유럽 여행, 이탈리아 세계문화유산 피사의 사탑

문수봉(李楨汕) 2021. 9. 4. 22:38

2021. 1. 31. 22:12

오늘 폰에 있는 앨범을 뒤적이다가 재작년 2019년에 유럽 여행 사진이 보이네요.

아직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이탈리아 세계문화유산 피사의 사탑입니다.

부부동반 여럿이서 함께 10박 12일 패키지 유럽 여행이었는데

벌써 아득하네요.

이탈리아는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바깥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요.

어디를 봐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에요.

여행자의 눈에는 그저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이

부럽기만 하네요.

차창 밖으로 이런저런 이탈리아 모습을 보면서

피사 지방의 피사의 사탑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피사 두오모 광장에 도착합니다.

두오모 성당에 부속된 피사의 사탑이 맨 뒤쪽에 보이네요.

기울어졌다는 의미로 피사의 사탑이라고 불리는데

이 탑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흰 대리석 탑으로

쓰러질 듯 수백 년을 버텨온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입니다.

너무 신기해요

피사의 사탑은 1173년에 착공되었는데 착공할 당시부터 한쪽 지반이 가라앉으며 기울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재와 설계를 바꾸는 노력 끝에 14세기에 8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완공 후에도 조금씩 기울어져 1991년 현대 공학 기술을 동원 재건 공사를 거듭하여

2001년 11년 보수 공사 후 탑 내부로 관광객 출입이 허용되었답니다.

관광객들은 여러 가지 포즈로 피사의 사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요.

말로만 듣던, 사진으로만 보던 그 유명한 피사의 사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그런데 패키지로 여행을 다니니 이동하는데 너무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어

정작 봐야 할 관광 시간이 쫓기게 되는 것이 참 아쉬워요.

피사의 사탑 내부에 297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탑의 전망대에서 두오모의 뷰가 멋지게 펼쳐진다고 하는데

저희들은 다른 곳에 이동해야 해서 못 올라갔어요.

패키지여행이 저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배낭여행을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또 가보고 싶은 유럽 여행 이탈리아 세계문화유산 피사의 사탑

벌써 그립네요.

[출처] 유럽 여행, 이탈리아 세계문화유산 피사의 사탑|작성자 이음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