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등산코스 (석림사> 기차바위 >주봉> 깔딱고개> 석림사)

수락산등산코스 (석림사> 기차바위 >주봉> 깔딱고개> 석림사)

2021. 7. 21. 1

등린이 꾸준히 주말 등산을 노력하는 중인데요 서울 근교 산중에서 아직 못 가본 수락산을 다녀왔어요

수락산에 가려고 검색해보니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더라고요 " 등린이는 못 간다 " "힘들다" "어렵다" 등등 너무 많아서 살짝 걱정도 되긴 했지만 그래도 가보기로 결정 고고씽~했어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장암역 출발이지만 저희는 차를 가지고 이동을 해서 석림사 입구에 주차를 했어요

석림사 입구에도 5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고 석림사 올라오는 길에도 주차공간이 있고 석림사 안에도 주차공간이 있는데 그곳은 주차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수락산 등산 코스 안내도

안내도가 나와있는데 너무 흐릿해져서 사진에는 잘 안 찍히더라고요

등산로 코스별 현황도 나와있지만 중간에 갈라져서 가는 거고 워치도 안 차고 나와서 정확한 킬로수 확인은 불가능했어요

 

우선 시작은 계곡 쪽으로 진행이 되는데 비가 온 뒤에 방문했는데도 물이 많이 없고 이끼들도 많이 있네요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르면 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등산로 정비 중이라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었어요

계곡길을 조금 올라가니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은 도봉산이네요

지난번에 도봉산 신선대 다녀와서 반갑게 보이더라고요

 

첫 번째 목적지인 기차바위 이정표 기차바위 쪽으로 고고 아직까지는 길이 편하네요

하지만 바닥에 돌들이 많아서 잘 보고 다녀야 되는 것 같아요

여기 갈림길 나오고는 올라가는 돌길인데 등산로처럼 정비가 되어있는 곳은 아니라 젊은 친구들도 조심조심 올라가네요

돌 오르막을 오르고 나서도 이정표가 없어서 어느 길이지 조금 헤매었어요

 

기차바위 1.6KM

이거 뭐지 마니산 능선 코스와 같게 분명 열심히 올라왔는데 킬로수는 그대로 인건 뭐죠

어이 상실하는데 뒤에 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어요

 

현 위치 도정봉 능선 입구라고 나와있고 드디어 기차바위 650M

바위가 깔린 길이고 모래알처럼 작은 돌들이 미끄러운 길이라 더 조심조심 으샤으샤 힘내서 다시 출발했어요

 

올라가는 곳에 뷰 맛집 저기서 인증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기차바위 입구 도착

기차바위가 경사도도 잇고 줄을 잡고 올라가야 돼서 못 올라가는 분들은 우회하면 되네요

기차바위 우회로 쪽은 편한 길로 갈수 있다고 해요

​

기차바위 앞에 바위

바위에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기다리면서 다들 멋진 뷰 사진 한 장씩 찍으시네요

드디어 만난 기차바위 (홈통바위)

홈이 파여 있어서 홈통바위라고 부르는 기차바위는 조금 돌아서 가더라도 수락산 하면 꼭 들려야 하는 코스라고 하네요

높이 30M 70도 정도의 경사도인 기차바위 올라오면서 멀리서 볼 때보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많이 기네요

암묵적으로 오른쪽은 올라가고 왼쪽은 내려오는데 내려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두 줄을 다 올라가는 걸로 사용 중이었어요

먼저 올라간 일행들이 사진 찍어주고 다들 포즈 취하기에 정신이 없네요

저희는 올라가기도 바빠서 기다리면서 한 컷 찍었어요

저 정도쯤이야 했는데 가면서 3번은 멈췄어요 나 어또케 어또케 힘이 빠져

 

기차바위 올라와서 후덜덜 물 한 모금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진정 모드

옆에서 남편이 올라가다가 이거 큰일 나겠다 싶어서 먼저 올라가서 잡아주었네요

기차바위에서 주봉은 얼마 멀지 않아요

주봉 도착 왠지 뭐지! 싶은 정상

막걸리 맥주 라면 아이스크림 다 판매하고 있네요

 

 

주봉에는 사람들이 있어서 주봉 사진 한 장만 찍고 후다닥 하산하기로 결정

석림사 이정표만 보고 내려왔는데 이길이 깔딱 고개로 가는 길이었네요

가도 가도 ㄱ거리가 더 길어지는 마법을 보고 말았어요

[출처] 수락산등산코스 (석림사> 기차바위 >주봉> 깔딱고개> 석림사)|작성자 맛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