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맛집 시오(しお)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맛집 시오(しお)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23 1층
연희동에 가면 카페는 늘 가고 싶은 곳이 넘쳐나는데 그에 비해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은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곳이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까지 하게 되어 소개해드릴까 해요
따로 주차장은 준비되어 있지 않고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근처 사러가에서 장을 보고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거 같아요
방문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맛있는 녀석들, 생활의 달인 등 방송에도 나온 유명한 맛집이더라구요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은 처음 다녀온 거라 사진 한 장 남기고는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매장 문이 무거운 편이라 힘껏 열고 들어가면 우측에 대기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웨이팅이 없더라도 우선은 대기 공간에서 QR 체크인과 온도 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시오는 찐 맛집답게 메뉴는 딱 3가지뿐인데요
시그니처 메뉴인 삼색도리야끼와 여름 한정 메뉴인 일본식 냉면 그리고 생연어가 올라가는 시오연어덮밥이에요
미리 대기공간에서 주문을 받으시는데 그래서 음식은 굉장히 빨리 나오는거 같아요 ٩(●'▿'●) ۶
음료 섹션은 따로 못 찍어서 네이버에서 찾아 첨부할게요
대기 공간에서 주문 후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홀로 이동했는데요
반 층 계단을 올라가서 원하는 자리에 착석을 하면 되는 거 같아요
두 번 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가 다 되어서 방문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시더라고요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라스트 오더의 경우 2시 30분에 마감되어요
우드 마감으로 통일되었고 일러스트 그림과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테이블의 경우 6-7개 정도 되는데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어요
꽤 넓은 편인데도 좌석 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테이블이 많지 않았는데 오히려 옆 테이블 신경이 쓰이지 않아 더 좋더라구요
상호인 시오는 일본어로 소금이라는 뜻인데요
음식의 기본이 되는 소금처럼 기초부터 탄탄하게 요리를 한다는 의미더라구요
의미도 좋고 사장님의 마인드가 돋보이는 뜻이라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૩`〃)♥
첫 방문 때 찍은 사진이에요
정갈하게 차려진 1인 플레이팅에 제일 먼저 시선이 가구요
삼색도리야끼라는 이름에 맞게 3컬러가 보기 좋게 올려져 있어서 눈이 참 즐거웠어요
이날은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도 이거 한 장이고 먹기 바빴던 거 같아요
최근에 다녀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이때는 포스팅해야지 하고는 조금 더 자세하게 찍어봤어요
후식 과일이 바뀐 거 보니 첫 방문 때는 봄에서 여름이 되는 계절이라 오렌지였는데 최근 방문 때에는 수박을 주시더라구요
다시 봐도 플레이팅이 화려하면서 먹기도 전에 침이 잔뜩 고이는 비주얼이에요 ✌(-‿-)✌
함께 나오는 반찬들에 대해 잠시 얘기해보자면 미소 된장국이 너무 괜찮았는데요
계절에 따라 꽃게도 들어가는 거 같은데 국물이 시원하고 간이 세지 않아 여기 오면 된장국에 제일 먼저 손이 가더라고요
리코타치즈 샐러드도 상큼하니 제 입맛엔 딱이었고, 가지 튀김도 연두부도 중간에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
삼색도리야끼는 닭다리살로 만들어지는데 간장에 재우는 것이 아니라 한차례 익힌 닭다리살에 소스를 덧발라가며 졸인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감칠맛도 엄청나고 노오란 스크램블과 녹색의 청경채를 곁들여 밥과 함께 먹으면 진짜 엄지 척이었어요
닭다리살의 간이 조금 센 편이라 삼삼한 맛의 청경채와 스크램블이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다른 반찬들 역시 간이 세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깨끗하게 다 먹게 되더라구요
저는 늦은 점심으로 평일에 방문한거라 웨이팅이 없었는데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는 편이더라구요
정갈한 플레이팅과 아늑한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드는 연희동 일본 가정식 맛집 시오
합정동에도 분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시오(しお)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90-4
평일 및 주말 11:40-21:30(break time 15:30-17:10)
휴무는 인스타 참조
[출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맛집 시오(しお)|작성자 m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