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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대문구] 이대 맛집탐방 (반서울, 베가니끄, 솔리드웍스)

문수봉(李楨汕) 2021. 9. 27. 21:50

[서울/서대문구] 이대 맛집탐방 (반서울, 베가니끄, 솔리드웍스)

 

혜진언니랑 신촌에서 만나서 놀기로 한 날.

요즘은 넘 바쁘지만

연수 시작하기 전 무료해하던 오빠도 불러냄.

나일도 불러냄 ㅋㅋ

 

퇴근하자마자 언니랑 연대 산책하고

이대로 넘어가서

베가니끄에서 윤찬오빠 만나서 기다리다가

나일 합류하면 반서울 가기로 했다.

 


베가니끄

이대 앞 비건 카페.

한국에서 먹어본 비건 디저트 중 제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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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베가니끄 주인님(?)이 미대출신이란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카페 내부 인테리어나 디저트 디스플레이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멋있음.

 

요즘은 잡식이지만

채식하며 영국 살 때는 맛있는 비건 디저트가 많았는데

한국에선 채식의 선택지가 좁아서 너무 아쉬웠다.

요즘은 국내에서도

채식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늘어나고

채식주의자도 많아지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져서 너무 너무 좋음!

 

혜진언니랑 한참 수다떨고 있는데

찬 오빠가 우리 선물 들고 등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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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꺼는 핸드소프

내꺼는 페이셜케어 제품으로 사왔당

후후

오빠 고마워잉 ><

 

나일이 와서 반서울로 감

미리 예약을 해놔서 룸으로 들어갔다.

여기는 좌석이 다 이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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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앞 반서울.

허름한 건물 2층인데 들어가면 깔끔정갈함.

오빠랑 혜진언니는 같은 메뉴 시키고

나는 밥, 나일은 토마토베이스 파스타 시킴.

이대 앞에서는

격식있게 먹기에 적당한 식당이 잘 없는데

반서울은 친구들 대접하기에 나름 괜춘한 느낌.

친구들이 이대로 놀러오면 반서울을 꼭 가게 된다.

한참 안가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갔는데

역시 맛있고 좋았다.

맛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도 있는데

삼삼하고 담백한 맛 표현을 좋아하는지라

싹싹 긁어서 맛있게 먹음

 

반서울-베가니끄 내가 약간 좋아하는 구성ㅋㅋ

파파노다이닝(조금 더 캐주얼, 자리 따닥따닥 붙어있음주의.)

위샐러듀로 대체 가능^^

친구가 배 안고프다하면

그릭데이 데려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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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솔리드웍스에서 젤라또 사서

학교 산책

원재료의 맛이 느껴지는 젤라또.

토마토맛이랑 쌀맛처럼 특이한 맛들이 있음.

대체로 다 맛있다.

 

학부 졸업하고 한 학기만에 대학원을 온지라

돌이켜보면 계속 학교의 경계 안 어딘가에서 부유하는 느낌이 든다.

학부 때는

이대 신촌 오는거 자체가 넘 지겹고

그만오고싶다 생각했는데

물리적 나이로 어른이 되고서

여러 경쾌한 변화를 겪은 지점들을 생각해보면

늘 그 중심에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

학교를 통해 얻은 여러 기회들, 배움이 있어서인지

갈수록 애틋해짐

 

그치만 석사는 빨리 졸업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