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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 원조나주곰탕

문수봉(李楨汕) 2021. 10. 17. 20:03

[맛집]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 원조나주곰탕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 원조나주곰탕

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국밥충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곤 합니다. (네, 저 아재입맛 맞습.. )특히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더욱 그런 거 같은데요. 오늘은 방문 기회만 엿보다 들르게 된 서울 강서구에 자리한 원조나주곰탕 집에 대한 방문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 국밥 매니아들에게는 유명한 집. )

늦은 오후, 이런저런 일로 주말임에도 집을 지켜야만 했던 저는 식구들과 함께 외출을 하자며 졸랐고, 그렇게 식구들을 끌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어중간한 탓에 집 근처에 자주 가던 설렁탕집에서 식사를 간단히 하고 가자고 하였는데. 도착하여 보니 영업종료 입간판이 딱!! 붙어있는게 아니겠어요. 설렁탕을 좋아하는 딸느님으로 인해 메뉴를 바꾸지 못하고 근처 설렁탕집을 검색하던 중, 찾아간 곳이 이곳이었는데요.

위치 & 주차

식당 위치는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14길 10에 위치해있고, 식당앞에 2자리의 주차 공간이 있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2대가 모두 주차가 되어있었는데 운이 좋게, 도착하자마자 한대가 빠져나가 그자리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여 미리 전화를 하고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 주차 공간이 없으면 어디에 주차하면 되는지 넌지시 여쭤봤는데, 이모님이 자리 없으면 아무데나..네. 대중교통 이용하셔도 좋을듯 해요ㅎ

원조나주곰탕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14길 10

 

간판에서 느껴지는 맛집포스

주차 2대

영업시간

- 오전 11:20 ~ 13:30 ( Break Time 13:30 ~ 16: 00 )

- 오후 16:00 ~ 고기 떨어질 때까지.

영업시간은 오전 11:20~13:30 / 오후 16:00~ 이며, 중간에 브레이크타임(13:30~16:00)이 있고, 오후 영업은 고기가 떨어지면 그날 장사를 종료한다고 하시네요. 이런 집들이 보통 맛집이죠. 늦은 시간 방문 계획이신 분들은 미리 전화로 영업여부를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식사시작

저희가 들어갔을 때에도, 이른 저녁 시간(오후5시반경)이었음에도 테이블이 제법 차 있었으며, 포장 주문도 분주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좌식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일반 나주곰탕과 나주곰탕(특)을 각각 1개씩 주문 하였는데요. ( 가격은 일반 만원 / 특 만3천원 )

포장으로 분주한 주방

일단 일반 곰탕은 고기가 가득, 특 곰탕은 고기+도가니가 가득이었습니다. 국밥은 밥을 말아서 토렴식으로 나왔는데, 밥을 따로 드실 분들은 말씀하면 되고, 공기밥도 더 달라고 하면 제공해 주시더라구요(무료). 고기는 매우매우 부드러웠으며, 국물은 맑은 국물에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국밥집은 김치맛도 무시할 수 없겠죠? 김치와 깍두기맛은 아삭하고 시원하여, 국밥과 잘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일반 나주곰탕

특 나주곰탕

일반과 특은 그릇사이즈도 차이가 나고, 위의 사진처럼 양에서도 차이가 났지만, 일반적인 식사량을 가진 분들은 일반으로 드셔도 충분할 듯 해요. 들어오는 손님들의 주문을 들어보니, 잘 드시는 남성분들은 특을 시키시고, 여성분들은 보통 일반을 시키시더라구요. 하지만, 도가니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 곰탕으로 추천!!!!!!

기본 반찬은 일반적인 곰탕집과 차이가 없었는데, 양념고기가 나오는게 특이하였습니다.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은 술안주가 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고기나 도가니는 와사비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공기밥을 추가로 하나 더 주문했음에도 어느새 저의 그릇은 깨끗히 비워져 있었습니다. 곰탕을 끓이는 열기 때문인지, 실내에는 10월임에도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고 영업을 하고 계셨는데요.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뜨끈한 곰탕 한그릇을 배불리 먹으니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나중에는 포장으로 집에 한번 가져가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포장은 공기밥을 주지 않으시고, 대신 국물의 양을 많이 주신다고 하네요.


론은 맛집 인정이었습니다. 갑작스레 즉흥적으로 방문한 곳이었음에도 소문대로 어마무시한 고기의 양과 깔끔한 국물맛에 인정을 안할 수 없었습니다. 보통은 양이 많으면 질을 유지하기 힘든데 이곳 원조나주곰탕 집은 둘 다 모두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국물 생각나시는 분들은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D

P.S 사실 배가 아프다고 하여 오늘 소아과에 진료를 보고 온 딸느님과 함께 가서, 내심 잘못먹으면 어쩌나 하였는데요. 네, 숟가락이 안보입니다;;;

어찌나 후다닥 먹는지 사진도 흔들렸네요. 누가 보면 며칠 굶긴 줄 ;;; 다 먹고 누워서 티비보고 있는 모습이 아주 장관이네요. (다음번에는 3개 시키는 걸로 )

( ** 궁금하신 사항 있으신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맛집] 서울 강서구 가볼만한 곳 * 원조나주곰탕|작성자 도토리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