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산 추천 : 호암산(석수역에서 호암산성 코스/ 한우물/ 신랑각시바위/ 석구상 /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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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산 추천 : 호암산(석수역에서 호암산성 코스/ 한우물/ 신랑각시바위/ 석구상 / 주차)

문수봉(李楨汕) 2021. 10. 24. 10:49

서울 등산 추천

호암산 : 석수역에서 호암산성 코스

(한우물 / 신랑각시바위 / 석구상 / 주차 포함)

토요일 아침 호암산으로 / 주차는

서울 금천구 호암산숲길공원 입구 모습

호암산 등산로 입구 앞에 화장실 있어서 좋아요

호암산 갈 때 주차는 거주자우선 구획에 방문주차로(평일만 가능)

오늘 아침 눈뜨자마자 호암산으로

지난주부터 등산을 한번 가고 싶었는데 계속 비가 와서 못 가고 있었답니다. 지난주에 한 번은 호암산 등산을 가려고 등산복을 차려입고 버스정류장까지 나갔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었네요. 오늘 아침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등산 갈 마음은 없었는지만 아침에 눈을 뜨니 몸이 너무 무겁더군요. 이대로 집에 있으면 컨디션 관리가 안 될 거 같아서 바로 등산복만 입고 나갔답니다.

호암산 갈 때 차를 가지고 가면 호암산숲길공원 주변 거주자 우선주차 구획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요금은 1일 정기권에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이것도 평일에만 가능하답니다. 주말에는 어쩔 수 없이 주변 주택가 골목길에 빈 곳을 찾아서 주차를 해야 한답니다.

호암산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7-13

호암산숲길공원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산1-4

서울에서 등산 가고 싶을 때 추천하는 호암산

호암산 정상까지 약 3.5km

등산 코스 : 석수역 ~ 호암산 정상

난이도 : 중급

등산 시간 : 60 - 90분

서울 등산 추천 '호암산'

호암산 정상에 오르는 양 갈래 코스

초반 15분 정도는 계속 오르막길, 다음 15분 정도는 완만한 능선 길

마지막 15분 정도는 다시 오르막길

오르막과 능선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운동하기 딱 좋은 등산 코스

난이도 : 중급

석수역에서 출발해서 호암산 정상까지는 약 4km 정도 됩니다. 정상까지 쉬지 않고 빨리 가면 50분에도 끊을 수 있는 코스이고, 천천히 중간중간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올라가도 1시간 30분 안에는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서울 등산 코스 중에서 호암산은 난이도 중급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호암산을 자주 가는 이유는 30분 정도 오르막에 30분 정도 완만한 능선 코스로 이루어진 1시간 정도 산행길이 제게는 너무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도 운동 겸 등산하기에 딱 좋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종 등산이 하고 싶을 때면 등산복을 입고 작은 생수 2병과 와 호암산으로 향하곤 한답니다.

중간중간 경치 구경하기에도 좋은 호암산

호암산 오르는 중간에 서울 금천구 풍경

산 너머에 보이는 관악산 연주대 정상

금천구청을 비롯해 서울 목동, 여의도까지는 호암산 중간에서도 보이더군요

이제 호암산도 가을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운동도 되고 경치도 좋고

서울에서 등산하기 좋은 산으로 호암산을 추천하는 이유는 한 시간가량 적당한 산행코스도 좋지만, 중간중간 서울 경치 구경을 하면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서울산들이 정상에 다다르지 않으면 풍경 구경이 어려운데 석수역에서 출발하는 호암산 등산 코스는 얼마 올라가지 않아도 서울 풍경 구경이 가능하거든요.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경치 구경이 가능한 서울산

호암산을 추천한 이유 중 하나

호암산성 문화재 보전 구역(신랑각시바위 / 한우물 / 석구상)

통일신라 시대에 축조된 호암산성

임진왜란 때 군대가 주둔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암산성 터

서울 호암산성은 문화재 보호 구역

호암산성 신랑각시바위

호암산성 한우물(제1우물지)

제2우물지

호암산성 석구상

문화재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산

호암산 정상에 다다르기 전에 정상 부근에 호암산성 문화재 보호 구역이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산성과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군대가 주둔하며 만든 건물지와 우물지, 석구상 등이 남아있답니다. 또 호암산성 부근의 사랑바위라고 불리는 신랑각시바위도 호암산의 볼거리 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