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가볼만한곳 청룡산 겨울 트레킹 (ft. 모교 서울청룡초등학교 1992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가볼만한곳 청룡산 겨울 트레킹 (ft. 모교 서울청룡초등학교 1992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가볼만한곳 청룡산 겨울 트레킹
(ft. 모교 서울청룡초등학교 1992년)
얼마만에 찾은 모교인가..
지난 주말 학창시절을 통틀어서 가장 좋은 기억과 그리움이 많았던 모교 서울청룡초등학교에 방문했다. 국민학교 세대라 아직도 국민학교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기도 하고 정감이 간다. 모교와는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작정하고 오지않는 한 방문할 일이 없는데, 오후에 모교 3km 이내에서 약속이 있어 주말 겨울 트레킹 지역을 관악구로 정하고 모교를 코스에 추가하였다.
벌써 서울청룡초등학교를 졸업한지 30년이 되어가는데 그때의 모습이 유지되고 있어 너무 반가웠다.
친구들과 축구나 야구를 할 때 공이 담장 넘어 떨어지면 주우러 한참을 뛰어내려갔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해진다..
떡볶이 집이 예전에는 유일한 학교 인근 문방구였고, 문방구 맞은 편에서 병아리 한마리당 100원에 판매하시는 할머니가 계시곤했다.
서울청룡초등학교 정문 우측으로, 청룡산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어릴적 친구와 함께 밤따러 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의 비포장 산길이 지금은 이렇게 깨끗한 산책로로 변해있었다.
잠시동안이지만 모교에서의 추억을 회상한 후 청룡산을 넘어 약속장소인 신림동까지 걸어갈 생각이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서울청룡초등학교 1992년 졸업생이 있다면 쪽지로 연락 부탁^^
서울 청룡산은 159.8m의 낮은 산으로 관악구 봉천동과 신림동 구역에 모두 걸쳐있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만 가득한 기대할만큼 볼꺼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봉천동에서 신림동으로 넘어갈일이 있을 때 운동삼아 가볼만한곳이다.
어릴적 기억에 이곳에 오면 쓸쓸함이 느껴졌는데, 그때의 그 쓸쓸함 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청룡산을 넘어보는 건 처음이라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다행이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한참을 내려갔는데 출구 공사중으로 다시 돌아가란다 ㅡㅡ;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 그래도 다행이 물어물어 신림동으로 넘어가는 다른 출구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안도의 한숨 =3
청룡산도 태풍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네이버 지도에도 안나오고, 이정표도 이해하기 쉽지 않아서 조금 고생을 하고는 있지만 출구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스믈스믈 올라온다..
약속장소로 갈 수 있는 반대편 출구 도착~
약속시간까지는 약 1시간 정도 남았는데, 걷기좋은길 신림 도림천을 도보하여 갈 생각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관악구 여행이나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관악산둘레길과 연결되어 있는 낙성대공원도 한번쯤 방문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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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가볼만한곳 청룡산 겨울 트레킹
(ft. 모교 서울청룡초등학교 1992년) 리뷰
[출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가볼만한곳 청룡산 겨울 트레킹 (ft. 모교 서울청룡초등학교 1992년)|작성자 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