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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100대명산] 광덕산 / 충남 천안시 광덕면

문수봉(李楨汕) 2021. 11. 7. 11:03

[블랙야크 100대명산] 광덕산 / 충남 천안시 광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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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0대 명산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광덕산이다.

광덕산을 선택한 이유..!!

그런거 없다.. 그냥 집이랑 가까웠을뿐... ㅎ

중국에서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도 줄이고 공장도 셧다운시켰다고해서 그런지

요 근래 하늘이 굉장히 맑고

미세먼지 하나 없이 정말 파랗다.

이런게 바로 가을 등산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광덕산을 가기위해서는

일단 T맵 기준으로 광덕제2공영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네이버로 검색하면 굉장히 먼 곳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안내하니

네이버 네비게이션을 쓰는 분들은 광덕커피를 검색해서 가시면 된다.

도착하면 굉장히 큰 주차장이 우릴 반겨준다.

넓디 넓은 주차장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차도로 이동하였는데

나중에 하산 할때 보니 안쪽으로 길이 하나 더 있었다...

차도로 가면 정말 위험하니

주차장에서 큰 감나무를 찾아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쭉 가다보면

광덕사로 가는 길이 나온다.

광덕산 주차장 감나무

주차장은 따로 돈을 걷지는 않았었고,

이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주차장이 한곳 더 나오는데

그곳은 돈을 받는 유료주차장이었다.

주차비로 2000원 정도 받는것 같은데

어떤 걸 이용하든 마음이 편한 곳으로 가면 될 것 같다.


광덕산 등산안내도

광덕산에는 3가지 추천코스가 있다.

그림에는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을테니

밑에 따로 코스정보를 적어보자면

1코스

광덕산주차장 - 팔각정 - 헬기장 - 광덕산

2코스

광덕산주차장 - 안산 - 장군바위 - 광덕산

3코스

광덕산주차장 - 부용묘 - 장군바위 - 광덕산

이렇게 3가지 코스가 있다.

오늘 내가 다녀온 코스는

광덕산 주차장 - 팔각정 - 광덕산 - 장군바위 - 부용묘 - 광덕산주차장 으로

산을 빙 둘러서 등산하는 코스로 세팅하였다.

위의 코스대로 가면 6.2km 였지만...

등산 초반 길을 잃는 바람에 팔각정을 가는 다른 길을 타게 되어

더욱 더 긴 산행을 하게 되었다......

광덕산 등산안내도

주차장에서 광덕사 쪽으로 올라갔어야하는데

팔각정으로 가는 녹색길이 아닌 연두색 길로 잘 못 가게 되어

이 길이 등산로인가... 그냥 도로인가...

다시 돌아가야하나.. 어쩌나.. 수십번 고민하다가

길은 어차피 다 통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산을 올랐다.

만약에 나와 같은 루트를 타는 분들은 도로를 걸을 때 차가 오는지 꼭 신경써야한다..

매우 위험하다...ㅜㅜ


어찌저찌해서 팔각정에 도착하게 되었고

잠깐 쉬면서 산악인의 선서를 한번 읽고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산을 얼마 타 보지는 않았지만

팔각정에서 광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정말 경사가 급했다.

수없이 많은 계단... 허벅지 앞뒤가 불타는 것 같았고,

심장은 정말 두근두근 땀은 거의 분수처럼 흘러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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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정상 가는길... 수없이 많은 계단

의외로 정상까지는 금방 도착하였다.

전에 올랐던 가야산과는 달리

벌써 정상이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금방 올라왔었다.

광덕산 정상에서 인증도 하고 잠깐 쉬었다가 바로 장군바위로 출발하였다.

내려가는 길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코스였고, 평지가 많아서 걷기 좋은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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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 정상에서 장군바위로 가는 길은 약 1.1km로

소요시간은 30분 안되게 걸렸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부용묘로 출발!

이때 장군바위 뒤쪽으로가면 완전 다른 곳으로 가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광덕사쪽으로 내려가는 쪽의 샛길로 가야 부용묘가 나온다.

부용묘로 가는길은 거리는 꽤 길지만 내리막에 평지가 간간히 나와서 빠른 시간에 갈 수 있었다.

부용묘를 지나고 나면 광덕사가 나오게 된다.


광덕사 천불전

광덕사 천불전과 다리가 보일 것이다. 이 정도면 거의 다 내려왔다.

새로 건축한 건물들도 몇몇 보인다.

전통찻집도 있는 것 같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번 방문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조금 더 내려오게 되면 석불이 나오고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가 광덕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부용묘로 가는 길의 분기점인듯 하다.

 


드디어 원래 계획된 길로 들어왔었으면 등산 초반에 보았을 광덕사 문을 보았다.

거꾸로 올라가서 뒷면 부터 보긴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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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사 문을 지나면

옆에 조그마한 계곡이 흐르고 있다.

블로그에서 어떤 분이 발 담그고 있는 사진을 보았는데

아마 이 곳이지 않을까한다.

그럼 그 분은 등산 시작 전에 발담그고 노셨던 건가.... 하는 의문이 머리속에 생기지만

개인의 취향 차이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오늘 이렇게 2번째 인증을 완료하고 나니

이제 등산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군화같은 워커를 신고 걷다보니 발 뒤쪽에 물집이 계속 잡힌다.

다음 산행에서는 꼭 가벼운 등산화를 구입해서

몸에 무리가지 않게 등산을 해야겠다.

오늘의 등산도 이렇게 성공!!!

[출처] [블랙야크 100대명산] Ep. 02 광덕산 / 충남 천안시 광덕면|작성자 Franc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