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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맛집 현지인 추천 청이랑콩이랑

문수봉(李楨汕) 2021. 12. 23. 19:52

충북 괴산 맛집 현지인 추천 청이랑콩이랑

 

얼마전 충북 괴산에 사는 언니집에 다녀왔는데요.

그 때 언니가 추천해진 청이랑 콩이랑은 현지인이 추천해준 충북 괴산 맛집으로 타지에서도 찾아볼만큼 아주 유명한 곳이었어요.

청이랑 콩이랑

주소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 321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8시(토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5시

전화번호 : 043 832 9886

위치는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6분,

괴산전통시장에서는 도보로 2분 거리에 있을만큼 접근성이 좋았는데요. 단점은 따로 주차장이 없다는 점,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도로변에 주차요금을 천원을 내고 주차해야 했습니다.

 

이곳은 청정괴산에서 직접 기르고 재배한 100% 괴산콩으로 만든 두부를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곳인데요.

담백한 국물에 깔끔한 개인반찬, 그리고 주인장의 정성까지 더해 괴산군 지정 음식점이라는 장수밥상과 자연음식전문점이 산수미라는 인증마크를 받은 곳이라고 하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 본 것보다 식당 내부가 넓었는데요. 어림잡아 테이블이 6~7개는 되어 보였고요. 안쪽에 룸도 있어서 한번에 30명까지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충북 괴산 맛집의 메뉴를 살펴보면 모두가 두부와 관련된 음식이었는데요. 그 중 대표메뉴라 할 수 있는 것은 장수해물버섯 두부전골, 능이 소고기 두부전골로 1인당 10,000~13,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2인이상 주문 가능했어요.

저희는 두부전 하나와 해물버섯 두부전골 2인을 주문했는데요. 신기하게 반찬이 마치 학교 급식처럼 스테인리스 개인 식판에 담겨 나오는 것이었어요. 알고보니 코로나 시국에 맞추어 새로 맞춘거라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은것 같았어요.

반찬은 국내산 배추김치, 깻잎장아찌,고추장마늘장아찌, 두부김치가 나왔는데, 반찬들도 모두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식판에 담겨 나와서 그런지 학창시절 급식 먹던 추억도 떠오르면서 마치 집밥을 먹는 듯한 기분도 들었답니다.

특히나 요 두부김치는 두부의 담백한 맛과 볶음김치의 고소함과 신맛이 잘 어우려져 맛깔스러웠는데요. 물론 부족한 반찬은 리필도 다 되니 아주 좋았어요.

반찬들에게 감동하고 있을 즈음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두부전도 나왔는데요. 빛깔이 노르스름하고,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기는게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입에서 군침이 도는게 얼른 젓가락을 가져가서 집어 들었는데요.

살짝 양념장까지 찍어서 먹으면 맛이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랄까요? 고소한 맛이 짠맛을 만나면 더 고소해지나봐요. 암튼 둘이서 게눈 감추듯 한접시를 다 먹어 치웠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충북 괴산 맛집 메인 메뉴,

바로 해물버섯 두부전골인데요.

냄비가 차고 넘칠만큼 푸짐하게 나와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보면 해물전골이라 그런지 낙지도 한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고, 꽃게와 새우, 조개와 버섯, 그리고 100% 국산콩으로 만든 괴산 두부와 쑥갓까지 들어가 있어 아주 건강식이었는데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게

벌써부터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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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맛집 현지인 추천 청이랑콩이랑

이곳은 괴산 현지인들도 맛있어서 자주 찾는

맛집이라고 하니 잔뜩 기대를 했는데요.

하기는 앞서 먹은 반찬들과 두부전도 맛있었으니 당연히 전골도 맛있을 거라는걸 믿었지요.

충북 괴산 맛집 현지인 추천 청이랑콩이랑.

전골이 보글보글 끓어오르자 제일 먼저 낙지부터 건져올려 먹기 좋게 한입크기로 잘랐는데요.

낙지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고 쫄아드니 살짝 데치듯이 해서 먹어도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한 국자 떠서 올리니 내용물이 아주 푸짐한게 대박. 요게 둘이서 먹는데 20,000원이면 1인당 만원씩으로 가성비조차 훌륭했답니다.

전골은 각자 개인접시에 덜어서 먹고,

반찬도 각자 개인반찬으로 되어 있으니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국물맛도 해물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살짝 얼큰한게 여기에 밥 한공기 있으면 더 이상 부러울게 없겠더라고요. 공깃밥은 천원 따로 받았는데, 전골양이 많아서 한그릇만 시켜서 둘이 나누어 먹었답니다.

 

두부는 야들야들 부드럽고, 낙지는 쫄깃쫄깃 씹는 식감까지, 거기에 속살이 꽉 차 있어 한입 베어물면 국물 머금은 게살이 입안에 쏙 들어오는데,

이러니 충북 괴산 맛집으로 소문이 날만 하겠구나 싶었답니다.

거기에 쌀이 좋은지 밥맛은 왜이리 좋은지요.

막 지은 밥에 단맛나고 짜지 않은 깻잎장아찌를 올려 먹으니 밥도 꿀맛이었는데요.

부드러운 두부전골에 시원한 국물까지 더해서 아마 괴산에 놀러올때마다 이곳을 찾을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었네요

혹여라도 괴산에 여행가실 일이 있으시면

충북 괴산 맛집 청이랑콩이랑을 한번 들러보세요.

만원의 행복이란 이런 거구나를 느끼실 수 있을 텐데요.

맛있고 뜨끈한 두부전골 한그릇에 아주 만족한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