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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뱃사공-황정자/금과은

문수봉(李楨汕) 2008. 5. 27. 05:53
 




황정자 - 처녀 뱃사공
1.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뉘가 뭐래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2.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 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처녀뱃사공’ 노래의 발상지는 함안군 법수면 악양루 앞의 나루터로 악양나루터라 불리던 곳이다. 남해고속도로 함안나들목을 빠져나와 법수방면으로 가다보면 ‘처녀뱃사공’ 노래비 이정표가 나그네를 이끈다. 남강이 흐르는 법수면과 대산면을 잇는 악양나루터에는 처녀뱃사공이 노를 저었다.


6.25전쟁이 막 끝난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인 윤부길이 그 모습이 궁금해 사연을 듣게 된다. 당시 23세였던 박말순과 18세의 박정숙 두 아가씨가 교대로, 군에 갔다 소식이 끊긴 오빠(6.25때 전사함)를 대신해 노를 젓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무려 5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과 은 - 처녀 뱃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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