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잡시12중1) |
도연명 陶淵明(晉)
人生無根蔕
인생무근체 :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으니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 들길에 날리는 먼지와 같은 거라.
分散逐風轉
분산축풍전 : 흩어져 바람 따라 굴러다니니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 이것이 이미 불변의 몸뚱아리 아니지.
落地爲兄弟
락지위형제 :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가 되는 것
何必骨肉親
하필골육친 : 어찌 꼭 한 핏줄 사이라야 하랴.
得歡當作樂
득환당작악 : 즐거울 땐 응당 풍류 즐겨야 하니
斗酒聚比隣
두주취비린 : 한 말 술로 이웃과 어울려 본다네.
盛年不重來
성년불중래 : 한창 나이 다시 오는 거 아니고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 하루에 두 새벽이 있기는 어려워.
及時當勉勵
급시당면려 : 늦기 전에 면려해야 마땅한 거야
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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