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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 세배하기, 한복입기, 차례 지내기]

문수봉(李楨汕) 2009. 1. 23. 22:29

 2009년~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세배하기,한복입기,차례 지내기 -



                

 설날은 새해의 첫 날을 기리는 명절이다. , 신일(愼日),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단월(端月)이라고도 한다.

양력1월 1일 인 신정이 공식적인 새해의 시작이긴 하지만, 음력을 사용하는 문화권에서는 음력 1월1일을 설날로 한다.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이다.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가한다"는 뜻이다.. 

 설은 묵은 해를 떨쳐버리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머리이다.
따라서 설이라는 말은 <설다 .낯설다>등의<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 대한 낯설음, 즉 새해라는 문화적인 시간인식 주기에
익숙하지 못한 속성을 가장 강하게 띠는 날이 바로 설날이기 때문이다.

<삼국유사>에는 원효(元曉)의 이름에 대한 유래,
즉 <元曉亦是方言也 當時人皆以鄕 言稱之始旦也>라고 되어 있는데,
원효라는 말의 의미는 시단(始旦)이며 그것은 원단(元旦)을 뜻하는
것이므로 신라인들은 그것을 원단을 뜻하는<설>로 발음했을 것으로보임.

이것은 정월 초하루를 지칭하는 <설>이라는 말이 이미 고대로부터 널리
쓰여 왔고, 그것은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로 전해져 왔음을 의미한다. 


                                                        

날짜

음력 1월 1일 (2009년 1월 26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설

 

한국에서 설날은 추석과 더불어 2대 명절 중의 하나로 음력1월1일 이다.

 일제 강정기에 양력을 시행하면서 양력 1월1일인 신정에 빗대어 구정(舊正)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신정과 구정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이다.  

                                  

 중국의 설

 

중국에서는 설을 춘제(중국어 간체; 春节, 农历新年, 정체: 春節, 農曆新年, 병음: Chūnjié, Nónglì xīnnián, 춘절)이라고 한다.

대규모 귀성객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등 한국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내는데 방대한 국토에 걸맞게 보통 1주일 이상을 지낸다.

옛 풍습으로는, 마당에 폭죽을 터뜨려 악귀를 쫓고, 문에 닭이나 다른 형상을 그려 붙여 놓았다. 임금과 부모에 절하고, '초백주'라는 술을 바친다.

정월 7일은 인일(人日)이라 하여, 7가지 채소로 국을 끓이고, 사람 형상을 병풍에 붙이기도 한다.

중화인민공화국외에 싱가포르 에서도 국경일이며 다른 나라에 사는 중국인(화교)들도 명절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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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설

 

일본의 설은 양력1월1일 이다.

이날 일본 사람들도 떡국을 먹는데, 한국의 떡국과는 달리 찰떡을 사용하며, 국물도 간장국이나 된장국을 사용한다.

또한 한해동안의 무사안녕을 위해서 새옷 (기모노나 양복, 양장)을 입고 신사에 가서 참배한다.

가게처럼 사람을 많이 부리는 대규모 점포의 점주는

3일간 (12월31일, 1월1일, 1월2일) 일꾼들을 쉬게 하고,

술과 음식으로 그들의 수고를 치하한다.

                                                        

 유럽의 설

대부분 유럽국가들에서는 설을 큰 명절로 생각하지 않는 나라가 많아 인구 이동을 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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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국가의 설

아랍 국가에서는 설을 알 와지크 알 니제코로 부른다.

그러나 이라크, 시리아를 비롯한 많은 아랍 국가에서는 대부분 이스람교를 신봉하기 때문에 한국처럼 차례를 지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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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09년의 다른 기년법
간지 무자년 ~ 기축
단기 4342년
민국 98년
불기 2553년
이슬람력 1430 ~ 1431
일본 헤이세이 21년
주체 98년
히브리력 5769 ~ 5770

 

 

 

이야기 나눌때 정중한 자세...
 
●설날 세배하는 법

 ◇…우리 한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날은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차례를 올리고 새해인사로 세배를 드리고 모든 가족이 한데 모여 화목을 다지는 날이다. 설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세수를 하고 정갈한 설빔으로 갈아입고 세찬과 세주를 마련해 차례를 지낸다. 차례가 끝나면 어른들께 세배하며 새해 첫인사를 드린다. 집안 세배가 끝나면 차례를 지낸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일가 친척과 이웃 어른을 찾아 세배를 드린다. 세배를 받는 쪽에서는 성인에겐 술과 음식을, 아이들에겐 저축정신을 기르는 뜻으로 돈이나 과자를 주고 덕담을 건넨다. 설날의 아름다운 뜻을 새기면서 고유의 정취에 젖어들 수 있도록 차례상 준비와 세배 하기, 한복 곱게 입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절은 상대방에게 공경하는 뜻을 나타내 보이는 동작으로서 행동예절의 기본이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전통적으로 전래되는 절이 있으나 현재는 사람에 따라 절하는 모습이 각양각색으로 통일된 방법이 없어 아쉽기 그지없다.


공수법
(1) 의미
어른을 모시거나 의식 행사에 참석하면 공손한 자세로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잡고 다소곳하게 서든지 앉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때 두 손을 모아 잡은 것을 공수(拱手)라 한다.
(2) 기본 동작
▶두 손의 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여서 편 다음 앞으로 모아 포갠 다. 엄지손가락은 엇갈려 깍지를 끼고 집게손가락 이하 네 손가락은 포갠다. 아래에 있는 손의 네 손가락은 가지런히 펴고 위에 있는 네 손가락은 아래에 있는 손의 새끼손가락을 지그시 쥐어도 된다.
▶엄지 손가락을 깍지끼어 엇갈리는 까닭은 손등을 덮은 소매 사이로 엄지만 내놓아 반대쪽 소매끝을 눌러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시키고, 의식 때 홀(笏)을 쥐기 위해서이다.
(3) 손의 위치
▶소매가 넓고 긴 예복을 입었을 때는 팔뚝을 수평이 되게해야 예복의 소매가 가지런해서 아름답다.
▶평상복을 입었을 때는 공수한 손을 자연스럽게 내리면 엄지가 배꼽부위에 닿는다.
▶공수하고 앉을 때는 남자는 두 다리의 중앙이나 아랫배 부위에 공수한 손을 얹고, 여자는 오른쪽 다리 위나 세운 무릎 위에 얹는다.
▶여자가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었을 때는 공수한 손을 오른쪽 다리 위에 얹는 것보다 남자와 같이 두 다리의 중앙에 얹거나 짧은 치마 끝을 지그시 누르듯이 한다.
(4) 평상시의 공수법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왼쪽은 동쪽이고 동쪽은 양(陽)이기 때문에 남자는 왼손이 위이고, 오른쪽은 서쪽이고 서쪽은 음(陰)이기 때문 에 여자는 오른손이 위인 것이다.
(5) 흉사시의 공수법
▶흉사시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여자 는 왼손이 위로 가게 두 손을 포개 잡아야 한다.
▶흉사란 사람이 죽은 때를 말한다. 따라서 자기가 상주 노릇을 하거나 남의 상가나 영결식에 참석할 때는 흉사의 공수를 한다. 보다 엄격하게 말하면 흉사의 공수는 사람이 죽어서 약 백일만에 지내는 졸곡제(卒哭祭) 직전까지의 행사에 참석할 때만 하는 것이다.
▶제의례(祭儀禮)는 흉사가 아니다. 조상의 제사는 자손이 있어서 조상을 받드는 것이니까 길(吉)한 일이다. 따라서 제사에서는 흉사의 공수를 하면 안된다.
 

●세배방법

(남자 세배하는 법)
① 왼손이 위로가게 해 맞잡고 엎드리며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② 왼 무릎을 먼저 꿇고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는다
③ 왼발이 아래로 해 발등을 포개고 엉덩이가 발뒤꿈치에 닿을 만큼 내려 깊이 앉는다.
④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이마가 손등에 닿도록 머리를 숙인뒤 잠시 머무른다.
⑤ 고개를 들고 팔꿈치를 바닥에서 떼고 오른 무릎을 먼저 세운다.
⑥ 손을 떼어 오른 무릎 위에 놓고 일어나 양발을 가지런히 모은 다음 바른 자 세로 섰다가 앉는다.

(여자 세배하는 법)
① 오른손이 위로가게 해 맞잡고 어깨 높이에서 수평이 되게 올린다.
② 고개를 숙여 이마를 손등에 댄다
③ 왼쪽 무를을 먼저 꿇고 오른 무릎을 가지런히 꿇어앉는다.
④ 무릎을 세우지 않고 왼발 등을 위로해 포개고 뒤꿈치를 벌리며 깊이 앉는다.
⑤ 상체를 60도쯤 굽힌 후 잠시 후 일으킨다.
⑥ 일어나 두발을 모으고 수평으로 올렸던 손을 내리며 바른 자세로 섰다가 앉는다.
※ 웃어른께 절을 할 때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 위치한다.

 세배시 유의사항

 


세배 순서
- 세배 순서는 부부간 세배를 제일먼저 해야 한다
- 다음에 집안의 제일 어른과 배우자가 자리에 앉으면 그아래 모든 가족이 동시에 세배한다.
- 다음으로 집안의 어른 순서대로 세배를 드리는데 제일 아랫사람이 바로 위의
오라버니나 누이에게 세배할 때까지 반복한다.
- 세배는 누워있는 어른에게는 절대하지 않는다.
- 명령조인 “앉으세요”, “세배 받으세요”라는 말은 하지 않으며 “세배 드리겠습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로 하는게 좋다.
- 세배를 하는동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하고 인사말을 하는데 세배는 절
하는 자체가 인사이므로 아무말없이 절한 후 덕담을 기다리고
- 어른의 덕담이 끝나면 이에 화답하는 예로 겸손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세배의 의미
민속명절 설날에 웃어른에게 절하며 새해인사로 덕담(德談)을 나누는 것을 세배라한다.
세배는 평소의 조석문안과 다른 하나의 의식이다.

●가족끼리의 세배방법

1. 예를 들어 자녀를 둔 부부가 부모를 모시고 사는 가정이라면 설빔을 차려 입고 다음 그림과 같이 선다.
2. 남자는 동쪽, 여자는 서쪽에 위치한다.
3. 먼저 부모와 부부 내외끼리 정중한 맞절로 세배한다.
4. 부모가 부동모서의 위치에서 남쪽을 향해 앉으면 부부와 자녀들이 북쪽을 향해 큰절을 하고 새해인사를 여쭙는다.
5. 남편은 아버지의 왼쪽앞, 아내는 어머니의 오른쪽앞에 남쪽을 향해 앉으면 아들과 딸이 큰절을 하고 새해 인사를 여쭙는다.
6. 아들과 딸이 누이나 오라비에게 평절을 한다.
 
덕담(德談)하기

새해를 맞이하여 어른·친구·아랫사람에게 해주는 인사말로서 주로 한 해 동안의 일들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것인데 상대의 형편에 따라 말한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세배를 받은 뒤에 하는 축복의 말이다. 즉.
 
"올해는 공부 열심히 하고 몸도 건강하다면서."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한다지."
"사업 번창하고 가족이 화목하다면서."
"취직시험에 합격했다면서."
 
이웃끼리는 인사하고, 먼 곳은 전화로 인사를 나눈다.  요즘 같으면 이메일이나 헨드폰의 문자메시지도 좋겠다.
과거형의 말로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한복은 예복화되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의상으로 한정되어 가고 있다.
    자주 입는 한복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다 입으려면 입는 법을 몰라 쩔쩔매기
    마련이다. 약혼식, 결혼식, 회갑연 등 특별한 날에는 피할 수 없이 꼭 입어야
    하는 고유의상이기 때문에, 한복을 제대로 입는 법쯤은 익혀둘 필요가 있다.
    '옷 입기가 반 바느질'이라는 옛말은 오늘날에도 그 의미가 바래지 않는
    명언이다. 특히 한복은 은은한 자태를 드러내기 위해 속옷을 알맞게 차려
    입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씩 한복을 입게 되는 현대인들이 누구나 쩔쩔매며
    맞닥뜨리게 되는 고름이나 대님매기 등의 한복 입기 절차를 살펴보자.

     

    ◈◈ 여자 한복 입는법


    치마를 입는다. 치맛자락이 왼쪽으로 마무리 되도록 정리한다.
    치마를 고정시키는 끈은 치마 중심에서 단단하게 묶어준다.
    속저고리와 저고리를 입고 동정과 깃의 모양이 틀어지지 않게 매만져 준다.
    고름을 맨다. 짧은 고름을 올려 한번 묶는다.

    묶은 짧은 고름 자락으로 고를 만들어 준다.
    긴 고름을 고 속으로 넣어 고름을 완성시킨다.
    버선을 신는다. 이 때 버선코가 정중앙에 오도록 유의해서 신도록 한다.

     

    여자 한복 입는 순서

       1 속바지와 속치마를 입는다.

    • 짧은 속바지를 입고 브래지어로 바스트 포인트를 고정시킨 다음 긴 속바지를 입는다.
    • 속치마를 입는다. 파티용 치마일 경우에는 속에 패치코트 대용인 무지기를 입는다.

        2. 수눅을 맞추어 버선을 신는다.

    • 이 때 주의할 점은 수눅이 중앙을 마주 보도록 기울어지게 신어야 한다.
    • 오른쪽 발에는 수눅이 오른쪽으로 오게 신고, 왼쪽 발에는 수눅이 왼쪽으로 오게 신는다.

        3. 치마를 입고 앞에서 묶는다.

    • 치마는 겉자락을 왼손으로 붙들 수 있도록 입는다.
    • 뒤트기치마인 경우는 뒷중심에서 양쪽으로 약 7cm  정도 여며지게 입고 앞에서 끈으로 묶는다.

       4. 속저고리나 속적삼을 입는다.

    • 간혹 속적삼을 입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겉옷을 맵시있게 하기 위해서는 꼭 입도록 한다.
    • 대개 연한 색의 얄팍한 옷감으로 되어있다.

        5. 저고리를 입고 고름을 맨 다음 진동선을 정리해 준다.

    • 저고리는 먼저 동정니를 맞춰 안고름을 맨 다음 겉고름을 맨다.
    • 진동선의 구김을 정리하고, 깃고대와 어깨 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저고리는 약간 앞으로 숙여 입는다.
    • 이때 속적삼과 치마허리가 저고리의 도련 밑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6. 두루마기를 입는다.

    • 치맛자락의 앞폭을 여며 잡고 그 위에 두루마기를 입도록 한다.
    • 두루마기 위에 두루마기와 같은 천의 목도리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스카프나 숄을 대신 걸쳐도 좋다.
    • 저고리 고름매는 법



    두 고름을 반듯하게 펴서 양손으로 가볍게 잡는다
    짧은 고름은 위로 긴 고름은 아래로 가도록 X자 모양으로 놓는다.
    짧은 고름을 안쪽으로 넣어 위로 잡아뺀다.
    짧은 고름을 돌려 잡고 긴 고름으로 고을 잡을 준비를 한다.
    긴 고름을 짧은 고름 안쪽으로 집어 넣는다.
    짧은 고름을 긴 고름 밑으로 넣어 아래 위를 팽팽하게 잡아 당기며
    가지런히 정돈한다.

    고름을 제대로 맨 모양

     
    7. 진동선 정리하기

    한복은 입체적인 재단을 하는 양장과는 달리 평면재단 방식이라서 옷 매무새를
    잡아 주어야만 옷 태가 제대로 난다. 저고리를 입었을 때 가슴과 어깨 사이에 있는
    진동선 부분이 불룩하게 솟아 오르는데 이때 양손을 올려 그 부분을 가볍게 잡고
    바깥쪽으로 살짝 접어준다. 그러면 저고리가 몸에 착 붙어 한결 보기가 좋아진다.


     

    8. 노리개 달기
    한복의 종류에 따라 노리개를 다는 법이 다르다. 당의를 입을 때에는 고름에 달고,
    짧은 저고리를 입을 때는 노리개의 형태에 따라 고름이나 치마허리끈에 달기도 한다.
    고름 쪽에 달 경우 노리개 걸이가 있을 때에는 고름매듭에 걸이를 걸고, 끈 고리일
    경우에는 긴 고름에 고리를 끼워 놓고 고름을 맨다.


     

    9. 두루마기 입기
    외출할 때에는 두루마기를 입고 그 위에 마후라를 단정하게 매는 것이 예의이다.
    두루마기를 입을 때에는 치마 뒷자락을 잘 여미고 허리띠를 매어 활동하기 편하게
    한다.
    페티코트를 입었을 경우에는 속치마로 갈아 입는 것이 좋다.


    10. 주의사항

    ① 신발은 꼭 한복에 맞는 고무신, 비단신, 가죽신을 신어야 한다.
    ② 치마가 땅에 끌리지 않게 입는다.
    바닥에서 2~3cm정도 떠서 신발코가 약간 보이는 게 적당하다.
    ③ 손가방은 한복 전용 백을 사용한다.
    ④ 한복을 입었을 때의 자세는 절대로 뒤로 젖혀서는 안된다.
    다소곳하게 약간 앞으로 숙이는 듯한 자세를 취해야만 보기가 좋다.




    ◈◈ 남자 한복 입는법

    남자한복은 바지저고리와 조끼, 마고자, 두루마기를 입는데 외출시에는 반드시
    두루마기를 걸쳐야 한다.
    남자한복은 허리 매는 법과 대님 치는 법만 익히면 어렵지 않게 입을 수 있다.



    바지를 입는다.
    허리를 조절했다면 허리띠를 메어준다.
    바지 중심에서 고를 만들어 묶는다.

    저고리를 입는다. 우선, 겉에서 보이지 않는 속고름을 매어 준다.
    속고름을 매어야만 옷이 뒤틀려 맵시를 망치는 일이 없다.

    저고리 고름을 맨다.
    고름매는 방법은 여자 고름 매는 법과 동일하다.

    바지 대님을 맨다. 안쪽 복숭아뼈에 바지깃을 대고 남는 부분을
    앞중심에서 잡아준다. 남는 여유분을 바깥쪽으로 꺾어준다.

    대님띠는 안쪽에서 시작해 한바퀴를 돌려 맨 다음 안쪽에서
    묶어준다.

    조끼를 입고 단추를 채운다.
    마고자를 입는다. 좌우목선이나 깃이 잘 맞도록 매만져 마무리한다.


    1. 바지 입기


    바지는 우선 바지허리를 잡고 오른쪽으로 바짝당긴다.
    왼쪽으로 접는다.
    허리끈을 맨다.

    1) 바지는 작은 사폭과 큰 사폭이 있는데, 작은 사폭이 왼쪽으로 가도록 입는다.
    2) 오른쪽의 큰 사폭을 허리 중앙에 접어서 고정시킨 다음 왼쪽의 작은 사폭을
    접어서 그 위에 포갠다.
    3) 허리띠를 고름 매는 것처럼 매어 여분이 저고리 아래로 내려와 겉으로 보이도록 한다.
    4) 바지 아랫 부분은 대님 맨 곳을 여유있게 덮을 수 있도록 풍성하게 내려준다.



    2. 대님매기

     

     

    <대님 치는 순서>

    ① 마루폭의 솔기를 발목 안쪽 복사뼈에 댄다.

    ② 발목을 싼 끝을 바깥쪽 복사뼈에 댄다.

    ③ 대님을 대고 두 번 돌려서 안쪽 복사뼈에서 한 번 묶는다.

    ④ 나머지로 고를 만들어 묶는다.

    ⑤ 바지끝을 내려 보기 좋게 정리한다.


    안쪽 복사뼈에 바지의 마루폭 선을 댄다.
    발목을 돌려 싸서 바깥쪽 복사뼈에 갖다 댄다.
    매듭을 두번 돌려 묶는다.
    매듭이 안쪽 복사뼈에 오도록 한다.
    매듭을 리본으로 편하게 묶는다.
    대님으로 묶은 윗부분을 밑으로 잡아 당겨 모양새를 가다듬는다.


    3. 조끼와 저고리 입기

    저고리가 조끼 밖으로 나오지 않게 입는다


    4. 마고자 입기
    저고리가 마고자의 소매 끝이나 도련 밑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조끼와 마고자는
    여름철이 아니면 반드시 갖추어 입는다.



    5. 두루마기 입기
    남자 두루마기는 의례적인 옷이므로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갖춰 입고 마후라를
    단정히 매는 것이 예의이다.
    의식이 실내에서 거행되더라도 저고리 차림이 되면 예의에 어긋나므로 반드시
    두루마기를 갖춰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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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세월
 
 
명절 차례상 차리는 법
 
 
 
 
  
진설의 원칙 :::::::::::::::::::::::::::::::::::::::::::::::::::::::::::::::::::::::::::::::::::::::::::::::::::::::::::::::::::::::::::::::::
제사상차림이란 마련된 제기와 제수를 제상에 격식을 갖추어 배열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제수 진설법(祭羞陳設法)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사 상차림의 양태가 지방마다 가정마다 각기 달라 일명 ‘가가례(家家禮)’라 할 만큼 다양하다. 이처럼 제수 진설이 다양한 것은 각종 예서에 나타나는 진설법이 각각 다르다는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
그러나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공통적이며 관행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격식이 있다.
제사 상차림의 기본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를 바꿔놓고
 
 
  좌우의 균형을 잡는 데에 있다.
제사에서는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한다.
신위의 오른쪽은 동족,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다.
(제사지내는 사람의 편에서 보면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이다.)

1. 합설한다
제사를 모시는 분의 배우자가 있을 경우 두 분을 함께 모신다. 즉 아버지의 기일에 어머니도 함께 모시 는 것이다. 이때는 두 분의 제사를 하나의 제상에 함께 지낸다. 이를 합설한다고 하고, 상을 따로 차리 면 각설이라고 한다.
2. 탕을 놓고 5열로 차린다
대부분의 예서에서는 제수의 진설이 4열로 되어 있으나 현재는 모든 가정에서 탕을 함께 진설하므로 5열로 상을 차린다.
3. 밥과 국의 위치 (반서갱동)
밥은 서쪽,국은 동쪽이다. 즉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편에서 보아 밥은 왼쪽, 국은 오른쪽으로 놓는다. 이는 산사람의 상차림과 반대이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중앙에 놓는다.
4. 남자 조상, 여자 조상의 위치 (고서비동)
고위 즉 남자 조상은 서쪽, 비위 즉 여자 조상은 동쪽이라는 뜻이다. 고위의 신위, 밥, 국, 술잔을 왼쪽에 놓고, 비위는 오른쪽에 놓는다.
5. 생선, 고기의 위치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오른쪽), 고기는 서쪽(왼쪽)에 놓는다.
6. 머리, 꼬리의 위치 (두동미서)
머리와 꼬리가 분명한 제수는 높은 방위인 동쪽 즉 오른쪽(제사자의 입장)으로 머리가 가고 꼬리는 왼쪽으로 가게 놓는다. 그러나 지방에 따라서는 서쪽이 상위라 하여 머리를 서쪽으로 놓는 집도 있다.
7. 적의 위치 (적전중앙)
적은 상의 중앙인 3열의 가운데에 놓는다. 적은 옛날에는 술을 올릴 때마다 즉석에서 구워 올리던 제수의 중심음식이었으나 지금은 다른 제수와 마찬가지로 미리 구워 제상의 한 가운데에 놓는다.
8. 과일의 위치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실제 제사에서 반드시 이 원칙대 로 놓는 것은 아니다. [사례편람] 등의 예서에는 보통 앞열의 왼쪽에서부터 대추, 밤, 배, 감(곶감)의 순서로 놓고 있다. 배와 감은 순서를 바꾸기도 한다. 앞열의 오른쪽에는 약과, 유과 등의 과자류를 놓는다.
 
     
  기타 진설의 원칙 :::::::::::::::::::::::::::::::::::::::::::::::::::::::::::::::::::::::::::::::::::::::::::::::::::::::::::::::::::::::::
 
 
  조율이시 : 왼쪽에서 부터 대추, 밤, 감, 배의 순으로 둔다.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둔다.
생동숙서 : 날 것은 동쪽에, 익힌것은 서쪽에 둔다.
좌포우혜 :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둔다.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둔다.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놓고 배는 지방쪽으로 둔다.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둔다.
접동잔서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둔다.
좌반우갱 : 메(밥)는 왼쪽에, 갱(국)은 오른쪽에 둔다.
 
     
  5열 진설법 ::::::::::::::::::::::::::::::::::::::::::::::::::::::::::::::::::::::::::::::::::::::::::::::::::::::::::::::::::::::::::::::::::
 
 
  제사상의 진설은 5열 진설법을 기본으로 하는데, 각 열별 배열은 아래와 같다.

제 1열 : 술잔과 메(밥), 떡국(설), 송편(추석)을 놓는 줄

앞에서 보아 떡국(송편)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차린다. 시접(수저와 대접)은 한분만 모실 때는 앞에서 보아 왼쪽에 올리며, 두분을 함께 모실 때는 중간 부분에 올린다.
제 2열 : 적(炙)과 전(煎)을 놓는 줄
3적으로 육적(육류 적), 어적(어패류 적), 소적(두부 채소류 적)의 순서로 올린다.
적 : 생선이나 고기를 대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구운 음식.
전 : 재료에 밀가루를 묻혀서 프라이팬에 부친 음식(부침개).
제 3열 : 탕을 놓는 줄
3탕으로 육탕(육류 탕), 소탕(두부 채소류 탕), 어탕(어패류 탕)의 순으로 올리며 , 5탕으로 할 때는 봉탕(닭, 오리탕), 잡탕 등을 더 올린다. 한 가지 탕으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제 4열 : 포와 나물을 놓는 줄
좌측 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쓰며 우측 끝에는 식혜나 수정과를 쓴다. 그 중간에 나물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우나물 순으로 올리고 삼색나물이라 하여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김치와 청장(간장), 침채(동치미)는 그 다음에 올린다.
제 5열 : 과실을 놓는 줄
좌측부터 대추, 밤, 감(곶감), 배(사과)의 순서로 차리며 그 이외의 과일들은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나무과일, 넝쿨과일 순으로 차린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유과)를 놓는다.
 
-- 차례 지내는 법 --
 
     ▶ 복 장  :  한복은 두루마기까지 입고, 양복은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을 한다.
     ▶ 좌 석  :  신위를 중심으로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가 위치한다.
     ▶ 지내는 순서
        ① 강신제 : 먼저 제주가 술을 따라 모사 그릇에 세 번에 나눠 비운 뒤 두 번 절한다.
        ② 제주는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 술잔을 세 번 돌린 후 상에 올린다.
             ※ 기제사는 술잔을 세 번 올리고, 명절에는 한번 올린다.
       
        ③ 제주는 젓가락을 시접에 세 번 굴린 뒤 음식이 담긴 그릇에 놓는다.
        ④ 전체가 두 번 절한다.
             ※ 절할 때에 남자는 왼손을 위로하고,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한다.
        ⑤ 젓가락을 제자리에 놓은 뒤 전체가 두 번 절한다.
        ⑥ 지방을 떼어 불을 사르면 차례는 모두 끝난다.

 

♠설날 놀이♠

○윷놀이

윷놀이는 주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 사이에 한 가족은 물론 마을 사람이
함께 모여 즐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놀이입니다.가장 서민적인 성격을
지닌 놀이로 남자들은 마당에 활짝 멍석을 펴놓고 여자들은 안방이나 마루
방에 방석을 깔아 놓고 윷가락을 내던지며 놀았습니다.

윷놀이는 주로 정월 초하루 부터 보름 사이에 한 가족은 물론 마을 사람이
함께 모여 즐겼으며, 둥근 나무토막이나 콩 따위의 두개를 반으로 쪼개어
네 쪽으로 만들고 이것을 던져서 엎어지고 잦혀지는 모양을 셈하여 도,개,
걸,윷,모 중의 하나에 맞춰 말 네개를 윷판위에 놓아, 먼저 말 네개가 윷판
의 최종점을 나오는 편이 이기게 됩니다.


○연날리기

갖가지 모양의 연을 하늘 높이 띄우는 연날리기는 정초에 어린이나 청소년
들이 하는 놀이입니다. 대가지를 가늘게 잘라서 연살을 만들고 종이를
붙여 연을 만들고 살에 매어 바람 부는 언덕에 올라 날립니다.
때론 다른 사람과 서로 연실을 부벼 끊는 연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연을 띄울 때 '송액영복'이란 글자를 써 붙이는데 이것은 질병,사고,흉년 등
나쁜 액운은 멀리 사라지고 복이 찾아 오도록 비는 마음에서입니다.우리나라
에서 연날리기가 널리 민중에게 보급된 것은 조선시대의 영조왕 때라고 합니다.

영조왕은 연날리기를 즐겨 구경했고 또 장려하였다고 합니다. 정월에 연날리
기가 성행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일 년 사계절 중 이 때가 연날리기에 가장
적당한 바람(북서풍)이 불기 때문입니다. 연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채색을
하거나 동물 등의 화상을 그리기도 하며 점을 찍고 종이를 오려서 붙이기도
하며, 그 종류는 1백여 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팽이치기

민화나 풍속도에 많이 등장하며 겨울에 남자 아이들이 얼음 판위에서 많이 하는
놀이로 도래기 치기라고도 합니다. 팽이에는 아랫쪽은 뾰족하게 깎고 위는 평평
하게 깎아만든 보통 팽이와 위 아래 모두 뾰족하게 깎아 만든 불팽이가 있습니다.
옛날 도토리나 상수리처럼 둥글고 길쭉한 물체를 돌리기 시작한데서 유래되었다
는 설과, 또 다른 설은 당나라때 놀이가 시작되어 삼국시대때 우리 나라에 전해
지고 다시 일본에 건너가서 '고마'라는 이름으로 성행 발전하여 우리 나라에
역으로 전해졌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얼음판이나 땅바닥에 손으로 팽이를 돌린 다음 가는 막대기에 헝겊 또는 삼실을
달아 만든 팽이채로 쳐서 세게 돌리는데 여러 아이들이 저마다 팽이를 힘껏 친
후 일제히 팽이채를 거두고 가장 오래 가는 팽이를 장원으로 뽑습니다.


○널뛰기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즐겨하는 놀이의 하나인 널뛰기는 고유한 전통을 지니고
널리 전승되었으며, 음력 정초를 비롯하여 단오나 설 등 큰 명절날에 성행되어
왔습니다.주로 젊은 여자들이 즐기는 가장 활동적인 놀이로서, 긴 널빤지의 한
가운데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그 양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마주 보고
번갈아 뛰면서 즐기는 놀이로 여성들의 신체단련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놀이방법은 널판과 그중앙에 짚단이나 가마니 같은 것을 괴어 양쪽에 각각 한
사람씩 올라선 뒤에 한 사람이 뛰어 올랐다가 내려디디면 그 힘의 반동으로 상대
방이 뛰게 되며, 이러한 동작을 서로 번갈아 반복합니다.

이때 널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널 가운데에 사람이 앉기도 합니다.
널뛰기 자체가 힘겨운 만큼 오랫동안 서서 버티기 어려우므로 '뛰었다 쉬었다
하게 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교체가 잦아 활기에 넘치게 되는 것이 이 놀이의
재미이 기도 합니다


○투호놀이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주로 행하여지던 놀이의 하나로 당대부터 의식적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것으로서 행해졌으며 우리나라는 고려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행하여
졌습니다. 삼국 시대 때부터 유행되었으며 이조 초기에는 궁중에서 투호를 한기록이
보임이며 여자들도 즐겨하던 놀이였습니다.

놀이방법은 넓은 마당의 잔디밭 복판이나 대청 등에 귀가 달린 청동항아리를 갖다
놓고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져 여러 사람이 동.서로 편을 갈라 화살 같이 만든 청
홍의 긴 막대기를 던져서 어느 편이 더 많이 항아리 속에 던져 넣느냐를 겨루는
놀이입니다.

고전에 보면 옛날 궁중에서 여자들이 많이 했다고도 하며 중국 당나라에서 시작되어
우리 나라에 건너와 고구려, 백제 때 궁중 상류사회 사람들이 즐겼던 놀이로 조선
시대 때에는 임금이 경회루에서 직접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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