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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사찰) 양산 통도사]

문수봉(李楨汕) 2009. 3. 5. 20:10

 

 

 

 통도사

 

 

통도사 입구

 

 

 

 

 

 

 

 

 

 

 

늦은 오후 5시 느즈막히 통도사 사찰문을 들어섰다.

 

 

 

 사찰 입구 바로옆 역대 스님에 사리를 모신 부도원이 있다.

 

 

 

 

사찰 천왕문에 들어섰다.

 

天王門 하늘에 임금이 드나드는 門인가?

아님...

하늘 임금께로 가는 門인가?

 

前字는 나도 세상에 王이 될수있슴이요...??

後字는 내가 死後에 天王에게 天堂과 地獄에 티켓을 한장 얻으러 들어가는 門일지...??

 

살았던 죽었던 일단 들어가고 보자~

일단 온 천하가 내것인양 왕에 마음으로~

들어가보자.

ㅋㅋㅋ 

 

 

 

 

 

풍악을 울리는 사대천왕에 얼굴을 보니 인자한 미소가 지옥은 아니것 같다

 

 

 

 

근데...요 아자씨들 모습이 약간 심각하네~

풍이를 천당으로 보낼까?

지옥으로 보낼까?

생각중이신가요???

 

아직은 지옥이 아니니 일단 웃고~ 봐주쇼~ ㅋㅋㅋ

 

 

 

 

 

 

 

 

 

 

 

 

 

 

 

통도사 봄에 전령 매화꽃을 찾아 날아든 찍사들에 셔터 소리가 분주하다

 

 

 

 

문을 들어 서자마자 목어가 화려한 비늘을 치장하고 관광객을 맞는다.

 

 

 

 

 

 

 

 

 

 

 

 

 

1300여년에 역사를 넘나드는 천당과 지옥을 넘나드는 배인가?

그렇다면 저 강은 요단강일꺼야~ !? !?

 

 

 

 

 

 

붉은 매화가 봄을 찾아온 풍이를 향해 빵끗~ *^^*

 

 

 

 

 

 

 

 

 

 

 

 

 

 

 

 

 

 

매화는 역시~ 엔틱한 사찰과 환상에 커플이었어~ ㅎ

 

 

 

 

절간에 스님 보다는 관광객이 더 많다보니 이제사 겨우 젊은 수도자들을 만나네...

저들중에 부처가 될자가 누구인가???

 

 

 

 

미술에 관심이 많다보니 역시 사찰 벽화에 눈이 간다.

 

 

 

 

 

 

 

 

사진을 찍기전 저 할머니가 하늘을 향해 크게 두손벌려 합장을 한다.

무엇을 빌었을까?

어미에 마음이었겠지....

 

 

 

 

 

 

 

 

탑에 새겨진 저 얼굴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

손오공이 선상 아닌가???

맞아~그럴꺼야~

오공아~ 네가 아무리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속에 들어있는 통도사 탑속에 갖혔구나~ ㅋ

 

 

 

 

 

 

 

 

젊은 여승들에 비릿한 얼굴...

통도사 천년삼백여년에 역사가 그녀들에게 무엇을 말해줄까?

 

나는 이렇게 말할꺼야...

실컷봐라~ 끝은 순간이다 순간또한 그때가 끝이다

 

여자에 윤기나는 검은 머리를 잘라 버릴때...

  세상과 이별했다면 여자로서에 눈물또한 마지막이 되시오.

 

 

 

 

깨달음을 얻고자 멀리 타국에서 온 외국인 스님이 보인다.

 

 

 

 

 

 

 

 

 

 

 

 

 

 

 

 

 

 

 

 

 

 

 

 

 

 

 

 

 

어스름 어둠이 찾아드는 사찰 마당에서 흰매화 봉우리가 터질듯 말듯 환하게 빛난다.

내일 아침이면 터질텐데...

활짝 터뜨린 너에 희고 해맑은 모습을 나에게도 보여주면 않되겠니~?

 

 

 

 

 

동전을 던지기전에~ 온전히 마음을 먼저 던진자는 없었나요?

물속에 반영 되어있는 나뭇가지... 

언제나 그자리에서 지켜 서있는 나무에게 물어보았다.

 

 

 

 

 

 

 

 

 

부처님에 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곳인데...

정말 부처님 사리일까???

정말 궁금하다~ ㅋ

 

 

 

 

창호에 문양이 정말 예쁘다.

 

 

 

 

 

 

 

 

 

 

저 그림속에 천당과 지옥으로 티켓이 공짜로 나눠지고 있다.

공짜같은 불로소득을 원하시는 분들~

차표한장 드릴까요~ ㅋㅋ

 

 

 

 

 

이 대문에 나무결 무늬가 너무좋다.

어릴적 외가집 대문이 저렇게 생겼었는데~

 

 

 

 

궁금하다~???

처마 네귀퉁이에 올려져 있는 저항아리는 뭐지???

 

 

 

 

 

 

 

 

 

 

 

 

 

 

 

 

 

 

 

 

 

 

 

 

 

 

 

 

 

 

 

"연꽃을 만나고가는 바람처럼"이 아니라

매화를 만나고 가는 "풍"이가되어...

발바닥이 아프도록 돌아다녔다.

 

 

 

 

 

 

 

 

 

 

 

 

 

 

 

 

 

 

 

 

 

스님들 머리위로 어둠이 내리니...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빛도 사라져간다.

ㅋㅋ

 

 

 

 

 

어둠속으로 내려오는 솔밭길 사이로 등불하나 깜박거린다.

어둠속을 혼자 걷는건 지루하다.

보이지 않는길을 가다는것...

내겐 너무멀다.

 

 

 

 

 

 

 

 

 

어두운 개울가에 이름모를 물새가 날아 앉았다.

나도 잠시 앉아 쉬고 싶었다.

 

하루종일 바나나 우유 한개 먹고 어둠속을 걸어가니...

아~~~ 이젠 넘 배고프다...ㅡ,ㅡ

쪼로록~~~쪼로록~~~

발도 아프다고 쉬어가자 한다.

 

물가에 앉아서 허기짐을 달래며 신선에 구름 과자로 대신한다.

 

2009. 2. 28. 통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