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관광의 꽃, 유네스코 문화유산 성 소피아 성당

터키 관광의 꽃, 유네스코 문화유산 성 소피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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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건축 박물관 아키엠과 함께하는 건축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건축 탐구 시간! 오늘의 건축물은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성 소피아 대성당(Αγία Σοφία) 입니다!

 

역사 그 자체 거룩한 지혜의 성 소피아 성당

성 소피아 대성당(Αγία Σοφία)

▲ 터키 관광의 필수이자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재된 성 소피아 대성당은 오래전에는 하기아 소피아, 현재는 아야 소피아라고 불리웁니다. 거룩한 지혜라는 뜻을 가진 이 성당은 16세기 스체인의 세비야 대성당이 지어지기 이전까지는 세계 최대의 성당이었으며 로마의 판테온 다음가는 크기의 석조 돔을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피렌체의 두오모의 돔이 지어지기 전까지 유지하였습니다.

성 소피아 대성당(Αγία Σοφία)

▲ 성 소피아 대성당은 360년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켜왔으며 9번의 소실, 파괴와 재건이 이루어졌으며 건축물의 용도 또한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초기 성당은 그리스 정교회의 성당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로마의 가톨릭 성당, 오스만 제국이 터키를 점령한 이후에는 이슬람의 모스크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 소피아 대성당(Αγία Σοφία)

성 소피아 대성당(Αγία Σοφία)

▲ 성당은 당시의 축척된 건축 지식을 기반으로 설계하는 건축가가 설계한 것이 아니라 물리학자와 수학자가 설계한 것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물리와 수학적인 이론을 동원하여 커다란 돔을 구상하였고 이는 오늘날의 건축공학의 토대가 되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정확한 물리학적 계산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성당의 구조는 불완전하였고 수 차례의 유지 보수 공사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성 소피아 대성당(Αγία Σοφία)

성 소피아 대성당(Αγία Σοφία)

▲ 성 소피아 대성당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오스만 제국이 성당을 모스크로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데,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슬람 사원의 특징과 가톨릭 양식이 한데 어우러진 유일한 건축물이란 것입니다. 특히 성당 주변에 있는 4개의 미나렛과 메카, 메카의 방향을 나타내는 미흐랍이 설치되었습니다. 원래 성당에 그려진 예수와 마리아를 비롯한 성화들은 모스크로 사용되며 모두 회칠로 덮여졌습니다. 모스크로 바뀐 성당은 후에 또 다른 이슬람의 블루모스크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