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맛집/연남동 맛집] 연교 - 딤섬, 우육탕면, 크림새우

[서울 마포구 맛집/연남동 맛집] 연교 - 딤섬, 우육탕면, 크림새우

 

선민쓰랑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연남동에 있는 연교로 고고싱

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바로 찰칵했당

쨍쨍하게 파란 하늘보다 난 노을이 진 하늘이 더 예쁜 거 같당

뭔가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는 지구를 보는 느낌이랄까..?

그나저나 저 김보람 초콜릿 어디서 본 거 같단 말이지…

설마 저거 내가 뇌물로 받아서 하루만에 한 통 다 먹어버렸던 초콜릿은 아니겠지?

연교에 도착!!!

다행히도 평일이라서 그런지 1호점인데도 웨이팅이 없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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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 좀 힘들었는데 세.상.에

여기 저번에 복치랑 다녀온 클래식당 바로 위잖아??????

이제 연남동에 오면 돼복치 존에서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건가 크흡

가게 안에서부터 맛집의 느낌이 물씬 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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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서 한잔콜이라는 간판을 보고 칭다오 한병을 시켰당

절대 핑계 아님

아무튼 고럼ㅇㅇ

시켰던 챠우셔우가 나왔당!!!

일단 비쥬얼부터 무조건 합격

딤섬 안에는 새우가 들어가있었당!

이거 한 입 먹는 순간 깨달았다

이 곳은 찐 맛집이다

아니 미쳐버린거 아닌가??????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진짜 싱가포르에서 먹고 눈물 흘렸던 딘타이펑이 생각나는 맛이었당

이렇게 맛있는 딤섬집을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니 홀리쉿

선민쓰가 아니었으면 이 곳을 평생 몰랐을 생각에 먹는 중에도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 다음에 나온 크림새우!!!

하 정말 이거 시키길 너무 잘했다

새우는 아주 바삭바삭하고 크림 소스는 적당히 새콤했당

사실 난 매우 야채를 극혐하는 사람인데도 저 크림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밑에 있는 양상추도 먹었을 정도였당

둘이 왔다고 메뉴를 두개만 시킨다고요..?

반성하세요 휴먼

적어도 네개는 시켜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우리가 또 시켰던 우육탕면이 나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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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탕면하면 또 추억이 있죠…

(꼰머 아님)

예전에 112팸이랑 타이페이를 가서 우육탕면을 먹었던게 생각나네요ㅎ

타이페이 정말 재밌었는데…

응 근데 타이페이 우육탕면보다 여기가 더 맛있어

정말 해장을 부르는 맛이었당

중국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먹으면 반할 수밖에 없는 그런 맛이랄까

어쨌든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싹 마셨슴돠

처음에 시켰던 메뉴들은 다 나왔는데 양이 좀 부족해서 시킨 샤오롱바오!!!

그 전 음식들도 너무 맛있어서 샤오롱바오도 믿고 시켰당

혹시는 역시나죠??

만두피를 탁 터트리자 육즙이 나오는게 색부터 맛까지 하나도 부족한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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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연남동에서 먹어본 중국 요리 중에서 가장 뛰어났던 가게였다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었당

혼틈 나오는 샤오롱바오 먹을 때 팁!!

1. 숟가락에 샤오롱바오를 올린 다음 만두피를 찢어서 육수를 빼낸다.

2. 육수를 먼저 맛보고 그 다음 만두를 간장에 찍는다.

3. 간장 안에 있는 생강을 만두 위에 올려서 냠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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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당신은 이미 천국에 가있을겁니다

새우볶음밥도 시켰는데 그 전 메뉴들이 너무 맛있다보니까 살짝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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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메뉴만 본다면 맛이 없는건 절대 아니었는데 다른 메뉴들이 최상이라서 관심을 좀 덜 주게 되는 기분이랄까

새우볶음밥을 시키면 나오는 계란국이었는데 이것도 괜찮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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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런 맛집을 내가 모르고 있었다고..?

정말 인생 헛살았군

지금까지 먹어본 한국 딤섬 가게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곳 중 한 곳이었당

망원동의 만두란이랑 삐까뜰 수 있는 곳이랄까

어쨌든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한끼였당!!!

하 이런 곳은 꼭 우리 동네에는 없다니까...

제발 광진구로 와주세요 사장님

[출처] [서울 마포구 맛집/연남동 맛집] 연교 - 딤섬, 우육탕면, 크림새우|작성자 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