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맛집] 르 셰프 블루 - 프랑스 가정식
르 셰프 블루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랑스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광화문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예전에 신서유기에서 요괴 특집으로 프랑스 가정식을 먹는 회차에서 소개된 집이 바로 이곳이다.
가게는 현재 코로나로 인해 2 테이블만 운영하는 모습이었고, 우리 팀을 제외한 다른 한 팀이 먼저 식사중이셨다.
예약하고 가야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니 사전에 꼭!! 예약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처음 나온 요리는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입(bouche)을 즐겁게 하는(amuse) 음식'이라는 뜻
셰프께서는 아뮤즈 부쉬는 고객이 메뉴판에서 골라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요리사가 음식의 순서와 맛을 고려해 제공하는 점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나는 개인적으로 맨 왼쪽이 제일 맛있었다. 관자에 양파를 다져서 올린건데 정말 쫄깃해서 식감이
너무 좋았다
중간은 라이스페이퍼에 절인 토마토를 올린거로 짭잘해서 좋았고,
오른쪽은 바게트 같은 빵에 고기완자를 올린거로 고소하고 약간 짭짤해서 감칠맛이 좋았고 일행은
맨 오른쪽을 픽했다
에피타이저는 한입에 먹어야 맛있다고 했는데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맨밑에는 다진사과와 상큼한 과일소스였고 가운데 토마토, 관자와 잘 어울렸다.
첫 맛은 달콤한데 끝에는 연어알의 맛있는 비릿함이 느껴저서 좋았다!!
다음 요리는 토마토 안에 쇠고기와 채소와 치즈가 있는 요리였는데 음식명을 알려주셨는데 까먹었담...
삶은 건지 구운건지 토마토가 진짜 부드럽고 달달해서 짭조름한 소고기, 치즈랑 잘 어울려서
기회가 되면 직접 해먹어 봐도 좋을 요리로 보였다.
나한테는 이 요리가 제일 맛있었다!!!!!!!!!
처음에 보면 뭐지? 싶은데 밑에 사진 보면 이해되는 요리이다.
사탕 껍질 모양의 포장을 벗기면 안에 요리가 있는데,
맨 밑에는 새우랑 연어로 위의 채소들과 같이 스푼으로 떠 먹는 요리이다.
같이 나온 레몬 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서 셰프님은 뿌려먹길 권장했는데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연어가 하나도 비리지 않고 부드러워서 진짜 1번 씹으면 그냥 입에서 녹는다
어떻게 요리한지는 모르겠지만 삶거나 찐거 같은데 너무 부드럽다,,
(이걸 2번 먹고 싶었는데 진짜 ㅜㅡㅜ!!!!!!!!!)
메인 디쉬는 안심 스테이크 였는데 스테이크 자체는 우리가 아는 부드러운 스테이크 맛인데
스테이크 위에 트러플이 올라가 있어서 풍미가 정말 좋았고, 소스인 바질 페스토, 감자밀푀유가
진또배기였다!!
감자 밀푀유가 정말 고소하고 바질페스토는고소하고 맛있게 짭조름하고 풍미가 좋아서 바질을 잘 못먹는 나한테도 맛있게 느껴졌다.
후식은 3가지 다른 치즈와 무화과 젤리였다.
무화과 젤리가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다.
원래 치즈를 그렇게 즐겨먹지 않아서인지 치즈의 맛이 쎄 빵이랑 먹어야 확실히 맛있었고 무화과 젤리가 시중에서 못 먹어본 부드러운 과일의 단맛이라 맛있었다.
디저트는 2개인데 첫번째는 케잌, 두번째는 마카롱이었다.
나는 먼저 먹은 케잌이 더 좋았는데 마카롱은 진짜 달아서 혀가 얼얼한 맛이라 그런거 같다.
디저트는 특별하다기 보다는 우리가 아는 맛있는 전문 디저트 요리 정도의 맛이었다.
이날 3가지 와인을 먹었는데 1번째는 사장님이 위의 연어 요리에 너무 잘 어울리는 와인이 있다고 서비스로 주셨는데 진짜 술찌인 나도 잘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와인이었다!
두번째는 케잌에 먹으라고 주신 디저트 와인인데 붉은색 와인이지만 달달해서 맛있었는데 도수가 엄청 쎈지 먹자마자 열기가 확 올라온다...!
마지막은 옆 테이블 커플이 호주에서 어렵게 공수해온 비싼 와인이라고 하셨는데 우리에게도 맛 보라고 나눠주셨는데 거짓말 아니고 내가 먹어본 레드 와인 중에 제일 맛있었다....... 이름도 알려주시지 ㅎㅎ,,
(둥그런 병에 들어있는건데 혹시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페퍼민트차와 마카롱, 초콜릿
개인적으로 프랑스 요리 정말 기대하고 먹으러 간건데 가정식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좋았다!
프랑스 요리의 느끼함과 달팽이 요리와 같은 선입견이 드는 사람이라면 여기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
부담스럽지 않고 약간의 캐주얼함이 데이트나 가족모임을 위해 방문하면 좋을 분위기와 계속해서 친절하고 따듯하게 음식을 설명해주고 손님을 살피는 사장님 덕분에 2시간 동안 정말 즐겁게 식사했다.
참고로 셰프님은 프랑스 대사관 셰프님이 한국인 아내분과 결혼하고 차린 레스토랑으로 프랑스 본토의 맛과 한국인 입맛에 맞는 코스요리가 결합된 맛이 정말 좋았다.!
광화문 근처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정말 강추하는
르 셰프 블루
리뷰 끝!
[출처] [서울 중구 맛집] 르 셰프 블루 - 프랑스 가정식|작성자 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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