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등산>구로 천왕산 아이들과 가볍운 등산코스
<아이와 등산>
구로 천왕산
아이들과 가볍운 등산코스
오늘이 입추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사뭇 달라짐이 느껴지더라고요.
아이들과 어디가면 좋겠다 생각하다
둘찌에게 어디가고싶냐고 물어보니
바로 산!이라고 대답하네요.
하늘도 맑고 바람도 살랑살랑
산에가면 좋을듯 해서 집에서 그리멀지 않은.. 지나질때마다 한번가보자했던 구로 항동에 위치한 천왕산에 가보기로 했어요.
천왕산 아래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아 푸른수목원에 주차하고
등산로까지 이어지는
항동 철길을 따라 이동했어요.
원래는 천왕산이 목적이었는데
지나다보니 항동철길과 푸른수목원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을 듯해서
등산 후 가보기로 했답니다.
이 안내판이 있는곳에서
청왕산 정상까지 올라갔어요.
구로 올레길코스 중 하나인 천왕산은
해발 144m라 아이들과 가볍게 산책삼아 걷기좋을듯해서 선택한건데요.
시작부터 눈을떼지 못하고 있길래
가보니 거미를 보고 있네요.
올라가면서도 여러번 거미가 있어서
오늘 천왕산 등산은
거미 관찰 왕창한 날 이었어요.
아빠가 선두로 나서자
첫찌가 바로 따라 나서서
천왕산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가볍운 산책길 느낌의 천왕산 오르는길.
이 안내판부터는 산책길보단
좀더 가파른 길이 나와요.
낮은 산이긴하지만 아이들은
흙에 미끄러질수있어 운동화는 필수에요.
흙길과 나무 데크 계단길을 계속 걸으니 입추라해도 땀이 많이나더라고요.
아이들도 더운지 중간중간
계속 얼음물을 찾네요.
산에 갈때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는 것들이 많아요.
이번 천왕산은 초록도토리와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있어 발견하는 재미와
관찰하는 재미를 느끼며
다른날보다 더 재미있게 산에 올랐어요.
오늘도 발걸음이 가벼운 첫찌!
정상에 다다르자 둘찌도 힘을 내보네요.
336계단!
20분만에 천왕산 정상 도착!
천왕산 정상석으로 가기전
구로올레길 표지판이 있어 사진 찍어봤어요.
이 안내판을 보니 아이들이 더크면
구로올레길 코스를 한번에 다 돌아봐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커다란 바위와 함께
천왕성정상 표지가 있더라고요.
아이들 사진한장씩 남겨줘봅니다.
아래쪽에 운동기구들이 여러개 있어요.
몇몇분 운동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운동기구있는곳에서 정자가 있는쪽으로 내려오면 이렇게 조망할 수 있는곳이 따로 있어요.
하늘이 정말 맑은 날이네요.
갑자기나타난 청솔모덕에 요리조리 한참을 쫒아다녔는데..결국은 멀리 달아나서 많이 아쉬워했어요.
간단히 챙겨온 물과 간식먹고 바로 하산!
둘이 손잡고 내려오는
뒷모습만봐도 기분이 좋네요.
형아가 앞질러가서 보이지않자
기다리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형아랑 손잡고 내려가려고한 모양이에요.
조금만 내녀가면 저쪽에 철길이 있어~
싸울때빼곤 동생에게 항상 친절한 첫찌!
오늘따라 사이가 더 좋네요.
신기한게 있다고 멈춰선
죽은 지렁이와 개미도 구경하고요.
사이좋게 먼지털이도 합니다.
둘이 동시에 먼지털이를 잡고
엄마 먼지도 털어주네요.
항동 철길 출발 지점으로 천왕산 등산 끝!
천왕산은 왕복 한시간도 걸리지 않고 가파른길.. 가파른 계단 물론 있었지만 아이들이 충분히 소화할수 있는 정도에요. 아이와 등산 처음 시작하는 가족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네요.
[출처] <아이와 등산>구로 천왕산 아이들과 가볍운 등산코스|작성자 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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