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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부여] 옛날화로숯불갈비 (돼지갈비맛집)

문수봉(李楨汕) 2021. 11. 26. 17:44

[충남/부여] 옛날화로숯불갈비 (돼지갈비맛집)

[부여생활 3년차의 맛집방문기]

돼지갈비와 냉면에 꽂혀 방문했던 곳.

사실 간판은 오며가며 많이 봤는데 며칠 전에 처음 가봤다.

생긴지는 오래됐는데 블로그 포스팅도 없고.. 괜한 모험이 하기 싫어서 안가봤던듯..?

양념갈비를 워낙 좋아해서 전설의 스테이크 갈비, 해운달, 유사장직화구이, 조선왕갈비 등 다녀봤는데 아직 딱히 완전 맘에드는 곳을 찾지 못해서 새로 뚫어(?)보고자 방문결정!

방문 전에 간판이 2층 위치에 붙어 있어서 당연히 2층일거라고 생각했는데 1층에 있어서 당황..;;

부여 특성 상 오후 8시 이후로 문 닫는 집들이 많아 대체로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편이긴 한데, 다행히 늦게까지 영업하신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호앵이는 부여 토박이인데도 처음 가본다고 한다. (가는데만 가는 편인가보다)

들어서자 마자 완~전 오래된 노포 느낌이 가득했는데, 왠걸 사장님 내외분과 아드님이 계시는데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셨다. 황송한정도랄까^^;; 아마 아드님은 항상 상주하시는 것은 아니고 배달 관련 해서 프로그램 사용법을 아버님께 알려주시려고 잠깐 오셨는지 포스기 앞에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계시더라..

진사골인가? 가게 입구에 입식현수막이 있었는데 곱도리탕, 곰탕, 뭐 여러가지를 요기요에서 샵인샵으로 배달제품으로 판매하시는 듯 했다. 물론 홀에서도 먹을 수 있기는 한 것 같았다.

조금 기다리니 숯불을 넣어주셨는..데 불판이... 숯불이 의미가 있나? 싶었다 ㅋ_ㅋ

앗.. 고기가 나왔을 때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ㅠ

고기는 조금 달달한 편에 속했다. 연육작용이 잘 된건가..?? 고기 두께에 비해 굉장히 연했다.

(전설의 스테이크 갈비랑 해운달이랑 비슷한 느낌이고, 조선왕갈비랑 옛날화로숯불갈비랑 비슷한 스타일인것 같다)

밑반찬들도 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고, 심지어 이 상추는 직접 재배하셨댄다 ㅋ_ㅋ 저 작은 상추는 크진 않지만 싱그러움이 가득했다.

우리는 소맥파라 우선 소맥을 말아서 한 잔 하려는데,

아드님이 상차림 내오기 전에 안주 하라고 명태회무침을 조금 주셨다. (근데 내 입에는 조금 달더라..)

원래 주시는 건지 고기가 익기 전에 정말로 안주거리 하라고 서비스를 주신건지는 모르겠다ㅋ_ㅋ

원래대로라면 냉면이랑 된장찌개랑 배 빵빵하게 먹고 나왔을 텐데 호앵이가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일찍 나왔다.

나쁘지 않았는데 왜 포스팅이 하나도 없었을까..? 다음에 한 번 더 재방문 의사는 있다.

밑반찬이 공산품이거나 대용량 반찬들이 아니어서 맘에 들기도 했고,

여사장님께서 오리더덕주물럭이 원래 전문이라셔서, 주물럭 먹으러 가 볼 예정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