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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성주 가볼만한곳ㅡ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성주읍성

문수봉(李楨汕) 2022. 2. 13. 18:14

경상북도 성주 가볼만한곳ㅡ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성주읍성

 

오늘은 어린이날!

난 오늘 휴무이지만, 남편은 출근!

출근 시켜놓고 빨래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하고, 욕실청소 하고

끝도없는 집안일 .. ^ㅡ^ 하하하하 ..

2시퇴근이라 생각하고, 그 시간에 맞춰 점심 준비를 짜잔 ㅡ 하려고 했는데,

어랏 ! 1시반도 안돼서 벌써 퇴근한다고 전화가 왔당 : )

공휴일은 1시 퇴근이란다 에헤라디야~ 신이가 난당 !

그치만, 짠 ㅡ 하고 해주려던 점심시간은 맞추지 못했고,

처음 도전해보는 닭다리살 데리야끼 (간장조림)을 나름 맛있게 완성했당 !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곧 한번 더 할 예정이니까, 그때 기록으로 남겨놓기로 해본당 ㅎㅎ

늘 그랬듯이 맛있게 먹어준 남편에게 감사하며

이 좋은 날씨에 어디든 나가보자! 라고 한다 : )

사실, 해야 할 과제도 있지만,

온전히 해떠있는 낮시간을 누리기엔 최고였다 !

얼른얼른 준비해서 어디로 갈까? 'ㅡ' 하면서 무작정 나왔는데,

수목원을 가볼까? 하다가 아, 오늘 어린이날 ! 무조건 PASS ㅋㅋㅋㅋ

그래서 지난번에 가기로 했다가 장소를 바꿔서 가보지 못했던 성주로 가보기로 했다.

오늘의 코스는

 
 
 
 
한개마을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한개2길 8-5

세종대왕 왕자 태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성주역사테마공원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516

총 세곳이다 : )

사람이 많지않길 기대해보며, 신나게 성주로 달려본다.

생각보다 멀지않은 거리였고,

▶ 성주 한개마을

첫번째로 성주 가볼만한곳 한개마을에 도착했는데 .... 두둥

울 남편이 네비에 한개마을식당을 찍어 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컷 웃고 다시 한개마을로 다시 !

한개마을은

1450년경 건립된 마을로 중요민속문화재 제255호이며 지정일은 2007년 12월 31일,

조선 세종 때 성산 이씨가 모여 살고있는 전통 마을이다.

초가집, 한옥집을 볼 수 있으며, 소담한 돌담벼락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가 참 좋았다.

사람이 없어서 더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은 마을이었다 : )

이집 저집 문이열려있어서 들어가볼 수 있는 집들은 한번씩 둘러봤다.

파릇파릇한 계절에 와서 그런지 싱그러움이 잔 ㅡ 뜩 ! 느껴지는 마을이다.

내 블로그로 놀러와준 이웃들 안녕 : )

성주 한개마을 이팝나무

성주 한개마을 이팝나무

성주 한개마을 돌담길

닫겨있는 고택에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던 것 같은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어떠한 이유인지 체험을 할 수 없었고, 아예 문이 닫혀있는 곳도 더러 있었다.

군데군데 공사를 하는 곳이 있었고, 더 발전시켜 가려는 모습이 보였다.

골목골목 다니면서 만난,

돌담 위에 고영희 씨는 불러도 쳐다보지 않고,

이 마을의 터줏대감 같은 느낌으로 햇살을 쬐며 앉아있다 ㅋㅋ

귀여워하는 남편에게 , 저런 고양이 데려가면 어떠냐니... 절대 안된단다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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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위 일광욕하는 고양이 : )

요즘 사진을 부쩍 ㅡ 잘 찍어주는 남편이 오늘 내 인생샷을 아주많이 남겨주었다 키키

고마뷰 ...... ??

▶ 세종대왕 왕자 태실

다음은 성주 세종대왕자태실(태실문화관)으로 고고찡 !

태실문화관은 지금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람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주차장에 내려 바로 계단 몇개를 올라가면

이렇게 꽃길이 나오고, 꽃길만 올라가면

태실이 이렇게 나온다.

태자태실 돌계단

왕자들의 태실을 모아놓은 곳이라 그런지 산세가 아주 좋다 !

가만히 서서 둘러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곳 : )

어머님,아버님께서 시간되면 성주 태실에 다녀와보면 좋을거다~ 라고 하셨는데

좋은기운 받아가야지 ! 헤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볼 곳은

▶ 성주읍성(성주역사테마공원)

원래는 총 길이가 2.1km로 대규모 읍성이었지만,

현재는 성지문 포함 270m 구간만 재현해놓았다고 한다.

둘러볼 구간은 그렇게 길지 않아 한바퀴 돌아보기 아주 좋았고,

편의시설도 갖춰 져 있어서 날이 더 따땃해진다면 사람들이 꽤 ㅡ 많이 올 것 같은 곳이다.

우리는 성주읍성의 야경을 보고싶어 했었고,

마침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해가 이제 막 넘어가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노을부터 캄캄해진 후 야경까지 볼 수 있었다.

(대신 추위에 약한 나는 코를 훌쩍거려야 했다)

읍성위에 올라와서 높은건물 없이 탁 ㅡ 트인 시야로 노을을 보는데

오늘은 또 하늘색이 무지무지 이쁘다 .

(실제로 사진으로는 눈에 보이는 것 만큼 색감이 예쁘지 않아 아쉬웠다 .. )

내가 좋아하는 해 넘어가는 시간,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행복하세요 : )

예쁜사진 많이 남기면서 오늘 또 이렇게 추억을 하나 더 쌓았다.

(다른커플의 추억도 하나 남겨드렸당 ㅎㅎ)

아마도,

우리가 볼 수 있는 성주에서의 제일 좋은 날씨에, 제일 예쁜 하늘이 아니었나 싶다.

파릇파릇해지는 날이 오면 또 한번 가보고싶은 성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