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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민속마을]

문수봉(李楨汕) 2008. 8. 6. 01:00

 중요 민속자료 제236호인 와암마을(속칭 : 외암골)은 온양에서 남측으로 8km 떨어진

설화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외암마을은 약 500년전에 강씨와 목씨등이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지금의

외암 마을은 조선조 선조때부터 예안이씨가 정착 하면서 예안 이씨 집성촌이 되었고,

그후 예안 이씨의 후손들이 번창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 하면서 양반촌의면모를 갖추었다고

한다.특히,호를 외암(巍巖)이라고 쓰면서 성리학의 대학자인 이간 선생이 살면서

더욱 알려졌으며 그의호인 외암도 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진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면,체험사무실:(041)541-0848,

관리사무소:(041)540-2654,보존회사무소:(041)544-8290]

 

 

△ 섭다리와 민속마을 전경

이 다리를 하루 속히 보수해서 나오는 출구로 활용하여 섭다리를 일반 관광객이 체험할

있도록 하면 더욱 좋지 않을런지?

 △ 언뜻 보기에 옛날 방앗간을 연상하는 건물인 것 같다.

허나 알지는 못했다.그러나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그냥 시골마을 정취가 풍기는 듯하여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 열녀 안동권씨 정려

정려 건물 안에는 명정 현판과 정려기가 있는데, 명정 현판에는 '열녀안동권씨지문(烈女安東權氏之門)'이라 새겨져 있다. 안동권씨 부인의 삶은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으며,마을 사람들이 문교부와 문공부에 특별히 천거하여 표창장과 함께 거액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정려기는 안동권씨의 조카인 이득선씨의 부탁으로 1978년에 전원식씨가 글을 짓고

최병무씨가 글씨를 썼다.(자료참조 : 외암마을 홈페이지)

 

좀 안타까운 사실은 소중히 보호해야 할 문화재일 것 같은데 정려 뒷편에는 음식점 영업을 하는 장소이라 관리가 제대로안되는 듯 기둥의 칠이 벗겨저 자칫하면 흉물이 될 수 있다.

주변의 울타리를 만들어 좀더 세밀한 관리가 필요할 듯.......

외암마을 매표소

아산시민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단다.외부지역에서 온 관광객에게만 관람료를 지불한다? 맨처음에는 조금 불공평하다는 생각과서울에서 왔는데 하는 서운한 생각이 들었는데...

잠시후 그건 내 착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마을의 곳곳에 청소 봉사하는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모면서 그런 생각을 말끔히 지울 수 있었다.아~~~! 왜 그런지

 

 

△ 마을 입구의 장승

이곳 외암마을에서 본 정승은 다름곳과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장의 우측에 있는 2개의 장승을 보면 나무를 뿌리채로나무 생김새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고 나무뿌리는 사람의 머리털을 형상화 한듯하여 다른 곳의 장승보다 친근스럽다.

 

△ 냇가와 물레방아

△ 돌고 도는 이 물레방아의 내력은 무엇일까?

 

 △ 장승의 기원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원시 신상의 대상으로 장승을 비롯,솟대,선돌,돌탑,남근석 신목등과 함께 민중의 삶속에 전승되어 왔다.그 기원은 남근 숭배사상에서 세웠다는 설,

선돌에 의한 솟대 유래설, 사찰의 경계를 표시하는데 장생고 표지설등이 있지만,

마을의 편안과 모든 재액을 막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함.

 △ 민속마을 영상관(사진출처:외암 민속마을 홈페이지)

사진상의 좌측 건물에서는 그동안 외암 민속 마을에서 촬영된 TV드라마,영화의 포스터 등과 영상 자료를 통해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으며,우측 건물응 좌석 50개 규모로 와암마을 소개 및 중요 민속자료를 설명해준다.(상영시간 13분) 

 

 △ 드라마/영화 촬영 관련 홍보관내 각종 포스터

건물로 들어서면 자동 센서에 의해 TV가 작동되며 각 드라마나 영화속의 장소를 설명해준다.

△ 상류층 저택

 

 

 

 △ 상류층의 장독대와 김치 저장소

장독대와 김치저장소의 크기만 봐도 그 집이 상류층인지,중류층인지,

서민증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 상류층 저택의 연못

연못 옆에는 정자가 있어 무더운 한여름에도 마을을 흐르는 개울을 이용하여 연못을 만들어 물소리를 들으며 무더위를피하며 여름을 지냈을 것 같다.

(물론 연못은 옛날것이 아니고,최근에 만든 것이겠지만...ㅎㅎ)

△ 전통 혼례 채험장  

 

△ 중류층 가옥에 살고 있는 토종 삽살개

△ 이 넓은 가옥에 혼자 살려니 얼마나 심심하겠니?

△ 중류층 여인네의 생활을 재현해 놓은 모습

△ 다딤이 채험장

△ 서민층 가옥1

△ 서민층 가옥2 

△ 서민층 가옥3

 △ 서민층 가옥의 처마끝 

 

[관람후 나의 개인적인 생각]

외암 민속관을 관람하면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 보관되어 있는 문화재별로 세심한

설명서가 없어 이름이 무엇인지(내부에 보관되어 있는 것은 설치),어디에 사용되는 것인지,

어느 시대에 사용된것인지,이런 집에는 어떤 인물들이 살 수 있었는지등에 대해 자세히

알수 없었다.특히,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세히 물어보면 설명해 줄 수 없어

현장 교육을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은 당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