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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삼신산) 쌍계사]

문수봉(李楨汕) 2008. 8. 7. 05:52

     지리산 (삼신산) 쌍계사에 가는날 봄비가 내렸다.

     궂은  날씨에 돌에 이끼가 많이 끼어 있었는데...  

     흔이 일본의 사찰이 나오는 영화나 다큐,드라마를 보면 활엽수림에 이끼가

     끼어 있는 장면들을 자주 볼수있는데......

     그러면 아주 고색 창연한 느낌이 들어서 부러울때가  많았다.

     일본의 사찰에도 엉터리 복원 또는 얼마되지 않은 건물이 많다. 근데 고풍 스러운 것은

     잘 가보지 못하여서 막연한 동경에서...

     이끼가 낀 돌이나 기왓장,나무들 때문에 더 그런 면이 많다.

     쌍계사에 오니 그야말로 내가 원하는 그런 느낌이 .........

     봄비가 내려서 더 강하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지만....

     오래 된 절집의 느낌이 풍기는 것이  답사 여행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이 흔들렸군요...........ㅡ.ㅡ,    천왕문 입니다.

      쌍계사 팔각 구층석탑     오대산 월정사의 팔각 구층석탑 ( 국보 제 48호 )과 비슷하죠..

       월정사의 팔각 구층석탑을 많이 참조를 한것 같습니다.

      범종각  /  보이는 계단을 쭉 따라올라가면 영모전 , 팔상전 ,금당이 나옵니다.

      내친김에 한번 계단을 따라 올라 가보겠습니다.   앞의 다리는 옥천교 입니다.

     오른편 샛길로 올라가면 지리산의 불일폭포가 나옵니다.

     범종각이 보이고 옆의 전각이 아마 팔영루 인것 같은데요.

     청학루 기둥을 보셔요 .....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자연적인 나무의 그대로의 모습 ....

      청학루의 문에 유리 창문이  달려 있어서 더 이색적이고요.....

      쌍계사에서 가장 인상이 남는 전각입니다.

      청학루의 정면의 모습입니다.

      옆의 전각은 쌍계사의 성보 박물관 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들러  보세요.

       유물들이 많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적묵당으로 들어가는 문

      쌍계사의 대웅전 ( 보물 제 500호 )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8 번지 >

    대한불교 조계종 제 13교구의 본사로 43개의 말사를  관장 하고 4개의 부속 암자를 두고 있습니다.

    성덕왕 22년 (723년)에 의상의 제자인 삼법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며 육조 혜능의 정상을 모신 뒤

    옥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 하였다.

   문성왕 2년 (840년) 진감선사가 당에서 차 씨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중창하면서 대가람이 되었다.

    정강왕 1년 (886년) 쌍계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으로 소실되고  인조 10년 (1632년)에 벽암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진감선사 대공탑비  ( 국보 제 47호 ) 

      서기 887년 신라 헌강왕에 의하여 진감선사 혜소의 덕을 기려 탑을 세우고 .....

       탑비의 글씨는 최치원이 짓고 글씨를 ?다고 합니다...

       최치원의 글씨를 직접 볼수 있었다는 것은 큰 행운 이었습니다.

      그외  진감선사 부도 ( 보물 제 308호 )    일주문의 현판은 해강 김규진의 필체라고 합니다.

       이석주는 신라시대의 석등이라는데.......아시는 분은 알켜 주세요?.............ㅡ.ㅡ,

      대웅전의 앞 마당   /  왼쪽편의 큰 건물은 설선당 입니다.

       옆의 계단을 오르면 나한전과 삼성각 ....그리고 화엄전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쌍계사의 나한전의  꽃 담을 보셔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이런 것이 아닐까요.

      나한전의 꽃담을 지나  오른쪽의 전각이 나한전입니다.

         괴불 탱화를 거는 기둥인것 같은데.........모라고 하나요 ?

      이 마애불은 고려시대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표정이 온화한 마애불입니다.

   

      쌍계사는 차와의 인연이 깊은 곳으로 쌍계사 입구 근처에는  " 차 " 시배추원비 가 있습니다.

     절집의 숲 곳곳에도 차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화개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벗꽃길에도 ' 차시배지 ' 기념비가 있습니다.

     차는 신라 선덕여왕때 당나라에서 처음 들여 왔는데....

     흥덕왕 3년 (828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나무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에

     처음 심었다고 합니다.

      김대렴이 차를 심은후 진감선사가 쌍계사와 화개 부근에 차밭을 조성 보급 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