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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꽃무릇(상사화)의 유래]

문수봉(李楨汕) 2008. 9. 18. 11:08

※ 선운사 상사화  

선운사는 동백꽃과 단풍 그리고 상사화까지 유명하다
풍경은 정말 멋지다. 붉게 물든 단풍잎이 물 위로 나풀나풀 떨어지는 
모습이며 한 편으론 진초록의 맥문동과 대숲이 어울러져서 장관입니다
매년 9월쯤엔 잊지말고 있다가 상사화를 보러가세요. 
상사화는...
백합목 수선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무릇' 또는 '가을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꼴이며 지름 5∼6㎝이고 흑갈색의 외피(外皮)가 있다. 
잎은 줄모양이며 길이 30∼50㎝, 나비 6∼8㎜이고, 
꽃줄기가 마른 뒤에 나와서 월동하여 다음해 봄에 마른다. 
잎이 먼저 나고 진후에 꽃이 피어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하여 꽃말이 "그리움"
9월 중순쯤 핀단다.
상사화 뿌리에는 방부제 성분이 있어 즙을 내서 탱화나 단청 그릴 때 
섞어 쓰면 좀이 슬지 않는답니다. 
[옛날 선운사에 멋있게 생긴 젊은 스님이 있었답니다.
며칠간 불공드리러 온 처녀는 어느덧 그 스님을 연모하게되었고... 
스님을 연모한 처녀는 애틋한 사랑을 나름대로 표현 했지만 
스님은 처녀의 마음을 알 리가 없었지요. 
날이 갈수록 스님을 연모하는 마음은 커져가고 끝내 병이 되어 
시름시름 앓다가 ... 그녀가 묻힌 무덤에 핀꽃이 상사화라고 하네요.] 

첨부이미지

 

 

 
 

 


상사화 / 노래 한영애


표정도 없이 비껴섰던 투명한 고요
하얀 방안 가득 스며들어오네
여름을 지낸 맑은 햇빛 조용한 평화
열린 몸안으로 스며들어오네


내마음 속에 나비 한마리
소리없는 날개짓
보자기 속에 어제의 시간
매듭을 풀어주네


만나기 위해 이별하던 숱한 그리움
눈먼 가슴 속에 설움 뿐이었네
갖기 위해 기다리던 숱한 약속들
가난한 가슴 속 구속 뿐이었네


그대를 건너 돌아가리 최초의 길로
사랑하기 전에 기린 마음으로
다시는 바라볼 수 없는 눈부신 기쁨
홀로 꽃피우는 영원한 길이네


우리의 사랑 원으로 돌아
시작에서 멈추고
우리의 사랑 원으로 돌아
이 끝에서 멈추니


그대가 있어 함께 하며 홀로 하여라
이젠 아픔없이 버릴 수 있는 나
죽은 뒤에도 물로 만나 홀로 하여라
이젠 아픔없이 보낼 수 있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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