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의 생애] 미래세상의 승가에 대한 예언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부처님께서는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제 너무 늙어 젊은 기운이 조금도 없다. 그러니 장자들이 주는 의복과 음식을 받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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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들의 의복과 음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이 누더기를 입고 때맞춰 걸식하는 것이 비할 바 없이 즐겁습니다. 왜냐하면 미래에 분명 몸이 건강하면서도 좋은 의복과 음식을 탐내고, 선정에서 물러나 다시는 고행을 행하지 않는 비구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가섭아, 알아야 한다. 내가 열반 하고나서 천년 뒤에는 비구들이 선정에서 물러나고 다시는 두타법을 행하지 않을 것이니, 누더기를 걸치고 걸식하지 않으며 장자들의 초청을 탐내 그 옷과 음식을 받을 것이요, 또 나무 밑이나 한적한 곳에서 지내지 않고 장식한 방을 좋아 할 것이다.
또 대소변을 약으로 쓰지 않고 매우 달고 맛있는 약초만 집착할 것이요, 혹은 그 사이에서 재물을 탐내고 방을 아껴 늘 서로 다툴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도 단월들은 불법을 독실히 믿고 보시하기를 좋아해 재물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단월들은 목숨을 마친 뒤에 모두 천상에 태어나지만 게으른 비구들은 죽어서 지옥에 들어갈 것이다.
가섭아 또 알아야 한다. 미래 세상에는 비구들이 수염과 머리를 깎고도 가업을 익혀 왼쪽에는 아들을 안고 오른쪽에는 딸을 안을 것이며, 또 쟁과 피리를 불며 거리에서 걸식할 것이다. 그런때라도 단월시주들은 무궁한 복을 받을 것인데 하물며 오늘날 지성으로 걸식하는 자들에게 보시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어떠하겠느냐?
가섭아, 알아야 한다.
미래 세상에 어떤 비구들은 여덟가지 도와 일곱가지 법을 버릴 것이다. 그리고는 3아승기겁 동안 모은 지금의 법보를 미래 비구들은 노래로 부르며 여러 사람들 속에서 걸식하여 그것으로 살아갈 것이다 하셨다.
<<출처: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막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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