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ay from her - "전 세계를 매혹 시킨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포스트로 보면 노부부의 감상적 멜로 드라마 일거라 했었는데
내 생각이 완전히 빗나갔다. 요즈음 보기 드문 기품 있는 영화
였다. 소박한 생활을 하며 44년간 한번도 떨어져 보지 않은
노부부의 등장. 혼자 스키를 타다 기억을 잃어 집을 못 찾는
치매에 걸린 아내.
기억은 잃더라도 품위까지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아내의
요양원 선택. 44년을 해로한 남편은 수없이 주저하고 말리나
요양원 규칙인 적응 기간 30일을 애타게 기다리며 보낸 다음날
새벽 수선화를 품에 안고 아내를 찾은 남편.
남편을 망각한 아내는 환자 오브리와 새로운 사랑을 쌓고 있고...
옛기억이 씻겨 나가고 새로운 사랑을 할때 아내의 얼굴은 여전히
소녀같은 눈동자를 반짝이는 여인. 당황한 남편이 그들 둘을 떼어
놓자 사랑을 잃은 아내는 삶의 의욕을 놓아 버린다.
영원히 옛기억을 망각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옛기억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잃게 할 것인가... 스물 아홉 살의 감독 사라 폴리는 옛 기억을
살려 주며 품위 있는 미소로 돌아와 남편과 행복해 하는 해피 앤딩
으로 처리한다.
근심과 불안의 나날인 남편은 오히려 침착하다. 사랑과 헌신의 흔적!
담담함과 성숙함! 보호자의 태도가 역력했다.
닥터 지바고에서 "라라"역을 맡았던 쥴리 크리스티를 기억 하시리라.
그녀의 나이 67세인데도 옛 그대로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70대의 이야기지만 70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아름다운 수채화같은 사랑이야기! 모처럼 뜨거운 눈물,
흐르는 감동을 느끼며 닥터 지바고에서 "라라"역을 맡았던
쥴리 크리스티 주연의 골든글로버, 주연여우상 수상 작품. only Yesterday / Isla Grant Is it really a lifetime my dear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진정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아요
[2]
Your hair has turned to silver once shown like gold
그때는 당신의 머리칼도 금발이었는데
어느덧 은발로 바뀌어있어요 하지만,
But the smile I see within your eyes never will grow old
나를 바라보는 당신의 눈동자에 배여있는
그 미소는 지금도 여전히 다정하기만 해요
The softness in your voice
when we first met it's there today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들려주던
당신의 그 부드러운 목소리도 예전 그대로예요
Love I hear in every word you say
지금도 당신의 한마디 한마디 말 속에는
사랑이 넘쳐난다는 걸 나는 알 수 있어요
Oh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아, 모든 것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3][4]
Only yesterday I fell in love with you
당신과 사랑에 빠졌던 일이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Only yesterday you said you loved me too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도 바로 어제 일만 같아요
The plans we made when we were young
Are now so very far away
당신과 둘이서 세웠던 젊었을 적의
그 계획들도 바로 어제 일만 같은데
But it seems like it was only yesterday
벌써 아득한 옛날 일이 되어 버렸군요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어제의 일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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