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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의 소야곡 / 남인수]

문수봉(李楨汕) 2008. 11. 8. 17:46
      
      애수의 소야곡/ 이부풍/ 박시춘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애수의소야곡(남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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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소야곡 / 남인수 
        
        인생은 가도 노래는 남아
        당신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보냅니다
        비봉산 양지쪽에 진달래 피고
        진주 남강 백사장에 물새가 울 때
        그 님을 부여잡고 몸부림치며
        울며 헤진 젊은 날의 푸른 그 추억
        그 추억을 못 잊어서 부르던 노래
        바람에 태워 구름에 태워 보냅니다
        
        다시 한 번 그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바람결에 너의 소식 전해 들으며
        행복을 비는 마음 애달프구나
        불러도 대답없는 흘러간 사랑
        차라리 잊으리라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