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영의세계☆/♡불교의이야기♡

[목어와 목탁]

문수봉(李楨汕) 2009. 2. 4. 18:12

목어와 목탁

설화에 따르면,처음엔 목어라는 것이 절에 있었습니다.
물론 이 목어는 지금도 절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길다란 물고기 모양의 나무를 깍아서 속을 파낸 모양이며, 절에서는 이 목어의 배속에
막대기를 넣어서 두드리기도 합니다.
이 목어를 간단히 디자인 것이 목탁입니다.
즉 목탁과 목어는 같은 목적의 것이며, 목어가 크고 번거로우므로,
목탁처럼 변형한 것이지요.




목탁(목어)을 치는 이유

불교는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중생(짐승, 미물을 포함)을 제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짐승이 알아듣는 소리로 중생을 제도(중생구제)할 필요가 있죠.
절에서 목어를 치는 이유는, 수중생물이 듣고 제도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즉 수중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사물이라고 하여 큰절에 가면 범종, 법고, 운판, 목어가 있습니다.
범종은 유명계, 즉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그런 영들을 제도하기 위해
치는 것이고, 법고, 즉 큰 북은 육지의 동물을 위하여 두드리고, 운판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날짐승을 위해 치고, 목어는 수중동물을 위하여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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