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방☆/♡옛노래모음♡

[처녀총각 - 남백송]

문수봉(李楨汕) 2009. 2. 19. 15:23

처녀총각 - 남백송

작사 구완희

작곡 김준영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응~~~ 응~~~~~~~~~

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 들려오네
응~~~ 응~~~~~~~~~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삭둑삭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응~~~ 응~~~~~~~~~

 

남백송 처녀총각

 

 

 1934년이니 75년전의 역사를 가진 노래로 콜롬비아 레코드사의 발매..

어느날 국일관 뒤 어느여관방에서 약주에 얼큰해진

강홍식이 흥타령을 부르자 한자리에 있던 김준영이

이를 변조해서 취입하자고 제의

즉석에서 작곡한 것이 바로 처녀총각..

 

그당시 10만장에 달하는 음반으로 최고의 판매를올린

공전의 대히트곡 이었으며

그취입료로 김준영은 피아노를 사고 강홍식은 낙산에 집을 사서

김옥과 스위트홈을 구몄다 전해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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