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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유머 시리즈]

문수봉(李楨汕) 2009. 3. 9. 10:01





1. 너만 그런 줄 알아?
어떤 사내가 아름다운 아가씨와 호텔 방에 들어갔다.  여자가 먼저
샤워를 하고, 사내가 뒤이어 욕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마음이 급한 나머지 샤워 꼭지를 잠그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사내가 아가씨와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물이 넘쳐흘러
아래층으로 새기 시작했다.
아래층에 있던 남자는 욕을 퍼부으며 물 좀 잠그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위충의 사내도 질세라 말을 받았다.
"이봐요, 지금 숙녀하고 함께 있는데 무슨 말버릇이오!"
그러자 아래층 남자가 하는 말,
"뭐가 어째?  그럼 나는 뭐 지금 오리하고 침대 속에 누워 있는
줄 알아?  이 못된 놈아!"  


 
2. 첫날밤의 기도
젊은 목사가 결혼을 해서 첫날밤을 맞게 되었다.  목사와 신부는
샤워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침대에 들었다.
그 순간 목사는 무릎을 끓고 기도를 올렸다.
"주님!  제게 힘을 주시고, 저희를 올바르게 인도하여 주십시오."
그러자 기도를 듣고 있던 신부가 목사의 귓가에 속삭였다.
"힘만 달라고 기도해요.  인도는 제가 알아서 할테니까요!"




 
3. 그래야 하는 이유
한 쌍의 남녀가 공원에서 키스를 하고 있었다.  여자가 물었다.
"근데 자기, 왜 키스할 때마다 귀를 잡으라고 하는 거야?"
"으응, 전에 키스하다가 지갑을 도둑맞은 일이 있어서...."



4. 신혼부부의 저녁식사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결혼 첫날 남편이 회사에서 돌아 올
시간이 되자 신부는 저녁을 차려놓고 기다리다가, 남편을 반갑게
맞으며 말했다.
"여보, 저녁 드세요."
그러나 남편은 저녁상은 쳐다보지도 않고 신부를 보며 말했다.
"아내, 난 당신이면 충분해."
그리고는 신부를 안고 침실로 향해 사랑을 나누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런 일이 며칠동안 계속 되었다.
하루는 남편이 집에 돌아오니 신부가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구고 있었다.
"아니, 당신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그러자 신부가 말했다.
'저녁밥 데우고 있어요."


 
 
5. 방법이 있지
매력 만점의 아름다운 여자가 전염성 독감에 걸려 버렸다.
여자는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 주사를 맞았고, 그 사이 여자의 몸 속에
잠입해 있던 세 마리의 독감 바이러스가 대책을 의논하고 있었다.
"야! 너희들 그거 알아?  이번에 맞는 주사는 진짜 독한 거래! 
그래서 난 빨리 머리 꼭대기로 도망가야겠어!"
"정말?  그런데 머리 꼭대기로 간다고 뭐 되겠냐? 
나 같으면 발가락 끝으로 가겠다!"
그러자 묵묵히 얘기를 듣고 있던 마지막 바이러스가 입을 열었다.
"쯧쯧쯧, 니들은 죽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난 이따 12시에 들어 오는 거 타고 나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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