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주교회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제주도
제주는 자연도 아름답고 남다르지만, 박물관이나 호텔, 리조트, 카페등도 멋진곳들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제주신라호텔 ㅡ 부킹닷컴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다보니 관광객의 유입도 워낙에 많고 충분한 수요가 있다보니, 이런 멋진 건축물들이 앞다퉈 들어서는 것이겠지요.
지구별 여행자의 제주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텔이나 카페등이 아닌 제주의 조금은 특별한 곳을 조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이 기기묘묘하게 생긴 건축물은 카페나 레스토랑이 더 어울릴듯한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방주교회
이 건축물의 용도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이 교회의 이름은 '방주교회'입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의 방주교회는 세계적인 건축가 고(故) 이타미 준이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설계한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서귀포에서 제주시를 갈때 평화로를 이용한다면 이 교회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네비를 찍고 가야 합니다. 쉬운길이긴 하지만 눈대중으로 짐작해서 찾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방주교회 ㅡ 홈페이지
방주교회에 대한 포스팅에 앞서 먼저 짚고 갈 것이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라
종교시설입니다.
그래서 사진 촬영을 심하게 하시는 분이나, 소란스러움을 즐기시는 분들은 방문 자체를 권하지 않겠습니다.
교회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들을 올려 놓았으니 가능하다면 따라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길시에 벌금을 물지는 않겠지만, 눈총이나 지탄은 받으실껍니다.
방주교회 ㅡ 지구별 여행자
그럼 이제 방주교회를 둘러보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곳은 일반인들에게도 제약없이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방주교회 ㅡ 지구별 여행자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교회건물 앞에 커다란 잔디밭이 펼쳐집니다.
방주교회 ㅡ 지구별 여행자
여기서 보는 교회의 모습이 참 멋스럽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사시사철 매번 다른 모습입니다.
제주 방주교회
수선화?꽃밭 뒤로 보이는 풍경도 있구요
지구별 여행자의 서귀포
무슨 나무? 뒤에 있는 교회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식물들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합니다. 무슨 나무인지 척척 나와야 하는데....얕은 지식을 다 들키고 맙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제주
이번엔 바위 뒤에..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난초 뒤로 보이는 풍경도 가능합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다른 사진이 더 있지만 뿔소라와 함께하는 교회의 풍경을 마지막으로 잔디밭에서의 모습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그리고 이 풍경.
제가 처음 방주교회를 찾게 된 이유가 되었던 풍경입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방주교회는 2009년 3월 16일.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 건립되었습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건물 주변에 거울연못을 만들어 교회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방주와 같습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노아의 홍수 때에는 방주에만 구원이 있었다.' 는 성경 내용을 모티브로 물 위에 떠 있는 교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아연(Zinc) 소재의 메탈로 이루어진 건물은 빛과 거울연못 덕분에 단순한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처음 방문때에도 이 놀라운 건축물에 감탄을 했지만, 10년이 더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참 멋드러진 녀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정말로 물 위에 떠 있는 배와 같은 느낌을 군더더기 없이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2009년 3월 16일에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께 봉헌한 교회지만 법인과 교인들 사이에 갈등이 있어 법원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깊은 내용은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그리고 나를 이곳으로 이끈 대 사건!
2010년 제33회 한국건축가협회의 건축물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건축쪽에도 완전 문외한인 제가 이 교회를 건축관련 책자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것입니다.
지구별 여행자의 방주교회
그리고 나서 누가 설계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이타미 준 ㅡ 위키백과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국적은 대한민국을 고집하며 늘 고국을 그리워하다 2011년 타계한 재일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님의 작품입니다.
포도호텔 ㅡ 부킹닷컴
이타미 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은 가능하면 유동룡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분은 핑크스cc에 있는 한국최고의 호텔로 손꼽는 '포도호텔'을 설계하신 분입니다.
포도호텔 ㅡ 부킹닷컴
무슨 일로 포도호텔에 식사를 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세상에 무슨 이런 호텔이 있지?' 하며 엄청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객실수가 26개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아우라가 있습니다.
다시 방주교회로 돌아갑니다.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부끄럽습니다.
50여명쯤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당이 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너무 깔끔하고 세련된 것 같습니다.
하나님도 엄청 큰 교회당보다 소규모의 교회당을 더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종교적인 얘기는 항상 조심스러워서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왜 거울연못이라 이름 붙였는지 알겠습니다.
이 연못이 없었다면 이 건물이 대상을 받을수 없었겠지요?
화창한 날에 방주교회는 이런 느낌입니다.
방주교회는 빛, 그리고 물과 함께 완벽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므로 가능한 한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햇살 좋은 날에 정말 멋지지만, 살짝 흐린날에도 운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건축가협회의 건축물 대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제주방주교회 였습니다.
[출처] 제주 방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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