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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의 유래와 의미

문수봉(李楨汕) 2021. 7. 10. 15:38

초복의 유래와 의미

 

장마가 시작되고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조금 수그러드나 했더니

해가 쨍쨍나면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덥고 습해서 바깥에 잠깐만 있어도 힘드네요.

여러분들은 더운 여름,

건강관리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코앞으로 다가온

초복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초복은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삼복 중

첫번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날이랍니다.

하지 이후 제3경을 초복이라고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에 온답니다.

이 시기는 소서와 대서 사이로

본격적인 더위가 오는 시기에요.

2021년의 삼복은

7월 11일 일요일이 초복

7월 21일 수요일이 중복

8월 10일 화요일이 말복

이랍니다.

복날은 어디에서 온 날일까요?

복날의 유래는 옛 중국 사마천의<사기>에

진나라 닥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

복날을 처음 만들었고 개를 잡아

열독을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이 고기를 신하들에게 나누어주었는데요

이것이 지금의 복날로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에 나온 <동국세시기>에서도

진덕 공이 2년에 처음으로 삼복제사를 위해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했다고 적혀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궁중에서 더위를 이겨내라는

뜻으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가게 했다고 합니다.

복날하면 여전히 분쟁이 많은

개를 먹는 풍습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사실 개를 먹는 풍습은 조상들이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힘을 내는

선택이었다고 해요.

소나 돼지는 한 가정의

생계를 좌우하는 큰 재산이었으므로

손대지 못하고 대신 개를 희생시키는 것이

고작이었던 것이죠.

온 동네사람들이 모여 이날 하루는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며 잔치를 벌였다고 해요.

이 기간에 농민들은 서로의 농사일을 도우며

협동정신을 새로이 하고 허약해진 심신을

보강했다고 볼 수 있답니다.

그 당시의 정서와 지금의 정서는 또 다르고

문화 또한 달랐기에

지금의 잣대로 그때의 문화를 판단하는 것은

힘들겠지요~

조상님들의 복날은 보양식을 먹고

여름을 이겨내려는 조상들의 지혜와

협동정신이 담긴 날이었답니다!

요즘은 복날에 수박이나 삼계탕을

먹는 날이라고 알고들 계실거에요.

초복에는 주로 수박을 먹고

중복, 말복으로 갈수록 삼계탕이나 장어 등

본격적 보양식을 먹지요

삼계탕의 주 원료인 닭은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원기보충에 효과적입니다.

또 각종 한약재나 마늘, 찹쌀

대추 등이 영양을 채워주지요.

다만, 인삼이 많이 들어간 삼계탕이라면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조금

주의하셔야 해요.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또하나의 음식

바로 장어입니다.

장어 또한 필수아미노산을 고루갖춘

고단백 식품으로

오메가3 계열 지방산과

비타민A 함유량이 높아

성인병과 암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원기회복과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고 하네요!

복날 음식의 특징이

고단백에 고영양 식품이라는 점

눈치 채셨나요?

고단백 고영양하면 굼벵이를 빼놓을수 없죠!

굼벵이는 소고기 2배 이상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원기를 회복하고 영양을 섭취하는데

아주 좋답니다.

게다가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기능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을 주어 더위에 지친 신체를 회복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초복

일일이 보양식을 챙겨드시기 어렵다면

힘내라굼으로 원기충전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초복의 유래와 의미|작성자 jslee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