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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동결 난소기능저하 의심되는 경우 고려해 보세요

문수봉(李楨汕) 2021. 8. 27. 08:19

난자동결 난소기능저하 의심되는 경우 고려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광주난임 선도병원, 시엘병원입니다.

과거에는 암이나 백혈병 등으로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앞둔 환자가

치료 후 난소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

난자동결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며

임신과 출산도 늦어지면서 건강한 여성들도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난자 냉동 보관은

언제 고려해볼 수 있을까요?

여성의 가임력에 있어 ‘나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정자를 생산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의 난자는 태어날 때부터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에요.

여성은 출생 시에 약 200만개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사춘기에 약 40만개가량 남아 배란과 퇴화를 거듭하며

소모되면서 점차 그 개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폐경 시에는 약 1,000개의 난자만이 남게 되는데

이때 남아있는 난자는 기능을 하지 못해요.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특히 35세 이후에는

급속도로 난자의 수와 질이 감소하게 되고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난소의 기능’입니다.

난소 기능은 한 번 저하되면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문제는 난소기능저하는 증상으로

미리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난소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난소 기능을 점검해야 해요.

난소의 나이는 항뮬러관호르몬(AMH)검사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는데요.

수치가 높으면 난소 안에

배란될 난포들이 많다는 뜻이며,

낮은 경우 배란될 난포가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난소 나이는 반드시 신체나이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연령대의 여성이라도

AMH 수치가 다를 수 있어요.

AMH 수치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고,

한 번 떨어진 수치는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즉 실제 연령과 AMH 등의 검사 결과에 따라

가임력 보존을 위한 조치를 고려해봐야 하는 것이죠.

기혼 여성의 경우 배아를 동결하는 방법으로,

미혼 여성의 경우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난자동결로 가임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당장 결혼과 임신 계획은 없지만

향후 임신 및 출산을 할 생각인 경우,

암치료가 예정되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 난소 종양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경우,

조기폐경이 예상되는 경우 등

난자 냉동이 필요할 수 있어요.

여성의 가임력은 특히 만 37세 이후부터

그 감소폭이 매우 커지므로

38세 미만이라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난자를 동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난자동결은 난포 자극 호르몬을 매일 투여해

여러 개의 난자를 키우기 위한 과배란 유도 후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평균 2주가량이 소요됩니다.

가임력은 나이 뿐 아니라 난소의 상태,

기저질환에 따라 개인차가 크기 때문

난자 동결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숙련된 의료진을 찾아 충분한 상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난자동결 난소기능저하 의심되는 경우 고려해 보세요|작성자 시엘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