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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울릉] 저동항 맛집 전주식당, 명이나물로 싸먹는 오징어불고기

문수봉(李楨汕) 2022. 3. 30. 22:21

[경북/울릉] 저동항 맛집 전주식당, 명이나물로 싸먹는 오징어불고기

 

배를 타기 위해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저동항 근처 후기도 많고 좋은 전주식당에 도착했다.

바로 옆이 특산품 판매장이라 묶어서 해결가능ㅋ


전주식당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158-1

054-791-3010

 

전주식당은 저동항 바로 앞에 있다.

밥먹다가 뛰어서 발권하고 올 정도랄까..ㅎㅎ

전반적으로 깔끔한 내부이다.

단체가 가도 무리 없는 테이블수

젊은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홀서빙을 해주신다.

 

안타깝게도 식사는 2인분이상만 가능하시다고 한다.

오삼불고기2인분, 따개비밥2인분을 주문했다.

두 명이서 4인분을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위장을 불태우자ㅎㅎ

나오는 반찬들이 울릉도스러우면서 아주 알차다.

명이나물절임과 부지깽이나물절임이 산처럼 쌓여 나온다.

파래무침, 낙지젓갈, 곤약, 부지깽이, 메추리알 등등이 있다.

오징어불고기 2인(30.0)

오삼불고기는 오징어와 삼겹살이 나오고

오징어불고기는 오로지 오징어가 나온다.

버너위에 올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오징어와 양념에 윤기가 돈다.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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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식당 오징어불고기

오징어불고기가 익어가니 꼬부러진다.

칼집이 예쁘다.

양념은 맑지만 달달하게 혀를 감싼다.

은근히 매콤한지 콧물이 찔끔 나올 정도이다.

쫄깃 탱탱한 오징어와 매콤달달한 양념은

도무지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다.

 

오징어불고기는 꼭 명이나물에 싸서 먹어야 한다.

그래야 괜히 더 울릉도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콤하고 쫄깃한 오징어를 새콤한 명이나물절임으로 감싸니

매운 맛을 잡아주면서 입안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따개비밥 2인(30.0)

아쉬우니 따개비밥도 주문해봤다.

따개비밥은 후기가 다들 고만고만하길래

그렇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쌀에는 약간 노란 빛이 돌며

밥알이 먹음직스럽게 코팅되어있고

김가루와 통깨가루가 꼬소한 맛이다.

내장을 퍼먹지 않는 이상

내장의 꼬소한 맛을 내기는 힘들겠지 그치..

이게 바로 미니 따개비이다.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있다.

다만 전주식당의 따개비밥은 너무 따개비 양이 적다ㅠ

전주식당에서는 오징어불고기만 먹고

따개비밥은 따개비 폭탄 밥을 따로 찾아 가시기를 추천한다.

명이나물 절임도 사와

집에서 아주 알차게 잘 먹고 있다.

삼겹살집 명이나물은 중국 명이라는 썰이 너무 많아

괜히 울릉도 명이나물이니 더 맛있는 느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