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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섹스 장소]

문수봉(李楨汕) 2008. 7. 9. 13:05
[최고의 섹스 장소는?]
최고의 섹스 장소

가장 궁금한 것은 ‘대체 남들은 어디서 할까?’ 하는 것. ‘누구와’도 중요하지만 섹스는

‘분위기’도 큰몫을 하지 않는가?

세븐틴 피플이 추천한 환상적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쿨섹스 에피소드.


오픈카에서 별을 보며
“오픈카 한 대만 있으면 장소가 어디든 환상적이에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차 지붕을 걷고 섹스를 하면 하늘에 총총 박혀 있는 별을 바라보며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해요. 오르가슴이 최고조에 달하면 하늘을 나는 기분이죠.

그야말로 최고예요. 다만 오픈카라서 인기척이 들리면 가슴을 졸여야 한다는 게 단점이죠. 바람에 나뭇잎만 바스락거려도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되니까요.”

오픈카 있는 남친을 둔 에디터 A

 

 

흔들리는 좌석버스 안
“좌석버스는 등받이가 높잖아요. 심야 좌석 타고 뒤쪽에 앉아 섹스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을걸요?

그의 무릎 위에 앉아 치마를 좌악 펼치고 섹스하면 남들이 눈치챌까봐 가슴은 졸이지만,

버스가 흔들리면서 증폭되는 쾌감이야말로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을 거예요.” 뚜벅이 커플 K

 

 

부산 황령산에서 카섹스
“부산의 황령산은 워낙 카섹스로 유명한 곳이에요. 제 친구들은 그곳을 지나다니면서 차만 세워져 있으면 괜스레 플래시로 창문을 비추곤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도 한번 가봤는데 왜 그곳이 카섹스의 명소가 되었는지 알겠더군요. 부산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그곳에서

그와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그 순간, 시간이 그대로 멈췄으면 했으니까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부산 출신 에디터 S


여름밤 옥상에 돗자리 3장
“인적이 드문 장소는 위험하고, 오픈된 장소는 불안하잖아요. 옥상은 이 단점들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오픈 섹스 장소죠.

하늘에는 별이 떠 있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죠, 누가 볼 염려 없죠. 일석삼조예요. 물론 돗자리 3장이 필수죠.”

섹스 3백 회 이상 경험자 T

 

 

 

카페 커플석에서의 퀵 섹스
“도저히 참지 못할 것 같은 날이 있잖아요. 그런 때는 2인용 커플석이 있는 카페에 가요. 등받이가 머리보다 높게 올라와 있고 벽을 보게 돼 있는 카페 있잖아요.

그곳에서 짧고 격렬하게! 모텔에 가는 것보다 짜릿하죠.”

스릴 즐기는 P

 

 

통창으로 해돋이를 보면서
“해운대에 놀러갔을 때 해돋이 여관이라는 곳에 갔어요. 여관이었지만 깨끗하고 무엇보다 통창이 있어 마음에 들었어요.

해가 뜨고 질 때 장관이었거든요. 게다가 옆에 철길이 있어 새벽 4시면 기차가 지나가면서 우리를 깨워주는 거예요.

칙칙폭폭~ 기차 소리에 깨서 해돋이를 보며 섹스 한번 하고 다시 잠들기를 2박 3일.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요.”

부산 여행 마니아 C

대만 화련 해변 뒤 절벽의 정자
“그와 대만 여행을 갔을 때예요. 화련 해변 뒤쪽으로 등산을 갔거든요. 근데 그 절벽 위에 정자가 하나 있는 거예요.

그곳에서 저는 절벽을 뒤로 하고 그에게 안겨 키스를 했죠. 뒤로 떨어질까 겁도 났지만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소리가 그에게 들리는 것 같아 더욱 환상적이었어요.

키스만 했는데도 너무 흥분이 돼서 그 추억을 잊을 수가 없었죠. 그곳에서 섹스를 한다면 어떨까?

혼자 상상해봤어요. 오픈된 공간만 아니라면 시도했을 것 같아요!”

대만 여행 후 남친과 더욱 가까워진 B

 

냉장고 문에 기대어 시원하게
“한여름엔 너무 더워 섹스하기가 싫을 때도 있잖아요. 냉장고 문에 기대어 섹스를 하면 쿨섹스가 가능하죠.

냉장고 문이 워낙 시원하잖아요. 단, 너무 격렬하게 해서는 안 돼요. 냉장고 안의 김칫국물 엎어지거든요.”
더운 거 못 참는 포토그래퍼 J

 

 

물이 찰랑이던 말레이시아 방갈로
“해변 섹스를 상상하면 너무 환상적이지만 남들 눈도 있고 위험하잖아요. 콘돔에 모래가 묻어 여자 몸에 들어가면 어떻게 해요?

하지만 말레이시아 해변 방갈로에서의 해변 섹스는 완벽 그 자체였어요.

방갈로 계단까지 물이 찰랑거리는 말레이시아 해변에서 그와 나눈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말 그대로 물 위의 섹스였죠.”

원나이트 스탠드 경험자 A

 

 

 

3박 4일 요새 같던 그의 집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때예요. 거기서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그는 혼자 자취를 했죠. 여름방학이 되었을 때 그가 저를 초대했습니다.

그날부터 3박 4일 동안 우리는 밖에 나가지도 않고 섹스를 했죠.

배가 고프면 피자를 시켜 먹거나 그가 편의점에서 사온 간단한 음식을 먹고는 계속 섹스를 했죠.

그의 집이 마치 요새 같았어요. 그때처럼 맘 편하고 행복한 섹스는 없었던 것 같아요.”

캐나다 연수 다녀온 에디터 P

 

 

카섹스를 그만두던 날
“모텔에 가는 것이 어쩐지 내키지 않아 카섹스만 선호했어요. 자세도 불편하고 등도 아프고 여러 체위를 시도할 수도 없고.

어느 날 그가 부모님이 여행을 가셨으니 놀러오라더군요.

그의 집에서 놀다 섹스를 했는데, 아! 너무 좋더라고요.

그때부터 카섹스를 그만두고 모텔을 찾죠.”

수줍은 대학생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