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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는 그남자의 전화번호 따는법]

문수봉(李楨汕) 2008. 7. 31. 13:49

01. 길을 걷다 저사람이 내 이상형이다 라고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나?

Yes 70% / No 30%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자꾸 걸어가면 모두가 만날 수 있다. 그러니까 한번쯤은 정말 외모와 분위기만 가지고도 '저 사람이면 내가 사귀어볼 의향이 있는데…'하며 딴마음을 품어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길에서 자신의 이상형 앞에서 어떤 액션을 취하냐 하는 이야긴데.

 

 

02. 실제로 전화번호를 받거나 말을 걸어본 적이 있나?

Yes 21% / No 79%
대한민국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만한 답변이다. 2/3이상이 용기 부족이거나 혹은 '애인 있겠지?'하는 생각을 하며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이중에서도 용기 있는 여자들은 자신만의 노하우로 번호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21%,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여성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03  만약의 위에 질문에 YES라고 대답했다면 그 이상형과

전화번호를 받아낸 후에?

한두 번 가볍게 만나고 말았다 39%
연인으로 발전했다 33%
친구로 남았다 11%
기타 33%

막상 만나보니 내 기대에 못 미쳤다, 만나보니 사이코이거나 혹은 겉모습은 멀쩡한데 목소리는 모기 목소리에 이미지 확 깼다거나, 만나서 비용 계산에 쪼잔한 모습을 보여 바로 잘랐다는 사람들이 1위.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결과 말고도 '오히려 적극적인 네가 고마워'라며 소심한 A형을 공략하거나 둘 다 서로 애정이 고팠기에 곧바로 사귀었고 지금도 잘 사귀고 있다, 처음에는 별로인 줄 알아서 관뒀는데 강의실 고정 좌석제가 되어서 어쩌다보니 정들어 사귀게 되었다 등의 다양한 커플들도 보였다. 실제로 1년 이상 사귀고 있다는 커플도 5커플. 기타 답변으로는 그날 바로 술만 마시고 헤어졌다, 연예인이어서 사인만 받고 헤어졌다, 연락했는데 그 사람 여자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등이 있었다.

 

04 2번 질문에 YES라고 답했다면 실제로 말을 걸엇을 때

상대방의 반응?

흔쾌히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52%
무시당했다 13%
도망갔다 11%
기타 25%

여자들의 걱정과 달리 남자들은 대부분 흔쾌히 번호를 알려주는 편. 단, 의도를 반드시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혹 애인이 있는 경우라 할지라도 번호를 알려주었다고 귀띔했다.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길에서 만난 그녀와 연인이 된 커플도 있었으니 말 다한 셈. 특이한 답변으로는 그의 '썩소'에 깔끔하게 물러났다, 연락처 알려달라는 말을 듣고도 계속 '에이, 장난이죠?'하고 되묻길래 짜증나서 그냥 와버렸다, 말을 거는 순간 이놈은 내가 상상한 그놈이 아니라는 생각에 다른 말로 얼버무리고 되돌아왔다, 그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 낭패를 봤다, 용기 낸 것도 나름대로 용 쓴 건데 때마침 주변이 시끄러워서 똑같은 말을 두 번이나 해야만 했고 그 참에 더욱 제대로 말을 걸어볼 수 없었다 등이 있었다.

05.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상형 이라고 생각이 드는

판단기준은?

느낌 44%
외모 24%
패션 스타일 21%
기타 11%

외모로 결정짓던 시대는 지났다. 아무리 잘생겨도 돈 주고는 살 수 없는 분위기, 그 남자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라는 것이 우선순위가 된 것. 그 말은 얼굴이 못생겨도 '호감형'이라면 지나가던 그녀로 하여금 말을 붙여볼 용기를 준다는 것.

 

06  그런 사람이 생기면 머릿속으로 드는 생각은?

말 걸기 부끄러우니 그냥 참자 28%
사귀고 싶다 25%
어떻게 하면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을까? 14%
기타 33%

그 짧은 순간에도 별별 생각이 다 드는 것이다. 성격은 어떨까, 여자친구가 있을까, 이런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차라리 저 사람이 나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면 좋겠다, 저 사람도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한번 만나보고 싶다, 대화하고 싶다, 일단 말을 걸어서 친구부터하자, 과연 내가 지금 그를 보는 모습이 그의 진짜 모습일까, 눈으로 마음껏 즐기자, 주변 사람을 알아내야겠다(미니홈피 적극 이용하기), 주기적으로 몰래 봤으면 좋겠다, 내 주위 사람이면 좋겠다, 잘 태어났다, 눈이 즐겁다, 몰카를 찍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볼까 등등. 이상형을 만난 적도 있으나, 말을 걸어볼 용기는 안 나는 그 시간 동안 이렇게 다채로운 생각들을 머릿속으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차라리 용기있게 정면승부를 걸어봐도 좋을 일인데.

07 길에서 만난 이상형에게 연락처를 알아내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50% 넘는 의견이 '노하우를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솔로겠는가, 노하우를 알았으면 좋겠다'였다. 그중 그 남자의 번호 따기에 성공한 그녀들의 충고는 무조건 용감해지라는 것. 솔직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대부분의 남자들이 흔쾌히 번호를 알려준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보다 실질적인 노하우를 엿보자. 그것이 핵심!

 

 



● 상대방의 휴대폰을 빌린 뒤, 은근슬쩍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상대방의 번호를

 남기는 것. 그런 다음 밤에 "저 사실은 아까…"라며 말문을 트는 것.


● 스스로 용기가 없다면 친구를 동원하자. 넉살좋고, 한마디만 인간적인 정이 뚝뚝 떨어지는 친구를 시켜 고전의 방법을 재현하는 것. "제 친구가요…."


● 계속 쳐다본다. 눈이 마주치면 돌렸다가 또 쳐다보면서 '내가 바로 네 운명이야!'라는 추파를 던질 것. 그렇게 미끼를 던지면 그 다음 말 걸 때는 훨씬 편해진다.


● 사진이 전공인 친구가 자주 쓰던 방법, 디카로 그 사람 사진을 멋지게 찍은 다음, "저 제가 사진을 공부하는데요, 되게 좋은 모델이 되어주셨어요. 사진 드리고 싶은데…"하며 자연스럽게 만날 약속을 잡든,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든 하는 것.


● 도서관에서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면 이 방법은 어떨까? 뭔가를 빌려달라고 하는 것, 펜 하나도 좋고, 노트 한 장도 좋고. 웃으면서 최대한 미안하다는 미소를 띠우며. 돌려줄 때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


● 전화기를 잃어버린 척하고 그의 전화를 빌려 쓴다. 단, 스토커로 오해받지 않도록 몰래. 그런 다음 해 저물때쯤 말을 걸어보는 것. 분위기가 도와줄 것이다.


● 편의점이나 아르바이트하는 장소에서 그를 발견했다면 스스로 '단골'이 되는 길이 있다. 나중에 말 걸기가 훨씬 쉬워진다.


● 모험이다, 내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건네보는 것. 어차피 확률은 50%다.
● 용감하게 다가가서 솔직하게 "그 쪽이 마음에 들어요. 전화번호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말한다.

 

08  길에서 만난 이상형과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Yes 75% / No 25%
다들 이상형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용기는 없으면서도, 동시에 그렇게 만난 남자와 연인으로 발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역시, 그러니 길거리에 넘쳐나는 킹카들은 용기있는 여성들의 소유가 되는 것이 아닐까? NO라고 꼽았던 이유는 만남의 가벼움, 서로를 잘 모른다는 불안감, 용기 부족, 나의 제안에 ok했다면 다른 이성의 제안에도 ok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철판을 깔 만큼 킹카를 만나본 적이 없다, 확률이 높지 않다, 내 이상형을 솔직히 잘 모르겠다 등등이 있었다.

 

09 우연히 발견한 킹카와 연인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점쳐본다면?

연인으로의 발전도 가능하다 76%
가벼운 이성 교제는 가능해도 연인으로 발전은 안 된다 14%
절대 연인으로의 발전이 불가능하다 4%
기타 6%

다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했다. 실제로 길거리에서 전화번호를 받아내

연인관계에 성공한 커플 가운데에서 1년 이상 교제했다는 커플도 꽤 있었다.

이제 문제는 당신, 지금 눈앞에 보이는 떡에 손을 갖다 댈 것인가,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용기있는 여자만이 킹카남을 쟁취한다'는 말을 가슴에 담고 살 것.

 물론 어느 기타 답변처럼 이 땅에 그렇게 '킹카'가 많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요,

대부분의 킹카는 '여자친구'라는 강력한 골키퍼에게 막혀 시도조차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대담한 대시 앞에 '그래도 당신, 젊잖아! 나를 숨 막히게 하는 킹카 앞에서

이 정도 용기쯤은!'이라며 부추기고 싶은 것이다. 도서관, 버스 정류장,

자주 가던 패밀리 레스토랑의 아르바이트생, 그리고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떤 남자까지. 지나치는 남자라도 그냥 흘려 보내지 말지어다.

왜냐하면 당신도 옆구리 퍽 시려운 솔로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