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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독도의 진실 - 10]

문수봉(李楨汕) 2008. 7. 17. 00:03

[(해설)독도의 진실 - 10]

 

 

독도의 진실을 쓰면서 반응을 살펴보니, 한국과 일본의 전투력에 대한 이야기가 더러

나오는것 같습니다.

사실 국가의 영토를 지키는데 있어서 국방력보다 더 상위 개념은 없습니다.

국방력이 뒷받침될 때, 외교의 교섭력이 힘을 받게 됩니다.

 

만에 하나, 독도를 두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육군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최강 육군"이나 "해병대", "특전단" 등은 좁은 독도를 두고 실전에

투입되기는 어렵습니다.

해군력과 공군력의 비교 우위, 그리고 경제전쟁이 대일 전쟁의 기본 개념이 될 것입니다.

 

실제 전투보다 공군력, 해군력의 비교 우위가 검증되는 것. 이것이 실전 개념보다 더 효용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실전이 벌어지면 우리가 이긴다....는 확신이 있으면 독도를 지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단 일본도 이 사실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게 될 때, 대일 교섭력의 우위는 말 안해도

알 것입니다. 

 

그러면 냉정하게 양국의 전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해군력.

 

일본 해상자위대의 해군력은 한국을 상대로 전력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본은 러시아 극동함대와 중국 해군을 상대로 비교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과 전투력 모두에서 우리 보다는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만약 지금 한일 해전이 벌어지면 한국 해군은 참패한다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세계 최강의 육군을 자랑하지만 해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힘을 길러야 합니다. 서서히...... 조급하게 굴지말고 서서히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일단 냉정하게 양국의 해군력을 수박 겉�기 식으로 흩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앞서는 분야는 무기의 양과 질이 아니라 전력의 운용능력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10국 해군이 참여한 림팩 훈련에서 미국의 핵 항공모함을 때려 잡은

것이 한국의 디젤 잠수함입니다.

물론 이러한 운용 능력이 전체 전력의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핵추진 항모의 경우 우리는 비핵화 선언 때문에, 일본은 전범국가이기 때문에 양국 모두 보유 불가일 것입니다.

일반 항모의 경우, 우리는 2015년에 1척을 건조하여 2020년에는 실전배치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도 2차 대전 종전 후 '공격무기 보유금지'에 걸려 일단 항모는 1척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 헌법 9조를 삭제하는 개헌이 이뤄진다면 일본은 4척의 항모를 만들어 4개의

호위대군에 배치 함으로써 미 해군에 필적하는 함대 세력을 갖게 되겠지만 현재까지는

일단 항모는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해군력은 세계 2위 또는 3위 라는 평가를 받고 잇습니다. 왜 그럴까요.

 

표면적으로 일본 해상자위대는 일본 본토를 호위하는 호위함대라고 부르는 4개의 호위대군이 있고 호위함대에 탑재하는 헬기와 호위함대를 지원하는 초계기 등으로 무장한 ‘항공집단’,

그리고 호위함대와 별도로 독자적 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4개의 호위대군에는 모두 지휘함인 ‘기함’이 있는데, 2004년부터 1만3500t급의 전투함을

진수했습니다.

보통 전투함은 순양함-구축함-호위함 순으로 크기가 작아지지만,

해상자위대는 주변국의 경계를 피하기 위해 모든 전투함을 호위함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신형 기함은 헬기탑재호위함으로 명명됐지만 미국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 순양함(9500여t)

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큽니다.

 

문제는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 제일의 전자전 능력입니다.

함정의 보유대수 보다 함정과 함정에 실린 무기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호위대군 안에는 한국과 미국에서는 ‘이지스구축함’으로 부르나,

일본에서는 이지스호위함으로 부르는 이지스함정(7500t급)이 한 척씩 포함돼 있습니다.

이지스함은 적 항공기와 적 전투함, 적 잠수함은 물론이고 적 지상군까지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종합 전투함입니다.

 

일본은 또한 16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고 매년 1척씩 투입하면서 1척씩 퇴역시킵니다. 여기도 눈 여겨 볼 것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잠수함의 수명을 30년 정도로 계산하고 있지만, 일본은 16년만 되면 무조건 퇴역시킵니다.

 

멀쩡한(?) 잠수함을 퇴역시키면서 잘 닦아 언제라도 실전 투입 가능한 상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일본의 잠수함 전력을 따질 때는 항상 곱하기 2를 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은 새로이 진수되는 잠수함도 항상 최상의 스펙을 모주리 갖추는 쪽으로 건조, 진수시킵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은 최근 해군력이 급격히 신장되고는 있지만,

아직 일본의 30%, 최고로 잘 쳐 주어도 40% 정도의 해군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지상군 위주로 편성된 군대라는 것입니다. 물론 북한 때문이죠.

 

최근 한국 해군을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3면이 바다인 무역대국으로써 자국의 선단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양 해군'

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자각 아래최근에는 이지스 능력을 갖춘 세종대왕 함까지 건조,

보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해군의 구축함은 KD-1의 광대토대왕함급 3000톤급 3척, KD-2의 이순신급

5000톤급 5척,KD-3의 세종대왕급 7600톤급 이지스함 1척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잠수함은 총 12척 정도이고 (최근의 자료는 불확실)  모두가 디젤 잠수함이지만

독일의 209급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만큼 시스템 등에 있어서 뛰어난

작전능력과 정숙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군력이 현재 일본의 30~40% 수준이지만,

한국 해군의 당면 목표는 일본 전력의 70% 정도까지 따라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해군의 전력이 일본의 60%만 넘어서도 운용능력에서 세계 최강인 대한민국 해군의 능력을 감안하면

일본은 절대로 한국을, 독도를 넘보지 못합니다.

 

한국도 북한과 중국 등 유사시를 대비하면서 일본을 대비해야 하지만,

일본도 러시아, 북한, 중국을 대비하면서 한국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연 일본이 한국 해군의 전력 증강을....

한국이 일본 해군력의 70%까지 따라 잡도록 일본 해상자위대는 손 놓고 있을까요?

 

한국 해군력이 발전하면 할수록 일본의 해군력 역시 상승할 것이므로

3면이 바다면서 섬이 많은 우리의 장점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울릉도의 불침항모화, 남해 제주도 남단 특정 섬 (예:마라도 근처)의 불침 항모화, 서해 특정 섬의 불침항모화....특히 울릉도를 불침항모화 했을 때의 군사경제적 이익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한국 육군과 공군의 전력을 한국 해군의 전력에 즉각 보탤 수 있는 울릉도....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