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토함산 불국사의 일주문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15  > (명승및 사적 제1호)

       경주 토함산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 (751년) 에 당시 재상 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 (774년)에 완성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조선 선조 26년 (1593년) 임진왜란때 대부분 건물이 불타 버렸다.

      극락전 자하문 범영루 등의 일부 건물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69년에서 1973년에 걸친

      발굴조사 뒤 복원을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불국사의 천왕문

     상단석축과 하단석축이 경사를 오르면서 자연스레 합쳐지는 모습이 아름답죠....   

      안양문과 연화 . 칠보교  ( 국보 제 22호 )

     불국사의 창건에 관한 기록으로는 가장 오래된  < 불국사 고금창기 > 에는

    서기 528년 (신라 법흥왕 15년)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 부인의 발원으로 불국사를 창건하여

    574년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부인과 아미타 부처님을 주도해 봉안했고,

    670년 (문무왕 10년)에 무설전을 새로 지어  < 화엄경 >을 강설하였으며,

    그후 751년 (경덕왕 10년)에 김대성에 의하여 크게 개수되면서 탑과 석교 등도... 만들었다고 하였다.

     다른 기록인  < 불국사 사적 > 에는 이보다 앞선 눌지왕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고

    경덕왕때 재상 김대성에 의하여   3번 중창 되었다라고 했다.

    처음에는 소규모 창립되었던 불국사가 경덕왕때 김대성에 의하여 대대적으로

    확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 삼국유사 > 권5,   대성효 2세부모조에는 경덕왕 10년  김대성이 전세의 부모를 위하여

     석굴암을 ....현세의 부모를 위하여는 불국사를 창건하였다고 하였으며.....

     김대성이  이 공사를 착공하여 완공을 하지 못하고

     사망하자 국가에 의하여 완성을 보았으니 .....30여 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당시의 건물들은 대웅전 25칸, 다보탑,석가탑,청운교,백운교,극락전 12칸,무설전 32칸,

     비로전 18칸, 등을 비롯하여.......

     무려 80여종의 건물 ( 약 2000칸 )이 있었던 장대한 가람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불국사의  범영루

    거대한 석축 위에 다시 돌기둥을 세워 1칸을 돌출시키고 누각처럼 따로 세운 건물이

     수미종각이다. (수미산에 있는 종각이란 의미입니다.)

     수미산은 석가여래의 이상향인 사바세계의 표상이다.

     인도인들은 지구상에 가장 높은 초모랑마 (에베레스트)산으로 설정을 하였을 것이고...

     신라인들은 토함산 기슭에 수미산을 쌓았다.

     그것이 불국사의 자연석 축대로 상징되고 그 위에 건축물들이 부처가 상주하는 보궁이

     되는 것입니다.

      불국사  자하문 앞 돌층층다리  /  청운교 . 백운교 (국보 제 23호)

     칭구! .....호주머니에 손....좀.. 빼시지..........^^;;

    청운 . 백운교의 층계를 모두 합치면 33개로 삼십삼천을 나타내며 계단을 올라 자하문을 들어서면

    속세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로 갈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한 가족이 걸어오고 있는데요..     말투를 들어보니 대만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날이 평일 이었는데요....가족들과 해외여행이라... 부모님들이 대단한것도 같고..

     대만의 봄 방학이었는지는 ........암튼 보기가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공부만 시켜요....어느것이 좋은 교육인지는......

      부모님들의 각자의 교육 철학 이겠죠..........

     청운, 백운교로는 문화재 보호관계로 오르지 못하고....그옆으로 새로 길을 내어서

    절집의 옆으로 들어가는    기이한 일이........어쩔수 없는 고육지책 인가......

    불국사의 회랑으로 벽을 치고 문을 만들어 옆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을 들어서는 순간 다보탑의 옆이 정면이 되어버리죠.....ㅡ.ㅡ,

     웅장한 불국사의 느낌이  반감이 되어버려서 안타까운 맘이 드네요..

     자하문의 단청

     불국사의 대웅전

     불국사의 회랑

     왼쪽편 정면에 보이는 난간이 좌경루의 안쪽 모습입니다.

     오른쪽  옆으로 따라 가면 자하문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