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
1. 인간 이해 - 인간의 전적 부패와 전적 타락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교부 이레니우스는 '형상'을 타락 후에도 가지는 신체적인 특성과 이성적인 품성으로'모양'을 타락 후에 없어지나 구속으로 회복되는 영적인 특성으로 구분하여 이해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류는 중대한 오류를 가져왔다. 하나님의 형상은 타락후에도 그대로 존재하나,
하나님의 모양은 나중에 덧붙여진 도덕적 능력이라는 이 견해는 후에 카톨릭 신학에서 인간이 본래적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으므로 타락한 인간이 은혜 없이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알 수 있으며, 타락이 인간에게 미친 것은 "모양의 상실",즉 저급한 욕망들을 다스리는 능력인 덧붙여진 초자연적인 은사를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따라서 그들은 올바른 선행을 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은사를 회복하여 그 공덕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를 창출한다. 즉 영생을 얻기 위한 공로를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었으므로 이를 회복하면 구원을 위한 선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초자연주의적 인간 이해는 타락전 인간이 덧붙여진 은사를 필요로 한다는 창조된 인간의 본래적인 결핍, 불완전성을 가져오는 오류와 죄로 인한 타락이 타락 전과 후의 인간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오류를 가져온다. 결국 인간의 타락은 전적 부패가 아닌 덧붙여진 은사, 곧 선행을 위한 능력의 상실이라는 가벼운 정도의 타박상 정도로 약화되는 오류를 가져온다. 이는 인간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빛을 거치지 않고도 하나님을 알고 사랑할 수 있다는 인간 본질의 근본적인 왜곡을 가져온다.
이에 최근의 유명한 카톨릭 학자 칼 라너는 모든 사람들을,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다 해도 모두 "익명의 그리스도인"으로 부르고 있다. 결국 인간은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도 구원을 얻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는 극단적인 오류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2.마리아 무흠 및 승천설 - 하나님의 어머니(?)
로마 카톨릭은 그리스도의 무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리아의 무흠 수태-마리아 무죄설-를 가르친다. 이 주장에 의하면 마리아는 원죄의 전가에서 전적으로 벗어나 있다. 그러나 마리아의 무죄를 주장하려면 마리아의 모든 조상들의 무죄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인 죄의 보편 원리에 어긋나므로 불가능하다.
마리아 자신이 무죄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에게 죄가 전가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마리아의 태를 보호하시어 그리스도에게 죄의 오염과 전가가 이루어지지 않게 하신 성령의 성화 역사 때문에 그리스도가 무죄한 것이다. 또한 로마 카톨릭은 마리아의 승천을 주장한다. 마리아가 중보의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중보는 오직 한 분 그리스도밖에 없다.
3. 은혜의 수단 - 성례와 교회가 구원을 주는 동인이다.
로마 카톨릭은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하여 성례는 은혜의 참된 수단이며, 이에서 더 나아가 발전된 조직체를 성례보다 더 우월한 수단이라고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곧 교회 자체를 은혜의 기초적인 수단으로 간주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라는 조직체 자체에 부여된다고 보았다. 즉 카톨릭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것 자체가 은혜의 분여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은혜 수단 그 자체는 은혜를 줄 수 없고 하나님만이 구원의 동인이다. 즉 카톨릭이 말하듯 어떤 수단(성례나 교회 조직)이 거룩을 만들어 내는 마술적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말씀과 성례라는 객관적인 도구들을 그의 은혜를 전달하는데 사용하신다.
따라서 의식과 수단 자체가 중요시되는 카톨릭의 관점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4. 구원론과 내세론 - 자력 구원론과 연옥
로마 카톨릭은 인간 이해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빛을 찾을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있다. 그들은 선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여 선행을 쌓아 나감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로마 카톨릭은 천국과 지옥과 연옥을 주장한다. 천국은 흠없고 의롭고 순전하게 이 세상에서 신앙 생활하고 믿음을 지킨 소수 만이 바로 들어간다. 지옥은 그리스도를 영접지 않고 부인한 사람들이 바로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믿었어도 죄를 많이 짓고 부정하여 연옥으로 간다. 거기서 천국에 갈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어떤 이는 100년, 어떤 이는 1만년 등 다양한 년수를 고행하며 수행하여 천국으로 갈 수 있다. 전형적인 자력 구원론의 특징들을 말하고 있다.
결국 반드시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모두 선을 행하는 것 아래에 그리스도의 빛을 발견하고 구원으로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선행으로 구원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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