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종교,계시,성경)
2. 성경관에 대한 차이
2) 성경의 완전성
(1) 성경의 독자적 신임성
1)기독교
성경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스스로 증거한다(聖經의 自證). 성경은 이 세상의 어떤 것들의 인정함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경 스스로의 증거에 의해 독자적 신임성을 갖는다(벧후 1 : 20 - 21, 요일 5 : 9, 살전 2: 13).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1:20-21)고 하였다.
2)천주교
성경은 교회가 그 권위를 인정할 때에만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갖게 된다. ‘성서는 어디서 얻었나? 그 잡다스런 부분을 모은 이는 누구인가? 어느 책이 영감(신감)을 받았고, 어느 책이 안받았는지를 결정한 이는 누구인가? 여기에 권위와 신감된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보증을 준 이는 누구인가? 이 모든 물음에 대한 대답은 “카톨릭 교회”이다… (억만인의 신앙, 죤 오브라이언 저, 정진석 역, 186-188페이지)고 하였다.
3)비판
천주교에서는 교회가 성경보다 먼저 있었기 때문에 성경의 권위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은 교회뿐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저들은 주장하기를 ‘교회는 신약성서가 햇빛을 보기 전에 이미 개업 중이었고,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조직체였으며, 가르치고 설교하고 성사를 진행하고 영혼을 구하고 있었다. 많은 비(非) 가톨릭 인사들이 상상하고 있듯이 가톨릭은 성서의 <딸>이 아니다. 오히려 그 <어머니>이다. 교회는 그 존재나 권위를 성서에서 받지 않았다. 교회는 신약성서가 있기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고 권위를 갖고 있었다. 교회는 그의 존재와 교리와 권위를 직접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았다. 성서의 모든 책과 그 사본이 몽땅 다 없어진다 할지라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모든 진리를 그대로 지닐 것이다. 신약성서의 한 글자가 쓰여지기 전처럼 여전히 모든 이에게 계속 설교할 것이다.(억만인의 신앙, 죤 오브라이언 저, 정진석 역, 189-190페이지)라고 하였다. ① 천주교에서는 성경보다 교회가 먼저 있었다고 주장하나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이유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교회가 있기 이전인 태초부터 있어왔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히1:1-2)고 했다. 그리고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경은 태초부터 있었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기록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성경보다 교회가 먼저 있었기 때문에 교회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으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갖지 못하며, 심지어는 ‘카톨릭은 성서의 <딸>이 아니라 오히려 그 <어머니>다’라고 강변하는 저들의 주장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된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② 또한 저들은 ‘성서의 모든 책과 그 사본이 몽땅 다 없어진다 할지라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모든 진리를 그대로 지닐 것’이라고 했는데, 이러한 저들의 주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으로 성문화시키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주장이라 아니 할 수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이 성경에 기록됨으로써 하나님의 계시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망각되거나 변질되거나 오염되거나 오류에 빠지는 일이 없이 언제나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우리(모든 시대,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 곁에 함께 있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영히 있게 하라」(사30:8)고 하셨고,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합2:2)고 하셨으며,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계1:19)고 하셨던 것이다. 그럼에도 저들은 성경이 없이도 교회는 그리스도의 모든 진리를 그대로 지닐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