股 肱 之 臣
(넓적다리 고, 팔뚝 굉, 어조사 지, 신하 신)
다리와 팔뚝에 비길 만한 신하. 군왕이 가장 신임하는 신하를 가리키는 말. |
순임금이 말했다.
"신하들이여, 옆에 있으면서 도와주오. 옆에서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참된 신하
로다."
우가 그 말을 받았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순임금은 차분한 어조로 다시 말을 이었다.
"그대들과 같은 신하들은 짐의 팔다리요 눈과 귀로다.
내가 백성들을 돕고자 하니 그대들도 힘써 도와달라.
내가 위엄을 온 천하에 떨치려 하거든 그대들이 대신해 달라.
나에게 어긋남이 있을 때에는 그대들이 나를 보필하여 규정(規正)해 달라.
내 앞에서 순종하는 척하고 물러간 후에 이러쿵저러쿵 쓸데없는 소리를 할 것이 아니
라 그 자리에서 직접 충고해 달라.
그리고 전후좌우의 동료들을 서로 공경하여 예의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하라.
관리들은 백성들의 뜻을 나에게 전하는 것이 임무이니 올바른 이치를 세상에 크게 선
양(宣揚)토록 할 것이며, 잘못을 뉘우치는 자가 있으면 받들어 등용하고 그렇지 않은
자에게는 철퇴를 가해 나라의 위엄을 보이도록 하라."
이와 같이 순임금은 신하들이 자신을 잘 보좌하여 제도와 형벌에 대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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