孤 城 落 日
(외로울 고, 성 성, 떨어질 낙, 해 일)
'적군 속에 고립된 성과 서산으로 지는 해'라는 뜻으로, 세력이 다하여 의지가지없이
된 외로운 처지를 이르는 말 |
다음의 시는 왕유(王維)의 칠언절구인 송위평사(送韋評事)에서 읊은 것이다.
장군을 따라서 우현(右賢)을 취하고자 하니,
이 시는 평사(評事-재판을 맡아 다스리는 관직)가 장군을 따라 변방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내는 마음을 노래한 시이다.
한나라 시대에 흉노족 중에는 좌우에 현왕(賢王)이 있어서 우현왕(右賢王)이 한 번은
한나라 군대에 포위되어 간신히 도망친 사건이 있어 우현(右賢)을 사로잡는다는 역
사적 사실을 엮은 것으로, 마치 장군을 따라 변방에 나아가 외적의 대장을 사로잡은
것처럼 의기가 충천하여 사막으로 말을 달려가는 듯한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는 자신의 쇠력이 쇠퇴하여 도움도 기대할 수 없는, 마음이 불안한 상태에 있음
을 비유하여 '고성낙일'이라 부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요새 밖의 쓸쓸한 풍경을
노래한 것이며, 그곳에 간 친구가 느낄 안타까움을 상상하여 그것을 위로하는 기분을
위로하는 것이다.
도와줄 수도 없는 상태이지만, 풀이 죽어서 지쳐있는 친구의 고성낙일 상태를 생각하
면 처량하여 도와주고 싶은 심정이 일어난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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