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를(홀로)마시는 이유
차는 홀로 마시는 것을 으뜸으로 합니다.
홀로마시고 있노라면 만감이 교차 합니다
그 교차하는 만감이 차차 줄어듭니다.
그러면 맨 나중에 남는 것은 공허뿐입니다
그리고
그 공허를 다시 조이면 성찰이 생깁니다.
그 성찰을 거듭하노라면
나를 섭섭하게 했던 사람들
나를 해치려했던 사람들을
용서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 용서하는 마음을
이전에 지녔던 욕망과 집착과
손익과 선악에 대한 고정관념은
차차 줄어들고
드디어는 사라지게 합니다.
그것은 모든 명상에 과정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차를 명상문화의 일종이라고도 하고
선의 방편이라고도 합니다.
茶人들이 茶를 즐기는
궁극적인 뜻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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