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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역연(因果歷然)]

문수봉(李楨汕) 2009. 2. 28. 09:58
 

 

인과역연[因果歷然]

 

만사(萬事)가

인과(因果)의 법칙(法則)을 벗어나는 일은 하나도 없어,

어떤 결과(結果)든지 그 원인(原因)에 정비례(正比例)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이 우주(宇宙)의 원칙(原則)이다.

 

콩 심은 데 팥 나는 법(法) 없고

팥 심은 데 콩 나는 법 없나니,

 

나의 모든 결과는

모두 나의 노력(努力) 여하(如何)에 따라 결과(結果)를 맺는다.

 

가지 씨를 뿌려놓고 인삼(人蔘)을 캐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미친 사람일 것이다.

인삼을 캐려면 반드시 인삼 씨를 심어야 한다.

 

불법(佛法)도 그와 마찬가지로,

천만사(千萬事)가 다 인과법(因果法)을 떠나서는 없다.

 

세상(世上)의 허망(虛妄)

영화(榮華)에 끄달리지 않고 오로지 불멸(不滅)의

길을 닦는 사람만이 영원(永遠)에 들어갈 수 있다.

 

허망(虛妄)한 세상길을 밟으면서

영생(永生)을 바라는 사람은 물거품 위에

마천루(摩天樓)를 지으려는 사람과 같으니 불쌍하기 짝이 없다.

 

이것이 생사윤회(生死輪回)하는 근본(根本)이니,

대도(大道)를 닦아서 불멸(不滅)을 얻으려는 사람은

모든 행동(行動)을 이 원칙(原則)에 비추어

일시(一時) 죽는 한(限)이 있더라도

영원(永遠)을 위해서 악인과(惡因果)는 맺지 않아야 한다.

 

모든 일이 다 내 인과(因果) 아님이 없나니,

추호(秋毫)라도 남을 원망(怨望)하게 되면 이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이같이 못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모두 내가 지어 내가 받는 것인데,

 

누구를 원망(怨望)한단 말인가?

만약(萬若) 원망(怨望)한다면 거울을 들여다보고 울면서,

거울 속의 사람에게는 웃지 않는다고 성내는 사람이다.

 

또 몸을 구부리고 서서,

그림자 보고 바로 서지 않았다고 욕(辱)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어리석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천만사(千萬事)가

전생(前生)이건 금생(今生)이건

다 내 인과(因果)인 줄 깊이 믿어 남을 원망(怨望)하지 말고

자기(自己)가 더욱 노력(努力)하여야 할 것이니,

이래야 인과(因果)를 믿는 수도인(修道人)이라 이름할 것이다.

 

털끝만큼이라도 남을 해치면 반드시 내가 그 해(害)를 받는다.

만약(萬若) 금생(今生)이 아니면 내생(來生), 언제든지 받고야 만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남을 해침은 곧 나를 해침이고,

남을 위하여 나를 해침은 참으로 나를 살리는 길이다.

 

이 인과(因果)로써 성불(成佛)하여서도

등창이 나서 오랜 동안 고생(苦生)하셨다.

그러므로 정업(定業)은 면(免)하기 어려우니,

자기(自己)가 지은 죄업(罪業)은 꼭 재앙(災殃)을 받고 만다.

 

인과(因果)의 법칙(法則)은 털끝만치도 어김이 없다.

그러나 부지런히 덕을 쌓지 않고 해태굴(懈怠窟)에 빠져서

시주물(施主物)만 헛되이 소비(消費)하는 무리는 하루에

천(千) 명(名)을 때려 죽여도 인과(因果)가 없다 하였다.

 

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오직 부지런히 정진(精進)할 것이다.

 

비극(悲劇) 가운데서도 비극(悲劇)은

몸으로서 공부(工夫)를 부지런히 하지 않고 게으름만 부리다가,

죽어서 악도(惡途)에 빠져 사람 몸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지금(只今) 사람 몸을 잃지 않을 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는지 걱정하고 걱정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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