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찰 여행 - 김제 금산사

전북 사찰 여행 - 김제 금산사

전북의 재발견  

 

전라북도의 보물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오늘은 전라북도의 보물을 찾아서 떠나는 김제 편으로 금산사를 소개할게요. 금산사로 찾아갔던 날 하얀 눈이 쌓여 고즈넉하면서도 겨울 풍경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김제 금산사를 만나러 가는 길

3천 원의 입장료를 내고 김제의 보물을 찾아서 금산사로 출발해 보아요.

요즘 코로나로 여행 다녀오기 어려운데, 겨울의 금산사는 발걸음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계곡을 따라 직진을 하면 금산사 일주문 - 금강문 - 천왕문 - 대장전 - 보제루 - 대적광전 - 미륵전 - 금강계단 적멸보궁 순서대로 관람하시면 좋아요.

금산사 사적에 의하면 금산사는 600년대 창건되어 신라 혜공왕 2년(776)에 진표율사가 다시 고쳐 세우면서 큰 사찰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보물로 가득한 전라북도 김제로 떠나는 여행길에 금산사를 꼼꼼하게 둘러보았는데요. 이곳 김제 금산사에는 보물 10점과 국보 1점이 지정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김제 금산사의 역사와 금산사의 보물 등 문화재에 대해 먼저 살펴볼게요.

[ 금산사 국보와 보물 (문화재) ]

국보 - 국보제 62호 미륵전

보물 - 10점

1. 보물 제22호 김제 금산사 노주

2. 보물 제23호 김제 금산사 석련대

3. 보물 제24호 김제 금산사 혜덕왕사탑비

4. 보물 제25호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5. 보물 제26호 김제 금산사 금강계단

6. 보물 제27호 김제 금산사 육각 다층석탑

7. 보물 제28호 김제 금산사 당간지주

8. 보물 제29호 김제 금산사 심원암 삼층석탑

9. 보물 제828호 김제 금산사 석등

10. 보물 제827호 김제 금산사 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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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 천왕문 옆으로는 금산사 당간 지주와 성보박물관, 종무소가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운 당간지주는 보물 제28호로 높이 3.5m로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깃발을 걸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주는 마주 보고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 마주 보는 곳에 대장전, 보제루, 범종각, 명부전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김제 금산사 보물 알아보기

김제 금산사 대장전은 보물 제827호로 조선시대 건축물입니다. 이 건물은 원래 미륵전 뜰 가운데 세운 목조탑으로 불경을 보관하던 곳이었으나 조선 인조 때 다시 짓고 1922년에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은 석가모니와 가섭, 아난의 제자상을 모시며 팔각지붕에 용마루가 정중앙에 위치하여 건축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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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석등은 보물 제828호로 대장전 앞뜰에 위치한 고려시대 석등입니다. 8각 석등으로 불을 밝히는 화사석, 아래에 받침돌, 가운데 기둥, 받침돌로 3단을 쌓고, 위로 지불들과 머리장식은 작은 꽃 조각 장식으로 온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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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제루 앞쪽으로 대적광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적광전은 사원의 중요한 의식을 집행하는 곳으로, 보물 제476호로 지정되었으나 1986년 화재로 전소되었고 복원하였으나 보물 지정이 해제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대적광전 앞에 있는 노주는 보물 제22호로 용도를 알 수 없지만 연화대처럼 조성되어 노주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된 노주는 땅 위에 바닥 돌을 놓고, 그 위에 받침돌을 얹고 맨 위 꼭대기에는 석탑과 같은 머리장식이 남아있습니다.

보물 제23호 석련대는 석조연화대좌의 줄임말로 불살을 올려놓는 돌로 만든 받침대를 말합니다.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장식들과 그 모습으로 고려로 넘어가는 시기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건축된 금산사 육각다층석탑은 보물 제27호로 지정되었으며,

일반 석탑과 다르게 벼루를 만드는 흑색의 점판암 석탑으로 멀리서 보아도 검은빛이 눈에 띄는 희귀한 모습의 석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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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오른쪽에 자리한 미륵적은 3층 건축물로 올려다보아야 제대로 관람 가능합니다. 미륵전 1층 현판에는 대자보전, 2층 현판에는 용화지회, 3층에는 미륵전이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미륵전은 미래에서 오실 부처님이라는 뜻이며, 정유재란 때에 불타서 조선 인조 때 다시 지었습니다. 미륵전 내부에는 12m의 미륵불이 있으며, 옥내 입불 미륵보살로서는 세계 최대 크기입니다.

미륵전 벽화는 1897년에 그려진 것으로 짐작하며, 외벽에는 관음보살, 사천오왕, 금강신장 등 30개의 벽화가 남아있습니다.

미륵전 위로 올라가면 적멸보궁과 금산사 오층석탑, 금강계단, 부도가 세워져있습니다.

보물 제25호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입니다. 기단부는 각 기단의 윗면에 다른 돌을 끼워서 윗돌을 받쳤고, 탑신부 6번째 층은 몸돌의 각 귀퉁이에 기둥이 새겨져 있고 다른 탑에서는 볼 수 없는 머리 장식이 있습니다.

보물 제26호 금강계단은 법회를 거행하는 장소입니다. 석탑을 해체하면서 발견된 복장품은 현재 동국대학교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제가 천상으로 환궁하는 인연의 시작을 맺은 곳이 금산사 미륵전이라는데, 금강계단에서 미륵전을 바라보고 있자니 따듯한 봄날에는 아름다운 인연을 만날 것 같습니다.

모악산 정상으로 200m쯤 올라가면 혜덕왕사 탑비(보물 24호)가 있는데 다음번 금산사 여행을 기약해봅니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3층 목조 건물 미륵전을 비롯해서 금산사의 보물을 찾아보면서 후손에게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아끼고 잘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산사 겨울 풍경을 둘러본 후에는 금산사 모악 랜드 썰매장 인근의 식당에서 따듯하게 식사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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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금산사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15길 1

[출처] 전북 사찰 여행 - 김제 금산사|작성자 전북의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