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세상☆/♡세상이야기♡

["이 사랑을 어디에다 비교 할 수 있을까 ?"]

문수봉(李楨汕) 2008. 6. 18. 14:12

"이 사랑을 어디에다 비교 할 수 있을까 ?"

 

 
운전을 하다가 가슴 뭉클한 풍경을 만나다.
  
 
어르신 어딜 그리 바삐가셔유?
 
 
귀가 잘 안들려 뭔 말인지 당최
 
 
두 분이서 어딜 그리 가시느냐고 여쭸구만유
  
 
이 사람이 걸음을 못 걸어 바깥 출입을 못하기에 꽃구경 사람구경 시키느라 나왔다오.
  
 

오늘같이 날씨가 좋으면 자주 이 사람을 데리고 나와 읍내 한 바퀴를 돌아본다오.

 

 팔십성상의 저 아름다운 황혼길의 길동무.

 

두 분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나의 황혼녘 자화상을 그려본다.

 

어버이날에 만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