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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유래와 전설]

문수봉(李楨汕) 2009. 1. 28. 02:45

종합운동장 뒷산 연산의 기록은 산이 아담하여 찾기가 어려워 아는대로 올리오니

읽어보시고 틀린부분이 있다면 지적하여주시길 바랍니다

 

 

신동국여지승람에 온양군의 북쪽에 이리에 연산이 위치해 있다고 기록되어있고

향토학자이신 천경석선생님의 글에 의하면 제비연(燕)제비를 닮았다하여

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전설로는 두가지가 전해지는데....

오래전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 장군이 백제 고구려를 멸하고 당나라군과 대치하던중

군막위로 큰별이 떨어지는것을 보고 흉하다 하여 군사들이 동요하는것을 보고는

지금의 연산에 올라 커다란 연에 불을 매달아 뛰워 동요하는 군사들의 사기를 진정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야기가 구술로 전해지고 있습니다.(후에 연산이라 불렸다함)

 

 

또하나의 전설로는 아주오래전 돌쇄와 연아아가씨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 남산골에(예전 온양의 남산은 지금의 남산이 아니라 설화산을 남산 진산이라 불렸음)

돌쇄라는 말을기르는 총각과 연아라는 처녀가 살았는데 둘이서 너무너무 사랑하던중

이곳에 현감으로 부임한 현감이 연아아가씨의 미모에 반하여 하인들을 시켜 그믐날 깊은밤에

연아아가씨를 보쌈을 하여 별당에 감금하고 돌쇄는 전쟁터로 보냈다 합니다.

 

 

연아아가씨는 현감의 수청을 거부하고 관청 뒷산에 올라 하염없이 울기만 하다가는

결국에 시름시름하다가는 죽고야 말았습니다.

 

 

몇년이 흘러 전장터에 나갓던 돌쇄가 전쟁터에서 큰공을 세우고 장군이되어

고향땅에 돌아와 연아아가씨를 찾았으나 잡풀 우거진 무덤만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무덤앞에 몇달을 통곡하고는 연아아가씨의 뒤를 따르게 되었죠

 

 

마을사람들은 두사람의 정이 애뜻하여 연아아가씨의 무덤옆에 돌쇄장군의시신을 합장하고

크게 제사를 지내주었습니다

그후에 산자락아래에 따듯한 물이 흘러나와 두사람의 눈물이라 생각하여

샘물이름을 온정이라 부르고 산이름을 연아산이라 불럿다는 슬픈전설이 있습니다.....

 

 

온천물은 돌쇄와 연아아가씨의 눈물이라  여기고 사람들은 물을 대하기를 귀히 어려워하던중

다리다친 학이 날아와 목욕을하고 다리가 치료됨을 보고 이후에 상처받은 사람들이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치료하였다고 하니 사랑의 힘이 이렇게 위대함을 증명하는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