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십호[如來十號]의 뜻,
1. 여래(如來)
진리에 도달한 사람(如去)이란 뜻이며
열반의 저 언덕으로 가다 라는 것을 의미한다.
2. 응공(應供)
부처님이 행(行)을 원만하게 이루고
복(福)과 지혜(智慧)가 구족해서
천상이나 인간세에서 존경을 받으며
능히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3. 정변지(正遍知)
정변각(正遍覺) 정등각(正等覺) 정진도(正眞道)라고도 합니다.
고집멸도(苦集滅道)를 알 되 그대로의 그 모습대로 알며
일체의 법을 모두 다 알아 두루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4. 명행족(明行足)
천안(天眼) 과거세를 아는
숙명명(宿命明) 불교의 진리를 알아서
번뇌를 끊어 없애 버릴 수 있는 누진명(漏盡明)의
삼명(三明)과 신.구.의(身.口.意)의 행업(行業)이
구족하여 완전무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기도하며
계. 정. 혜(戒.定.慧)의 삼학(三學)에 의하여
무상정변지(無上正遍智)를 얻었음을 의미한다.
5. 선서(善逝)
어두운 세계를 초월해서
또다시 어리석은 세계에 돌아오지 않고 묘하게 간다는 뜻입니다.
여러 가지 삼매(三昧)와 무량한 지혜에 들어감을 말하는데
즉 여실(如實)히 저 언덕에 가서 다시 생사고해(生死苦海)에
돌아오지 않음을 의미한다.
6. 세간해(世間解)
세간이나 출세간의
인과법(因果法)에 의해 온갖 일을 다 아신다는 의미 입니다.
7. 무상사(無上士)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독존(獨尊)이라는 뜻이며
번뇌가 다 끊어지고 다시 끊을 것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부처님께서는 열반법을 스스로 알고 남에게서 듣는 것이 아니므로 열반이 모든 법(法)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것처럼
부처님도 모든 이 가운데 위없이 가장 높은 이라는 뜻입니다.
8. 조어장부(調御丈夫)
여러 가지 법(法)을 해설하여 일체중생을 조복(調伏)하고
제어해서 열반을 얻게하는 위대한 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9. 천인사(天人師)
천인사(天人師)는 천상과 인간의 스승이라는 뜻입니다.
천인교사(天人敎師)라고도 하며 마땅히 할 것과 안할 것
선한 것과 선하지 않는 것을 보이고 이끌며 교(敎)에 따라
행하여 도법(道法)을 버리지 않고 해탈의 과(果)를 얻게하는
천(天)과 인(人)의 스승이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10. 불세존
불(佛) : 불(佛)은 부처님 또는 깨달은
사람이며 불타(佛陀)의 준말로 각자(覺者)라고 번역합니다.
스스로 깨달아서 다른 이를 깨닫게 하여
각행(覺行)이 원만하여 삼세일체제법(三世 一切諸法)을
모두 아는 부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존(世尊) : 부처님께서는 온갖 공덕을 갖추어
세간을 이익케하며 세간에서 존중을 받기 때문에
세존(世尊)이라고 하며 또 세간(世間)에서
가장 높다는 뜻에서 세존(世尊)이라 고도 합니다.
이 세존(世尊)까지 하면 열 한 가지가 되나
보통은 십호(十號)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