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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인간심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까요?

문수봉(李楨汕) 2021. 7. 23. 12:21

종교와 인간심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까요?

 

                                            안녕하십니까, 에코하우시스입니다.

 

종교와 인간심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까요?

안녕하십니까, 에코하우시스입니다. 어제가 대서였습니다. 대서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죠. 모두 어떻게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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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대서였습니다. 대서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죠. 모두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부디

(특히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

더위 먹지 않도록 조심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무신론자일 수도 있고,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종교가 있을 수도 있겠는데요.

오늘은 심리학의 입장에서 종교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심리학자들의 글을 참고하다보니,

다소 종교에 대해 비판적일 수도 있지만

재미삼아 즐겁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투영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 감정 또는

태도의 원인, 특히 불안에 대한 방어로서

비난, 죄책감 또는 책임의 외부화를 투영 혹은

투사라고 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많은 외현화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

종교적 맥락에서도 이 투영의 예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부 종교에서는 여성의 드레스코드를

가혹할 정도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적 감정이나 충동 때문일 수도 있고

집단 내부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의 가장 큰 원인은

드레스코드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여자가 아니라

자신의 내부 세계와 성적 충동에 대한

책임을 여성에게 떠넘기려는 남성에게 있습니다.

금지된 성적 충동에 대해 갈등하는 남성은,

감정을 여성에게 투사합니다. 바로 이런 것이죠.

"이러한 금지된 성적 충동을 가지는 건 내가 아닙니다.

그런 충동은 여자가 가지고 있으며,

나를 일부러 흥분시키는 것입니다. "

이러한 입장은 여성의 인간성 자체를 먼저

부정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정과 자유로와야 할 행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지요.

투영은 흥미로운 심리적 메커니즘입니다.

초점을 외부 세계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실제로 진화론적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순수히 생존을 제일 먼저 놓고 본다면,

내부 세계보다는 외부 세계의 자극에 먼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필요한 행동입니다.

문제는 내부의 감정을 외부 세계로 투사함으로써

외부 자극에 대한 지각이 크게 왜곡될 때 발생합니다.

이런 식으로 종교는,

수많은 이기적인 인간들을 한 데로 뭉치게 해주는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다른 한편으로 인간의

지각 능력을 퇴화시키고 억제하는 부정적 수단으로도

발전해 온 면이 있습니다.

생각과 행동

생각과 행동을 동일시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고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종교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이것은 두뇌와 감정 발달이 작동하는 방식과

정반대이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어요.

행동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은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이지,

생각과 감정을 억누르거나 의식적인 자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때, 그들의 감정은 병들고

비틀어지게 됩니다. 결국엔 부끄러움을 덮어쓴

화나고 우울한 청소년으로 자라게 되며

고통, 굴욕, 분노가 내면에 쌓이고

파괴적인 행동이나 자살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라면, 가능한 한

생각하고,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자유가

사람에겐 필요합니다. 감정은 자극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입니다. 그러한 감정을 무시하거나

존재를 부정하려고 할 때,

감정은 심리적 이상이나 행동 문제를 일으키는

내부 갈등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부분에서 종교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과 행동을 억압하는

수단으로 발전해 온 부분이 분명 있다고 해요.

자아개념

종교의 또 하나의 중요한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자아개념입니다. 많은 종교는 '이기심 없는'

메시지를 전파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바치고, 자신을 신에게 바치고, 신에게 순종하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식으로 말이죠.

문제는 그러한 지시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 열정,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모호하게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종종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전혀 모르는 결과가 되기도 해요.

아이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는다면 결국 아이는 자신의

어떤 확고한 기준을 정립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는 자라서 다른 사람에게

보다 더 관대하고, 동시에 더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돕길 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계속 듣는 사람들은 자기애적 이기심과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그릇된 생각(욕구)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면 거짓 자아를 개발하여,

환경에서 '심리적 산소'를 얻으려고 애쓰며

살게 된다고 합니다.


종종 우리는 답답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는 그냥 감정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해요.

속을 털어놓을 친구가 없는 경우에는

글을 써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뭐 어쨌든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스트레스 없는 일상을 지내는 것이지요 ^^

날이 정말 덥습니다.

불쾌지수도 엄청나게 올라가는데요,

여러분 모두 더위에 지지 마시고,

활기차고 속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에코하우시스였습니다.

[출처] 종교와 인간심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까요?|작성자 에코하우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