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영의세계☆/♡영의세계입문♡

헷갈리는 세상

문수봉(李楨汕) 2008. 4. 15. 13:49

우리가 살다보면 별난일 다 격고 산다

 

난 20대 후반에 종교가 무었인가?에 대해 심히 고민 한적이 있어서

온갖 종교에 들락 거린적이 있었다

결론은 별것 아니더군

모두가 자기 밥그릇 쌈질이야

된장할 노무 종교가들

그들이 무슨 사회 교화자라고...

새금 면제 해주고 각종 혜택 주는지 몰러

한심한 정부의 세금정책이 정말 한심스러워

(이노무시키들도 허구허날 밥그릇 쌈질만 해대고 있으니 도토리 키재기지 뭐)

 

어느날 길을 가다가 한 건물에 교회가 두개가  있어서

올라가 보니 두 교회의 파가 다를거라 생각 했는데

왠걸 들다 대한 예수교 장로회라 떡하니 써있네

그래서 좀 고매한 분?에게 문의를 하니 이렇게 답하더군

목자가 달라서 그렇다네

그럼 목사가 목동이고 신도는 양때들이 잡아 먹어도 된다는겨 뭐여

 

남양주 모 동네에 천태종 사찰 하나가 있었는데

천태종은 주지가 그절의 주인이 많다네

그런데 그앞에 교회가 있었는데 매일아침 절에서 들려오는 종소리가

듣기 싫다고 그 교회에서 그 절을 사서 부셔 버렸다느데

이노무 땡중 여기와서 불공드리는 신도들은 어떻하라고...

 

친구따라 어느교회 부흥회에 참석 한적이 있었는데

교인들을 위해 며칠간 금식기도한후 영적으로 감명받아 부흥회를 여는데

자기는 자기교회 교인들만 사랑하지 다른교회 교인들은 절대 사랑하지 않는다네

그래서 승질머리 사나운 내가 젊은 혈기에 설교후 나오는 목사님 새워놓고

목사님은 예수님은 사랑이신데 어찌하여 다른 교인은 사랑하지 않는다면

뭔가 잘못된거 아닙니까 했더니 어물어물 피하더군

 

어느날은 통일교의 골수분자 대학교수들만 예배보는 장소에 가게 됐는데

이거 좀 이상해!

주보가 일반교회는 하나님은 어쩌고 하는데

하나님이라 쓰여질 자리에 우리선생님은 어쩌고 저쩌고 그러네 대체 몬말인지...

 

어느날 어머님이 울집 일꾼 49제 지내 준다고 쌀 한말 매고 모 사찰에서

1박을 했는데 다음날 스님이 바루밥(공양 이라 해야나)을 차려준 후에

급한 일이 있어서 아침일찍 어디를 가야 한다면서 예비군복을 바랑에 넣고

먼저 나가는데 그들도 예비군 훈련은 받아야 한다네

알아보니 동국대 똑딱과 졸업후 여기에 머무는데 혜근스님이라나

그래서 나이도 비슷하여 친구하자 했더니 그러자 해서 그래 됐는데

 

그후 맛선보고 찻집에서 나오는데 뒤따라오던 아가씨가 나더러 어디 갈거냐고 물어서

그냥 바람 부는데로  물결 치는데로 흘러 갈렵니다 했더니

지도 그럼 바라부는데로 물결 치는데로 휩쓸려 볼래요 그러더군 

 

그래서 함께 동행하고 그절의 스님을 찾아 갔는데 그 스님은 없고

다른 스님이 나를 맞이하며 하는 첫마디가 가관이 아니여

어찌 하계의 중생이 선계는 왜 왔는고 하는거야

또 승질머리 사나운 내가 그냥은 절대로 못참지...

그래서 나도 한마디 했지 뭐라고? 했느냐고...

 

야! 소리는 못하고 아니 내가 내발로 걸어서 여기에 왔는데

스님께서는 하계가 어디 있고 선계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며

하계와 선계에 무슨 경계선이라도 그어져 있느냐고 반문 했더니

나더러 법어로 문답을 한다네 된장할 땡초 같으니라구

난 정말 화가나서 한마디 나오는데로 쏘아 붙였을 뿐인데...

 

구후로 정말 극진한 대접을 받았느데

해가 저물어 되돌아 갈려고 하니 동자승에게 빈방에 불집혀 줄테니 자고 가란다

처음 만난 여인네와 자고 가라고...(내 얼굴에 똥칠을 해...)

정말 어안이 벙벙하고 기가차서 더이상 말이 안나오더군

한술 더떠 이친구 어느날 갑짜기 말이 없으면 도통한줄 알란다

ㅎㅎㅎㅋㅋㅋ~~~

졸려서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