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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생애(전법의 길)]

문수봉(李楨汕) 2008. 10. 10. 19:10

전법의 길

 

부처님의 생애 - 부처님의 고민 


범천의 권청을 받아들인 부처님은 고민하셨다. <나의 법은 매우 깊숙하여 보기도 어렵고 알기도 어려운데 내가 만약 갑자기 말하면 급속히 무너져 없어지리라. 왜냐하면 세간에 온갖 삿된 법을 좋아하는 이거나 탐욕이 있는 이들은 검고 어두운데에 가리어 받들기를 않을 뿐만아니라 깨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고심끝에 부처님은 청정한 눈으로 세간을 자세히 살피시어 어디의 어떠한 사람이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 교화하기 알맞을까, 그리고 근기와 성품이 순박하고 성숙하여 쉬이 어울려 부드러워질 수 있고 듣는 바의 이치를 빠르게 깨달아 알 수 있으며, 듣는 바가 있으면 영원히 놓침이 없어야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며 있었는데, 문득 비록 번뇌를 갖추고 있었지만 삼독(三毒)이 엷어 총명하고 지혜로워 나의 심오한 법을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은 웃다카라마풋타를 기억해 내었다. 그는 내가 출가하여 처음으로 찾아간 선정가이며, 비상비비상처정(非想非非想處定)을 얻어서 언제나 제자들을 위하여 널리 교화하였었다. 이와 같이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 때 천신이 허공에서 이미 그가 죽은지 7일이나 되었음을 알려왔다. 부처님은 그가 법을 들었더라면 곧 수승한 근기로 증득하여 알 수 있었을텐데, 듣지 못하고 이미 죽어버린 그를 애석해 하셨다.


다시 부처님은 저 외도 선인 알라라칼라마를 떠올리시고는 <그도 총명하여 내 법을 잘 이해할 것이다> 고 생각하셨다. 그런데 허공에서 또 하늘들이 죽은지가 3일되었다고 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알라라칼라마도 나의 법을 듣지 못하고 죽었으니 만약 죽지만 않았다면 나는 맨처음 그에게 법을 말했을 것이며 내 법을 들었으면 곧 증득하였을텐데 하였다.
그리고는 또 <바른법이야말로 듣기가 어렵거늘 복이 그렇게도 엷단 말이냐>하시고는 <옛날 아버지 정반왕께서 다섯사람을 보내서 함께 나를 시중하고 호위하게 하셨었는데 애써 고생을 겪으면서 큰 공부를 함께 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이 법을 가르치리라.>


그 때에 부처님은 깨끗한 하늘눈으로써 어디에 있는가를 자세히 살펴보시자 그 다섯사람은 바라나시 녹야원 안에 있었다

출처 :매사와법진 원문보기 글쓴이 : 法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