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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생애(오비구를 만나러 가는 도정에서의 에피소드)]

문수봉(李楨汕) 2008. 10. 10. 19:13

오비구를 만나러 가는 도정에서의 에피소드

 

불타 석가모니 생애 - 빔비사라왕의 출가사문에 대한 배려


이학범지 우바카와 헤어진 뒤 부처님은 가야성을 지나가셨다. 그런데 그

금산사
성중에는 선견이라는 용이 있었는데 다음날에 용왕재를 마련하고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자 하였다. 이에 초청을 받은 부처님은 그를 위하여 축원을 해주시고 공양을 받으시고는 <로히타바스투> 마을에 가셨다. 또 다음날에는 <아나알라> 마을을 경유하여 <사아라티푸라> 마을을 거치셨다. 이와 같이 마을과 마을을 거쳐 가실 때마다 모든 장자와 거사들은 잘 차려진 음식을 바치었다.
어느덧 항하의 물가에 이르렀는데, 이 때에 갑자기 강물이 불어나 물이 언덕까지 차버렸다. 이 강을 건너시려고 부처님은 뱃사공에게 요청하니 뱃삯을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부처님은 <나는 돈이 없소이다>고 하셨다.
이에 뱃사공은 그렇다면 건네드릴 수 없다고 응대하였다.

부처님은 그 때 홀연히 허공으로 날아 올라 저 강을 훌쩍 넘어 곧 언덕에 이르셨다. 한편, 이 신령스런 모습을 지켜 본 뱃사공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는 곧 특별한 능력이 있는 분을 알아내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며 근심하고 괴로워하다가 기 절하여 땅에 넘어졌다. 한참을 지나 소생한 뱃사공은 빔비사라왕에게 나아가 이와 같이 겪었던 일들을 소상히 말씀드렸다.

그러자 왕은 칙명하기를 <지금부터 사문에게는 차비를 받지 말라>고 분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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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사와법진 원문보기 글쓴이 : 法眞